반응형 diary : 이모저모26 20241121 퇴근길 오늘의 퇴근길 일기를 써본다.지하철 태업 때문에 2시간이 걸려서 출근을 하고 운동을 할까말까 망설이다 복근운동을 20분 하고 개운하게 출근했다.연말시즌이라 회사가 뒤숭숭한 중에 회의를 하는데 내년에 내가 이 일을 할지도 모르는데 라는 생각에 의욕이 없었지만 일말의 책임감으로 업무정리를 했다.키워주는 사람이 명확한 이 회사에서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서 다음 10년의 모습은 어떠할지 암담한 상상을 잠시하고 점심을 먹었다.분석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본의아니게 약간의 야근을 하고 집에 가려는 길에 번개로 친구와 술을 한 잔 하고 수다 실컷 떨고 집에간다.그냥 이런게 회사생활이겠거니 해본다. 2024. 11. 21. 20241114 사랑후에오는것들 퇴근길 일기오랜만에 후배들과 술 한잔을 하고 집에가는 지하철에서 사랑후에오는것들 이라는 드라마를 봤다. 쿠팡플레이에서 하는 드라마인데 제목이 낯이익다 했더니 공지영 작가의 소설 사랑후에오는것들을 영화화한 것이었다.책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 남자의 시선에서 쓴 버전과 여자의 시선에서 쓴 버전이 이렇게나 차이가 날 수 있구나라고 참 신선했던 기억니 있다. 같은 현상이라도 사람의 입장마다 참 다르구나를 깨달았달까.그보다 이 소설에서 느꼈던 가장 큰 임팩트는 번역은 따라갈 수 없는 한글의 그 맛을 느낄 수 있은 건 역시 한글로 쓴 글이라는 거였다. 한글을 가지고 노는, 그리고 한 문장에 담은 그 숨겨진 의미와 맥락을, 그 깊음을 한국 작가 버전이 더 크게 와닿으면서 글을 '잘' 썼다고 느꼈던 기억이.. 2024. 11. 14. 퇴근길 일기 오후 11시 30분인데 아직 집에 도착하지 못했다.요즘 야근이 너무 많아서 조금 피곤하다.오늘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쓰고 싶은데, 화가나는 일만 생각난다그래도 쥐어짜보자.아침 운동으로 자전거를 25분 탔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보고 자느라 조금 늦게 자서 운동을 못갈 줄 알앟는데, 감사히도 아침운동을 갈 수 있어서 기뻤다.야근을 하는 데 평소처럼 대충 계란으로 때울 줄 알았는데, 동기가 같이 저녁 먹어줘서 감사했다. 포케가 맛있었다.야근하고 있는데 우리 층에 놀러온 선배가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를 주셨다. 기쁜 하루였다. 나쁜일들이 더 많이 생각나지만 기쁜일만 적어봤다. 내일도 힘내보자. 빨리 집에 도착했으면 좋겠다. 2024. 11. 11. 아파트 베란다 바질 키우기 : 겨울나기 / 바질 용도 바질 키우기올해 바질 농사가 아주 잘됐어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바질을 키웠는데, 슬슬 날이 추워져서 안으로 들여놓은 참입니다.역시 식물은 밖에서 햇빛을 직접 받고 바람을 직접 맞게 해야 하나 봐요. 베란다 안에서 문을 열어놓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실외기가 외부에 있는 베란다에 있어서 그 옆 공간에 두고 바질을 키웠더니 정말 무럭무럭 크더라고요. 바질 용도올해 바질이 굉장히 잘 커서 여러번 수확해서 먹었어요. 올해 바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좀 되짚어볼까요.삼겹살 먹을 때 / 생선 구울 때 향기를 입히기카레에 넣어먹기토마토스프나 스파게티 할 때 사용하기바질 페스토 해먹기바질가루 만들어먹기 지금 기억에 남는 건 저 정도네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서 먹었던 것 같아요. 바질만큼 로즈마리도 쑥쑥 .. 2024. 11. 10. 이전 1 2 3 4 5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