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환승 시간에 대해서 짧게 잡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비행기를 놓쳐 보았다.
경유시에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 생각보다 공항은 넓은 수 있다. 특히 공항에서 터미널 간에 공항 내 열차로 이용해야하거나, 늦은 시간에는 공항 내 열차도 제한 운행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 비행기는 의외로 자주 딜레이 된다. 비행기 내 결함이나, 기상 변화 이유로 늦거나, 비행기를 운전할 기장이 늦거나 승무원이 늦거나, 공항에 비행기들 간 교통혼잡이 일어나서 비행기가 터미널에 도착하는데 오래 걸리거나 하는 이유들을 모두 겪어 보았다. 모든 경우에 비행기는 지연되거나 심하면 취소되기도 한다.
- 미국에서 경유하는 경우 짐을 찾고,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다시 붙여야 한다. 이 과정에 비행기가 여러대 도착해서 입국심사에 사람이 몰리거나 비행기에서 수화물 적재가 느려지거나 하면 비행기를 놓칠 수 있다.
- 비행기 탑승 시간 (보딩시간)은 비행기 출발 시간 보다 이르다. 보통 40분 전부터 보딩이 시작되어서 출발 15분이나 20분 즘에는 비행기 문을 닫는다.
-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당신이 퍼스트 클래스를 탄 게 아닌 이상, 앞에서 부터 비행기를 내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필자는 경유지에서 환승시간과 비행기 딜레이로 다음 비행기를 못 탄 경험이 몇 번 있다. 여러 번 경험 중 보상은 물과 과자 한 봉지씩 받은게 다 이다. 특히 시간 상 하룻밤 자야했을 때도 있었는데 이 때에도 보상은 한 번도 못 받았다. 나중에 듣고 보니 고객센터 등에서 바우처를 달라고 요구하거나 해야한다는데 안 해줄 가능성이 높지만 조심히 말이라도 해보기로 한다. 그러나 별 기대는 없다. 환승에 실패 하면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보이는데 그건 비행기에 좌석이 있을 경우이다. 그러니 가장 좋은 건 환승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잡아서 피할 수 있는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 본 미국 공항은, 시카고, 덴버, 샌프란, 휴스턴, 댈러스 , 뉴올리언스, 등등 많은데 자세한 건 다음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고 일단, 결론만 적겠다.
1. 한국에서 미국에 올 때 미국 경유 비행기.
가능하면 세시간은 잡자.
아니면 두시간 사십분은 있어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두 시간도 된다고 하는 인터넷 글들 많은데 필자에게는 턱없이 부족했다.
미국에서 경유/환승 하는 두 시간 환승하는 비행기를 두 번 시도해서 두 번 다 놓쳤다.
한 번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딜레이가 되어서 뒤에 비행기를 놓쳤다.
두 번째는 입국 심사 줄이 너무 길어서 말 그대로 환승 시간이 부족해서 놓쳤다.
앞 서 말했듯이 한국에서 미국 으로 갈 때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 환승 하는 공항에서 짐 찾고 입국 심사도 한 뒤에 환승하는 곳으로 가서 짐을 붙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가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줄이 미친듯이 길거나, 여러 이유로 비행기가 딜레이 되면 놓치게 된다.
입국 심사줄에서 사람들에게 말해도 다들 바빠서 당연히 기다려야 할 것이다.
2. 미국내 경유 비행기
한시간 사십분에서 두시간은 잡자.
가장 최근 경험은 덴버 공항에서 경유였다.
덴버 공항도 꽤 커서 터미널간 이동 시간이 꽤 길었다.
출발 비행기가 40분 늦고 공항이 커서 1시간 30분 정도 경유였는데 달려서 공항 트레인 타고 터미널 이동해서 보딩하고 있을 때 게이트에 도착한 적이 있다.
공항에서 시간 떼우는 걸 죽이고 효율적으로 이동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이해가 간다.
특히 공항이 정말 작은 경우에는 더 짧은 환승 시간 있는 비행기를 탈 껄 하는 생각도 한다.
그래도 비행기를 놓치는 것 보다 체크인 한 짐이 없을 경우 그냥 게이트에서 스탠바이를 요청하는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
물론 환승 시간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로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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