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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여행, 식당, 컨텐츠 등/하와이 여행 준비기 및 여행기

[하와이 여행] 빅아일랜드 여행 8박 9일 일정 및 공항 수화물이 안왔던 후기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4. 6. 19.

하와이 여행 빅아일랜드 여행 8박 9일 여행 일정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호놀룰루 공항에서 코나 공항으로 환승 그리고 자유여행 첫날 공항에서 수화물이 안 왔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우리는 구글시트 엑셀로 일정표를 만들어서 함께 일정을 짜고 협의하면서 계획을 짰다. 집단지성 짱! 빅 아일랜드 여행 일정은 다양한 액티비티와 물놀이로 꽉 채웠다. 빅아일랜드를 전부 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여행 코스로 우리가 다녀온 곳 강력 추천한다. 빅아일랜드에서 8박 9일 동안 여행을 했는데, 힐로에서 3박 4일, 와이콜로아에서  2박 3일, 코나에서 3박 4일 있었다. 섬 간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짧은 시간 방문한다면 위 세 군대 중 한두 군데만 정해서 여행일정을 짜길 추천드린다. 빅아일랜드는 호놀룰루에서 당일치기 패키지여행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만 다녀왔다면 너무 아쉬웠을 것 같다. 빅아일랜드 여행 포인트는 자연과 액티비티이다. 빅아일랜드 전체 일정 요약과 더불어 앞으로 상세 일정도 공유할 예정이니, 여행 일정 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빅아일랜드 여행 일정 요약

빅아일랜드 8박 9일 일정을 날짜별 숙소 위치와 액티비티 위주로 표로 요약해서 정리해 보았다. 

날짜 숙소 위치 일정 요약 한줄평
1일차 힐로 1. 한국에서 하와이 이동
2. 코스트코 장보기 
3. 와이피오 계곡 전망대 구경
4. 힐로 이동
멋진 무지개
2일차 화산섬 구경. 용암 보트 투어는 용암이 없어서 못 함 화산 분화구는 화성 같아
3일차 1. 블랙 샌드 비치 스노쿨링
2. 사우스포인트 다이빙
사우스포인트 다이빙과 스노클링 최고
4일차 코나 1. 힐로에서 코나 이동
2. 시장 구경
3. 저녁은 Quinn's Almost by the sea
커피농장 못 가서 아쉽고 올모스트바이더씨 추천
5일차 와이콜로아 1. 카일루아 베이 아침 수영 및 스노클링
2. 하푸나 비치 (Hapuna Beach) 와 옆 비치
파도타고 물놀이에는 하푸아 비치, 스노쿨링은 그 옆 비치, 다만 수질은 하푸아 비치가 좋음.
6일차 1. 바다에서 수영 또는 비치 요가
2. 한국에서 합류
3. 메리맨 식당 (Merriman's – Waimea)
메리맨 식당 미리 예약 하고 감, 추천
7일차 코나 1. 와이콜로아 비치
2. 천문대투어
힐튼 와이콜로아와 천문대투어 둘 다 추천
8일차 1. 카약 및 패들 보드
2. 투스텝 비치 스노클링
3. 만타레이 투어
모두 최고! 완전 알찬 하루
9일차 오아후 1. 카일루아 베이 아침 수영 및 스노클링
2. 코나 공항에서 오아후로 이동
빅아일랜드 좋아 😘

 

 

빅아일랜드 첫날 일정 -ICN-HNL-KOA 호놀룰루 환승, 인천공항에서 코나공항

빅 아일랜드 첫 날 일정은 바로 빅아일랜드에서 모여서 힐로로 이동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빅아일랜드 가는 법은 오아후의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환승해서 오는 방법 밖에 없다. 한국에서 호놀룰루 공항까지 오는 직항은 저녁에만 출발한다. 어차피 점심 식사 시간도 애매하고, 중간에 환승하고 글로벌엔트리 인터뷰 볼 것까지 고려해서 환승 시간을 약 세 시간으로 잡았다.

 

한국 저녁 8시 20분 아시아나 인천 출발, 오전 10시 10분에 호놀룰루에 도착 후, 오후 1시 15분에 코나로 출발하는 비행기이다. 유나이티드 마일로 예약을 할 경우에 이렇게 한 번에 예매가 가능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아시아나 항공사는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이고, 하와이안 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한국에서 코나 비행기 티켓
인천에서 코나 비행기 티켓

 

다른 비행기표는 유나이티드 마일리지도 부족하고 만료 예정인 아시아나 마일이 있어서 가족 합산을 이용해서 아시아나 마일로 구입했다. 아시아나 마일로는 인천공항에서 코나까지 한번에 예매가 안 되어서 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 가는 비행기만 마일리지로 예매하고, 섬 간 이동 비행기를 따로 구매했다. 유나이티드 마일리지로 예약한 비행기가 하와이안 에어라인 비행기라서 같은 비행기표로 구입했다. 원래 하와이안 에어라인은 모든 수화물에 추가 비용이 든다. 그런데 아시아나 비행기로 인천에서 출발한 뒤에 호놀룰루에서 하와이안 항공으로 경유하는 경우에는 제휴 항공사 수화물 규칙을 따르게 된다. 무슨 말이냐면,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행기 카운터에서 호놀룰루에서 코나까지 가도록 수화물 티켓을 준다. 이렇게 수화물 연결이 되면 하와이안 항공의 수화물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국제 운송 협약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분리 발권 했더라도, 인천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하와이에서 섬 간 이동을 하니 수화물을 연결해달라고 말하는 걸 잊지 마시길!

 

⬇️⬇️비행기의 마일리지 구매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하와이 여행]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 저렴하게 구매한 비법

 

[하와이 여행]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 저렴하게 구매한 비법 (타 항공사 마일리지 항공

하와이 여행기에서 드디어 비행기표 구매를 마쳤다. 하와이 여행 경비가 만만치 않다 보니, 모아두었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 마일리 항공권을 이용하여 표를 구매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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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항공보다 더 저렴한 하와이 섬간 이동 방법은 아래 글에 작성해 두었다. 하와이안 항공이 다양한 시간대와 많은 섬을 이동할 수 있지만 수화물을 생각하면 위 글을 읽고 비교해서 결정하시면 되겠다.
⬇️⬇️ [하와이 여행] 하와이 섬 간 이동 시, 하와이안 항공보다 좋은 곳은

 

[하와이 여행] 하와이 섬 간 이동 시, 하와이안 항공 보다 좋은 곳은? (feat.수화물)

하와이 여행은 섬 들이 여러 곳이다보니, 컨셉이 명확히 나뉜다. 하나의 섬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등)에서 쭉 여행하는 경우나, 2박 3일 정도씩 섬을 2~3개 내외로 다니는 여행이 그렇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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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공항에서 환승 시간을 이용해서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 본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하와이 입국할 때 글로벌엔트리 Global entry EOA 인터뷰 받는 방법 (최종 승인됨)

 

하와이 입국할 때 글로벌엔트리 Global entry EOA 인터뷰 받는 방법 (최종 승인됨)

우선 이번에 들고 온 글로벌엔트리(global entry) 후기는 일반인이 f1비자 없이 ESTA로 글로벌엔트리(global entry) 신청을 하고, 하와이 여행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면서 인터뷰를 받은 방법이다. 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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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입국 신고서

우선 하와이에 도착하는 비행기에서 모든 승객은 동물이나 식물 등을 가지고 오는지 신고하는 검역 관련 문서를 작성해서 제출한다. 안 가지고 왔으면 아래 사진처럼 'NONE OF THE ABOVE' 옆 박스에 체크하면 된다. 가족 당 한 장만 작성하면 된다고 안내받았는데 자세한 건 승무원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하와이 입국 신고서
신고서

 

 

이렇게 신고서를 작성하면 멋진 코나의 바다를 지나서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코나 바다는 너무 아름 다운 색이라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Spoiler alert! 벌써 화산섬 근처에 구름이 많다. 빅아일랜드는 화산섬을 기준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군데군데 비가 오기도 한다.

 

코나 바다
코나 바다

 

 

비행기가 착륙하면 아래 사진처럼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공항은 벽이 없이 오두막 마냥 기둥에 지붕만 있는 모양새이다. 작은 공항들을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벽이 없는 공항은 처음이라서 신기했다. 벽이 없는 만큼, 전기 콘센트 즉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었다. 짐 찾는 곳 바로 앞에 있는 곳에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긴 하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코나공항
코나공항

 

 

코나 공항에서 우여곡절 : 짐이 도착하지 않음

코나 공항은 벽은 없기는 해도 터미널은 두 군데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짐을 다 찾고, 코나행 비행기에 다시 수화물을 체크인해야 하기 때문에, 짐 체크인을 늦게하면, 짐을 빠트리나 보다. 진짜 빡침. 코나 공항에 도착했는데, 짐 하나가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짐 번호표를 잃어버리지 않고 잘 가지고 있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꼭 버리지 말고 잘 갖고 있어야 한다.

baggage claim 옆에 작은 간이 오피스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직원에게 수화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짐 번호표를 물어보고 확인하더니, 그 가방만 다음 비행기에 실려서 약 두시간 정도 있어야 공항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항공사 직원이 말하길 다음 짐이 오기까지 공항에서 기다리거나 (그게 오후 4시 반쯤?), 짐이 도착하면 숙소로 짐을 배송해주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다만, 숙소가 힐로면, 짐을 배달해 주는 사람들이 퇴근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날 짐을 받게 될 확률이 높다고 했다.  

우리는 힐로로 이동해야하는 데다가, 다음날 언제 짐이 올지도 정확지 않은 상태라 마음 편히 짐을 모두 챙기고 싶어서 공항에서 우리가 짐을 찾기로 했다. 어차피 근처 코스트코에서 장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 일단 있는 짐을 들고 차를 렌트하고, 코스트코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다시 짐을 공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만약 여행자 보험 중에 수화물 지연에 대한 항목으로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면, 공항에서 확인서를 꼭 받아오길 바란다. 까먹고 보험 청구 못한 사람 여기 있다... 시간이 길지 않아서 그런지, 항공사에서 별도로 수화물 지연 보상은 없었다.

 

 

다음으로.

길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빅아일랜드 렌트카 이야기부터는 다음 글에서 풀어보겠다. 하루 일정을 쓰는 데에도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가 이리 많으니 원.. 퇴근길 for your information.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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