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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여행, 식당, 컨텐츠 등

수제버거맛집 르프리크 LE FREAK 용산점 (매운 버거)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4. 6. 1.

용산 하이브 맞은편에 새로운 건물이 완공됐고 드디어 식당이 들어왔다. 르프리크 LE FREAK는 성수에 유명한 수제 버거집이라고 한다. 용산에 이런 게 생기다니 역시 용리단길 핫해.

르프리크 LE FREAK 용산점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 1층 104호
영업시간 : 11시30분 ~ 21시 00분  (매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30,
                 라스트오더 14시 30분, 20시 30분
르프리크 주차 : 건물(에피소드 용산) 지하주차장 이용 시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르프리크 용산점 입구는 길거리 쪽이 아니라, 건물 사이 통로 쪽이다.
르프리크 용산점은 테이블도 여러 개 있지만, 오픈키친으로 바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손님을 수용하기 위한 똑똑한 공간 사용 전략이 아닐까 싶다.
 

르프리크 용산점
르프리크 용산점



르프리크 웨이팅

르프리크 웨이팅은 매우 심하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평일 점심 시간대 기준으로 11시 30분 오픈하자마자 좌석이 꽉 찼다. 르프리크 웨이팅은 입구 앞 케치테이블로 가능하다.

물론 버거니까 로테이션이 아주 막 길지는 않은데, 설명하겠지만 다른 small plate가 있어서 엄청 빠른 로테이션은 아니다. 즉, 웨이팅 하기 시작하면 어쨌든 좀 기다려야 한다. 참고로 오픈런으로 먹고 계산하고 나갈 때에도 대기줄이 있었다.   

 

르프리크 용산점 입구
르프리크 용산점 입구

 
 

르프리크 용산점 메뉴 추천

르프리크 용산점에 방문에서 내가 직접 먹은 메뉴들을 추천 소개하겠다.


1. 르프리크 시그니쳐

서울 버거맛집이라고 소개했으니 버거부터 소개하는 게 인지상정이지. 르 프리크는 양념치킨 버거인데, 맵기를 1단계에서부터 3단계까지 정할 수 있다. 시그니쳐버거랑 스페셜버거 두 종류가 있는데, 무엇으로 시킬지 고민하다가 역시 처음 방문하는 거니까 가장 유명한 시그니쳐버거를 선택했다. 맵기도 2단계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같이 간 지인이 3단계를 주문하길래 나도 호기롭게 3단계로 주문했다. (매우면 밀크셰이크 시키지 뭐라는 마음이었다)

 

르프리크
르프리크

 

주문한 르 프리크 시그니쳐 버거가 나왔다. 가격은 13,800원이다. 버거 속으로 양념 양배추 아주 훌륭했다. 버거를 반으로 갈라서 손으로 잡고 먹는 걸 추천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쉬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도전! 왜 잡고 손으로 먹으라고 하는지 알겠다. 버거는 역시 속과 패티 그리고 내용물까지 한 입에 베어물고 씹어야 제작자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달까.
르프리크 3단계는 끝맛이 매콤하니 맛있었다. 참고로 매운맛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나의 맵기를 참고 삼아 설명하면, 나는 신라면 보다는 긴다면 더레드 맵기를 더 맛있게 맵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매운걸 잘 먹지는 못하지만 좋아한다. 버거가 매콤해서 만약 한 번에 한 입으로 베어물고 씹지 않았다면, 치킨 패티 자체는 매우 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바닐라 셰이크

2단계를 시킨 친구는 바닐라 셰이크를 함께 시켰다. 밀크셰이크인 줄 알았는데 바닐라셰이크였다. 크크크. 바닐라 셰이크 잔이 너무 예쁘고, 체리가 위에 올라간 게 아주 앙증맞다. 2단계를 시킨 그 친구는 햄버거를 나이프로 잘라먹었는데, 실제로 "씁, 하"를 연발하며, 바닐라 셰이크 한 잔을 다 비웠다. 바닐라 셰이크 없었다면 큰일 났다고 얘기하긴 했다. 그런데 바닐라 셰이크가 2단계 맵기와 궁합이 찰떡이라고 하니, 매운 걸 좋아하는데 잘 먹지는 못하는 사람들은 바닐라 셰이크 꼭 같이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나는 음료는 따로 안 시키고 물이랑 마시긴 했는데, 그래도 탄산음료가 전혀 필요 없는 그런 정도는 아니다.

 

르프리크 바닐라 셰이크
르프리크 바닐라 셰이크

 
3. 캐비지 CABBAGE (양배추)

르프리크는 버거집이긴 한데, 사이드 메뉴를 판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시도해 볼 메뉴가 많다는 거니까. 메뉴판이 다 영어라 잘 읽어보면 사이드 종류로는 알감자튀김, 구운 양배추, 컬리플라워, 맥 앤 치즈, 토마토 수프가 있다.

햄버거의 느끼함이 어떨지 아직 모르니까, 햄버거랑 같이 피클처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구운 양배추를 시켰다.

 

구운 양배추
구운 양배추

 

결론적으로 아는 맛이지만, 아는 맛은 중간 이상은 가지. 아삭아삭하면서 간간하니 햄버거에 같이 먹기에 아주 좋았다. 물론 아직 다른걸 못 먹어봤지만, 르프리크 사이드 추천하자면 양배추는 실패는 안 하니까, 매운걸 못 먹는 사람이거나 피클 등이 필요한 사람은 무조건 양배추 꼭 시켜서 같이 먹기를 강추한다. 다음엔 다른 스몰플레이트도 먹어봐야지.

 

르프리크 메뉴

르프리크 메뉴판 사진도 가져왔다. 다음에는 시그니쳐 말고 스페셜 버거 먹어봐야지!

르프리크 메뉴
르프리크 메뉴

 

음료 메뉴 뒤에는 르프리크 디저트 메뉴도 있다. 크래커와 크림치즈무스라니.. 만약 햄버거 먹고 입에 불나면, 디저트 빠트리지 말고 누가 좀 먹어봐 주세요. 근데 메뉴 설명만 들어도 입이 녹을 것 같은 단맛일 거 같아.

 

르프리크 디저트

 

방문 후기  총평

점심 웨이팅이 어마어마하지만, 무조건 다음에 또 도전한다. 기다려라. 버거를 반으로 갈라 손에 잡고 먹는 게 쉽지 않지만, 꼭 그렇게 먹어보길 추천한다. 추천할 거냐고? 물론이다. 서울 버거맛집이라고 할 만하다. 수제버거맛집으로 추천한다.  브루클린 버거랑은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다. 둘 다 막상막하! 매운 거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매우면 메뉴를 추가해라. 하하하. 항상 말하지만 내돈내산 노광고 노협찬 상태이다. 그럼 퇴근길 for your information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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