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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여행, 식당, 컨텐츠 등

호치민 도심 호캉스 호텔 추천 : 라 벨라 사이공 호텔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4. 5. 22.

베트남 atm 출금 사용법에 이어서 호치민 여행 숙소 호텔을 소개할 겸 추천하려고 한다. 호치민 여행은 대체로 무이네로 넘어가서 고급 리조트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것보다는 호치민 도심을 조금 더 즐기고 싶어서 무이네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했고, 호텔은 호치민 내에서 구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고, 꼭 다시 오고 싶은 호텔이라 호치민 호텔 후기를 작성해본다.


라 벨라 사이공 호텔 La Vela Saigon Hotel

주소 : 280 Đ. Nam Kỳ Khởi Nghĩa, Phường 8,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소개할 호치민 호텔 위치는 떤띤성당 이른바 핑크 성당을 도보로 갈 수 있는 도심에 위치해 있다. 요약으로 설명하자면 일단은 5성급 호텔이다. 루프탑 바가 있고 같은 곳에 인피니티 풀이 있다. 조식이 아주 훌륭한데, 3일 동안 변주를 주어서 다른 메뉴가 나왔다. 뷰는 시티뷰인데, 호텔 위에서 베트남의 시그니쳐 오토바이들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는 것도 좋았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이 호텔 내부에 ATM이 있어서 베트남 여행 중 토스 출금하기 좋았다.

 

1) 라 벨라 사이공 호텔 외관

도심 한 복판의 높은 빌딩의 호텔로, CGV 간판이 달려있더라. 실제로 CGV가 있는지는 보지 못했다. 호텔 옆에 카지노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영화관 왔다는 사람을 본 것 같기도?

라벨라사이공호텔
라 벨라 사이공 호텔 입구



라벨라사이공호텔 외관
라벨라사이공호텔



2) 라 벨라 사이공 호텔 체크인 시간

호텔은 얄짤없이 3시에 체크인이다. 얼리체크인을 하고 싶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 아마 선착순 체크인을 빨리하면 순서대로 좋은 방을 먼저 주는 곳이 있던데, 그런 것처럼 세시에 맞춰서 순서대로 방을 배정하는 것 같긴 했다. 아, 체크인을 못하더라도 옥상의 인피니티 풀은 이용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에 참고하면 좋겠다. 내부 로비는 깔끔하니 좋았다.

 

라벨라사이공호텔 로비
호텔 로비

호텥에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체크인은 안해줬고, 무슨 대기번호 같은 걸 줬다. 서류 쓰는 동안 웰컴드링크라며 음료수를 줘서 마셨는데, 맛이 신기했다. 뭘로 만든 거냐고 물어봤다니 사탕수수란다. 맛은 신기하다. 맛있지는 않음.

라벨라사이공호텔 웰컴드링크
사탕수수 웰컴드링크

 

3) 라 벨라 사이공 호텔 내부

방 내부 깔끔하니 좋았다. 욕조도 있었고, 청소 상태도 좋았다.  

라벨라사이공호텔 내부 방
호텔 룸

 

방에서 내려다보는 씨티뷰와 야경은 조금 탁 트인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이번 여행에는 사진 찍기 귀찮아서 대충 동영상 찍었더니 막상 사용할 사진이 없네.. 

 

호텔방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뷰

 

4) 라 벨라 사이공 호텔 루트탑 인피니티풀

이 호텔의 시그니쳐는 아마 인피니티 풀인 듯하다. 그러니까 체크인은 못해도 인피니티 풀은 이용할 수 있다고 당당히 설명한 거겠지? 인피니티 풀은 아침도 밤도 모두 좋았다.

인피니티풀 운영시간은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그러니 밤이라고 방에만 있지 말고, 여행 일정 끝나더라도 호텔에 돌아와서 느긋하게 밤수영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따뜻한 온천풀도 있어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선베드도 무료이용이다. 아이용 풀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호찌민 여행을 왔다면, 여기서 호캉스 하는 것도 좋겠다. 도심 취향이 있을 수 있으니까.

인피니티풀 야경
인피니티풀 야경
야간 인피니티풀

 

첫날 느긋하게 선선한 밤을 11시 닫을 때까지 즐겼다. 너어무 좋았다. 아침은 아침의 매력이 있다. 대체로 보니, 방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방 안에 있는 목욕가운(bath robe)을 입고 올라오더라. 방 번호를 말하면, 비치타월을 무료로 나눠주니, 받아서 이용하자.

아침 인피니티풀

 

5) 라벨라사이공 호텔 조식

이 호텔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 또 있다면 바로 조식이다. 조식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외식을 할 마음이 많이 안들정도랄까. 물론 실제로는 배 터지게 사 먹기는 했다. 기회가 된다면 숨은 로컬 카페 등등을 소개해보겠다. 주변 대학생들이 과제하는 조용하고 편안한데 커피맛도 좋았던 카페가 있었다.

라벨라사이공호텔 뷰
조식 식당

 

다시 라벨라사이공호텔 조식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단 높은 위치에 뷰가 좋다. 

야외 씨티뷰를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약간 덥다. 난 그냥 쾌적하게 안에서 먹었다. 충분히 뷰를 즐기기에 손색없었다.

호텔 내부

 

호텔 내부는 미음자로 가운데 통로를 두고 각 방들이 즐비해있고, 그 꼭대기 쪽에 식당이 있다고 보면 된다. 가운데 통로를 두고 통로별로 입구 쪽 엘리베이터를 제외하고 디귿자로 음식이 즐비해있다. 다 먹어보려면 바쁘다 바빠.

라벨라사이공호텔 조식


특히나 쌀국수 메뉴가 3일 내내 바뀌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첫날 첫끼 사진 외, 사진은 없다. 먹느라 바쁘다 바빠.

라벨라사이공호텔 조식
호치민여행 조식
베트남여행 조식
베트남 여행 조식


메뉴가 너무 다양한데 사진은 다 못 찍었다. 바쁘다 바빠 333

6) 기타

atm기기가 호텔 내부에 있고(헬스장이 있는 층에 위치해 있다), 멀리 안 가고 라벨라사이공 호텔 내에 있는 마사지 샵도 이용했다. 마찬가지로 마사지샵도 헬스장이 있는 층에 위치해 있다. 피곤한 저녁에 어디 왔다 갔다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좋았다. 마사지샵은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움직이고 피곤하고 그런 기회비용 대비 한국 마사지샵 가격 대비 큰 차이도 없고 해서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 가격이 있는 만큼 시설도 깔끔하니 좋았다.  

라벨라사이공호텔은 아침 6시부터 호텔의 피트니스 센터가 오픈해서, 난 아침에 러닝머신 뛰고 조식 먹으러 갔었다. 생각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6시 5분에 갔는데 이미 서너 명이 운동하고 있었다) 수건도 주고 운동기구도 많아서 운동할만했다.

추가로 도심 여행 중에 길거리 좌판에서 망고와 망고스틴을 싸게 사 왔는데 (배달 가격보다 굉장히 싸서 뿌듯했음), 망고를 까먹을 칼이 없어서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로비에 전화해서 요청하니, 레스토랑과 연결해 줬고, 나이프를 가져다줬다. 그래서 서비스 만족도도 최고였다. 호텔에서 과일 깎기 위해서 칼이 필요할 때, 그냥 포기하지 말고 일단 호텔에 물어보자.

 

글을 마치며, 만약 베트남 여행을 조금 색다르게 여행해보고 싶다면, 도심 속 호캉스 여행 자신 있게 추천한다. 하노이와는 또 다른 맛이었고, 호찌민에도  저렴한 시장도 있고, 예쁜 카페에 맛집도 많다. 호치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혹은 호치민 호텔 알아보고 있다면 이 글이 독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라 벨라 사이공 베트남 호치민 호텔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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