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냉삼맛집 대치동집 (도심속 야외평상 있는 집)

선릉역 직장인들의 맛집 냉동삼겹살전문 대치동집에 다녀왔다. 이름과 간판에서부터 냉삼맛집 포스가 있다. 선릉역에서 도보로 멀지 않은 곳 먹자골목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선릉역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식당을 데려온 지인이 근처 직장인들이 저녁으로 많이 먹으러 오는 곳이라고 소개해줬다. 서울 맛집의 느낌이 뿜뿜이라 다음에도 또 찾아오고 싶어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작성해 본다.

냉삼겹전문 대치동집

 

냉삼겹전문 대치동집

 

간판은 이렇게 생겼다. 대치동집이라고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아래 주소이다. 강남역 인근에 있는 곳은 분점인 것 같은 느낌?

대치동집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5
대치동집 운영시간 : 매일 15:30 ~ 04:50까지
                                 요즘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집 없는데, 여긴 역시 직장인 맛집이라고 할 만하다.

 

대치동집은 가게 바로 앞에 평상이 크게 2개의 테이블이 있다. 아직 저녁에 선선할 때, 평상에 앉아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 운치 있다고 한다. 사진을 많이 못 찍어온 게 조금 아쉽다. 도심 속 야외에서 평상에서 뭘 먹는 게 요즘 레트로 감성과도 맞을지도..?

 

대치동집 메뉴

냉동삼겹살 전문점이라 단하게 냉동삼겹살만 판다. 한놈만 패는 곳이 맛집 가능성이 높지. 가격은 150그램에 14,000원이다.

대치동집 메뉴

 

기본 한 상이 쟁반에 크게 나온다. 삼겹살 자체도 품질이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쟁반에 나온 반찬들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핑크 소시지랑 계란말이도 준다. 신기한 건 와사비 무채였는데 이거 정말 별 다섯 개!! 알싸하고 매콤 상큼하니, 원래 먹던 양의 두 배는 먹을 수 있는 위험한 반찬이니 조심해야 한다.

날계란도 주는데, 풀어서 소스로 찍어먹어 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핑크소시지 묻혀서 구워 먹었다. 내 사랑 마늘쫑도 있고 김치도 구워 먹기에 안성맛춤이었다. 마늘종도 구워 먹으라고 벽이 설명으로 붙어있었는데, 그냥 쫑쫑쫑 집어먹었다. 맛나.

핑크소시지 등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하다. 후한 인심이다.

 

대치동집 기본 반찬

 

뭔가 고기 상태에서 예쁘게 찍지도 못하고,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찍지 못해서 정말 아쉬운데... 별 수 없다. 평일에 퇴근하고 사실 이 날은 너무 배가 고팠다. 사진이고 블로그고, 고기 한 점 먹기 전까지 뭐 그냥 냉삼집이겠거니 했기 때문에..

 

 

냉동삼겹살

 

일단 맨 처음 올린 상태인데, 우린 미나리를 3,000원어치 시켜서 함께 구워 먹었다. 냉삼에 미나리 빠지면 곤란하지. 3천 원어치만 시켜도 한 바가지 크게 나오니까, 4인 먹기 충분했다. 기본으로 미나리가 나오지 않으니까, 미나리에 거부감이 없다면 추가해서 함께 곁들여먹어 보자. 가게에 보면 냉삼 맛있게 먹는법 굽는법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구을 때 꼭 참고해보자.

여자 4명 기준 이날 냉삼 8인분에 미나리 1개 추가하고 먹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짜파게티를 시켰다. 미안하다 사진 없다. 짜파게티는 계란 후라이도 하나 올려주셨고, 무조건 다음에 가도 짜파게티는 또 시킬 거다.

이게 끝이냐고? 아니다. 볶음밥도 1개 시켰다. 다만, 대치동집의 내 기준 아쉬운 점이 았다면 이 볶음밥이다. 볶음밥은 고추장 베이스 같았고, 나에게는 다소 짰다. 또 고슬고슬도 촉촉파도 아닌 느낌이라, 반만 먹고 남겼다. 다른 음식에 비해사 볶음밥은 약간 실망이었달까. 다음에는 찌개나 비빔면을 시켜서 상큼하게 끝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총평

생각 없이 갔다가 만족하고 돌아왔다. 주변에 소개할거냐고? YES! 다음에 다시 방문할 의사 있냐고? YES! 왜 선릉역 저녁 회식 장소로 많이 오는지 알겠다. 가게 운영시간도 그렇고 선릉역 회식 장소를 찾고있다면 주저않고 추천하겠다. 선릉역 맛집 냉삼맛집 대치동집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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