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M3 렌즈 구입 후기 - EF-M 32mm 1.4f

 

캐논 EOS M3용 렌즈 구입기

내 첫 카메라 캐논 EOS M3이다. 이제 이 카메라를 쓰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구매 당시에는 입문용 카메라, 여친카메라, 카페카메라로 꽤 괜찮았다. 뭐 어쨌든, 나처럼 카메라 알 못인 사람들에게 구매 후기가 도움이 될 까하고 끄적여본다.

 

기존에 쓰던 렌즈는 22mm f2.0 단렌즈였다.

기본 줌렌즈가 포함된 카메라로 구매했어야 했는데, 구입 당시에 면세점에서 흰색은 단렌즈 세트였고, 검정색이 줌렌즈였다. 물론 내가 구매한게 단렌즈라는 건 몰랐다. 흰색이 예뻐서 흰색을 샀을 뿐이었다. 단렌즈가 뭔지도 모르고 구매했는데,

그래도 나름 일상 카메라로 입문자인 나는 잘 가지고 다녔다. 15년도 말? 16년도?에 구매한 것 같으나, 벌써 꽤 오래된 카메라이다.

최근 다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 22mm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느낌이들어 화각을 좀 더 늘려보기로 했다. 꽤 오래된 카메라이기도 하고 EOS M3는 크롭바디라, 이 기회에 풀프레임 카메라를 구매할까 하다가, 일단 카메라랑 좀 더 친해진 다음에 단계를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무래도 풀프레임은 카메라들 가격이 사악하더라.

 

기존에 쓰던 22mm는 화각으로 환산하면 35mm 대라고 한다.
이번에 구매한 32mm는 환산하면, 눈과 가장 비슷하다는 50mm와 비슷한 화각이 된다고 한다.
화각은 크롭바디 초점거리 1.6와 렌즈를 곱하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렌즈는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물론 기본 렌즈들 값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지만, 절대적인 가격은 높을 수 밖에..

 

인터넷 구매가격

 
렌즈는 생각보다 배송이 빨랐다.

배송받은 박스

 
두근두근 언박싱이다.

 

22mm렌즈와 32mm렌즈 비교

 

22mm와 32mm

 
기존 22mm렌즈와 비교하면 32mm렌즈가 크기가 확실히 크다.
 
장착한 모습은 이렇다. 22mm들고다녔던 것보다 확실히 훨씬 커진 느낌이다.

EOS M3 + EF-M 32mm 렌즈 장착

 
그럼 사진이 어떻게 다른 화각 느낌인지 찍어봐야겠지.
같은 자리에서 렌즈만 바꿔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었을 때가 비가 와서 어두운 상태이니 비교가 더 잘 될 것 같다.

 
먼저 22mm로 찍은 것이다. ISO 100, 1/40초, F2.0값이다.
 
다음은 새로 산 32mm로 찍은 것이다. ISO 100, 1/40초, F1.4값이다.

 
확실히 줌 효과가 있고, 더 밝게 빛을 많이 담을 수 있다. 손떨림방지기능이 없는게 조금, 아니 좀 큰 흠이긴 하다.

사진은 취향이 있고, 찍는 사람의 시선이 녹아드는 결과물이라 어떤 것이 더 좋다 안좋다 말 할 수 없지만, 가격대비 구매 대 만족이다.
비싼 장비 들면 좋겠지만,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걸로 여기저기 편하게 일상을 기록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출사도 열심히 다녀야지.

 

 

 

이 아래부터는 22mm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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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구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