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방문
오랜만에 금요일 오후에 시간이 생겨서, 동탄 근처에 아울렛을 가게 되었다. 동탄 근처에 아울렛이 어디있을 까 물어보니 , 동탄에서 차로 20분 밖에 안걸리 곳에 롯데 아울렛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이천 이울렛을 갈 까 했는데, 이천에서 동탄을 넘어올 때 막힐까봐 기흥점으로 향했다.
이천에서는 안막히면 40분 거리, 동탄에서는 20분 거리이다. 애완견과 돌아다니기도 좋아보이고, 아이들이 놀 놀이기구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더라. 회전목마가 있었는데 3천원이라 싸다고 느끼면서 동시에 비싸다고 느끼는 아이러니한 마음이었다. 예전에는 이런게 어찌나 타고 싶었던지, 그런데 지갑 열기가 무서운 그 마음도 이제 이해가 가니까...
아무튼 서울 근교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갈 만한 곳 혹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데리고 갈 곳을 찾거나, 데이트 할 곳을 찾는다면 아울렛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기흥 아울렛은 금요일 점심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물론 주말에는 얼마나 붐빌지 알 수 없다.
아울렛은 오랜만이었는데, 사실 쇼핑하러 나온 자체가 오랜만이어서 신발도 신어보고 옷도 입어보았다. 혼자 하는 쇼핑은 왠지 조금 쑥스럽지만,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서 그 매력이 있다. 쇼핑을 대부분은 충동적으로 하는데, 이번에는 진짜 필요한 물건이 있었다. 운동화와 코트가 바로 그 것이었다. 오후에 약속이 예정되어 있어서 잠깐 빈 시간에 들린 거라, 몇 벌 못입어보고, 몇 켤레 못 신어봤지만, 선택은 결국 주어진 정보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법. 더 알아보고 비교하는 것도 일이고 에너지 소모이다.
아울렛 구매 쇼핑 꿀팁
다만 아울렛이든 어디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전 쇼핑 꿀팁은 이거다.
꼭 마음에 드는 제품의 제품명, 제품코드를 찍었다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자. 대부분 택tag을 찍으면 거기에 있는 제품명(영어와 숫자)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신발과 코트 모두, 아니나 다를까, 사고자 마음먹은 제품의 모델명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1~2만원이라도 인터넷이 더 싸더라. 물론 배송비 포함한 가격으로 비교한거다. 아울렛에서 사는 물건이 당장 필요하고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착장은 편히 아울렛에서 하고, 한 숨 돌리면서 인터넷과 가격 비교를 한 다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국 빈 손으로 나왔지만, 카드는 긁힌 오묘한 기분으로 아울렛을 등졌다. 쇼핑은 뭔가 두 손 묵직한 기분이 좋기는 한데, 결제맛이기도 하니까, 나름 만족한 쇼핑이었다.
롯데 아울렛 기흥점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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