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하면 보리밥이 매우 유명하다. 산에서 나는 온갖 나물을 보리밥과 강된장에 비벼먹는 보리밥은 건강식은 물론 맛까지 있다. 속에 부담이 없어서 좋아하는 메뉴인데, 오늘은 원주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 말고, 현지인들, 직장인들이 평소에 먹으러 다니는 가성비 갑 식당을 추천하려고 한다.
■버들보리밥 & 능이백숙
주소 : 강원 원주시 유만길 8
원주민(원주 현지인)이 회사 직원들이랑 오는 곳이라고 데리고 온 식당이었는데, 또 방문했다.
원주에 식당이 생각보다 빨리 닫는데, 여행 중 늦게 도착해서 원주에서 늦게까지 문 여는 식당을 찾는다면 이 집을 고려해봐도 되겠다. 24시간 설렁탕집이면서 매운갈비찜 파는 집은 기회가 되면 다음에 소개하겠다.
식당은 일반 주택을 식당으로 사용하시는 듯 하다. 내부도 진짜 딱 집 같은 상태이다. 주차는 식당 앞 골목길에 주차를 하면 된다. 매장은 엄청 큰 다이소 옆에 위치해있다.
식당이 진짜 집 같아서 시골 친척 집에 놀러가는 느낌이다.
주인 아주머니도 매우 친화력이 좋으시다......
소개할 메뉴는 보리밥이다. 보리밥을 시키면 백숙이 나온다. 백숙이!! 반찬으로!!
1인당 10,000원이다. 아무래도 8,000원이었는데 10,000원으로 오른 것 같다. 처음 방문 했을 때는 8,000원이었던 것 같다.
쌀밥과 보리밥의 차이는 아마 비벼먹는 밥 종류를 쌀밥으로 할 건지 보리밥으로 할 건지의 차이일 것 같다.
보리밥 2인을 시켰다.
사진들을 보면 왜 이 식당이 가성비 갑이고, 현지인들이 먹으러 오는지 이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반찬으로 각종 나물과 조그만 감자전, 생선구이, 닭 두 조각, 강된장, 찌개가 나온다. 한 끼로 배 부르기에 아주 충분하고, 가격을 생각하면 해자스럽다.
커다란 보리밥이 담긴 그릇에 취향껏 나물과 강된장을 넣어 비벼먹고, 반찬과 곁들여 먹으면 된다. 포만감에 배도 부르면서 속도 편안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맛집이라 할 만 하다.
맛집을 추천해준 원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8,000원이었을 때가 더 감동적이었는데, 워낙 물가가 올랐으니 그 정도는 눈감았다. 원주에는 맛있는 보리밥 집이 많은데, 유명한 곳은 웨이팅이 기니까 이런 현지 맛집을 공략해보는 것도 좋겠다.
내돈내산 노협찬 노광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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