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엠클리프 카페 방문 후기
최근 영종도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 중 오션뷰 카페 엠클리프트에 다녀왔다.
서울 인근에 바다를 보러 갈 수 있는 곳 하면 단연 인천이겠다. 주말에 서울 인근으로 드라이브 겸 오션뷰 카페에서 데이트하기 좋다. 영종도는 주말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호텔들도 많이 생겨서 아이들 데리고 가는 분들도 주변에 많이 계시더라.
영종도에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들이 인스타 추천으로 많이 나오던데, 카페에 앉아서 바다가 보고 싶어서 여기를 와봤다.
■엠클리프
주소 : 인천 중구 마시란로 51-30 엠클리프
절벽에 세워져서 클리프트 였던 것 같다. 주방에는 자연 그대로의 암석이 있었으니, 꼭 유심히 봐보길 추천한다. 사진 찍는다는걸 깜빡했네. 아, 그리고 엠클리프트 아니고 엠클리프 M Cliff 이다.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건 해변가에 있다는 뜻이다. 위치로는 무의도나 실미도 가는 쪽에 위치해 있고, 영종도 마시안해변 근처인 듯 하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었다. 생각보다 경사가 높은 곳이 위치해 있었다. 꽤 많이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카페가 위치한 언덕에서는 바람이 진짜 무지무지무지 많이 불었다.
카페는 3층으로 좌석은 생각보다 많았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바로 바다가 보이는데, 물때를 잘 맞춰야지 안그러면 뻘만 볼 수 있다. 근데 또 물이 슬슬 들어오는 걸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서해안의 갯벌은 어디에서도 쉽게 구경할 수 없는 풍경이다.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을 하는게 좋다. 2층 창가쪽 뷰가 좋으 보였는데 자리가 없어서 1층에 앉았다.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창가였다.
이런 류의 카페들이 그렇듯이 다양한 빵과 케익류를 팔고 있었다. 소금빵 쫌 맛있었다. 꿀벌케이크 하나 남았었는데, 살까말까 너무 고민이었다. 안먹어본거 좀 후회한다. 역시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어야 한다. (크림이 맛 없었을 거야 라고 위안을 셀프 위로를 해본다)
많이 먹고싶었는데, 밥먹고 간 직후이기도 하고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서 커피만 두 잔이나 마시고 왔다. 이런 데서는 오래있다보니 음료 한 잔으로 조금 모자르다.. 🤣
엠클리프 메뉴판에는 신기하고 예쁜 류의 음료가 많이 있는데, 커피 최애라 다른 음료는 시키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긴 하다. 예쁘게 생겼을 것 같다.
파이는 솔직히 소금빵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원하던 그 달큰하고 찐득한 파이가 아니었다. 차라리 케익류를 선택하시길.
한량처럼 커피 마시면서 멍하니 파도를 보고, 구름이 흘러가능 걸 보는 시간이 제일 평화롭고 행복한 것 같다. 살면서 이런 쉼표의 시간은 필요하다. 나에게 이런 쉬는 시간을 주면 다시 힘내서 일상으로 하루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근데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적과는 다소 먼, 소음 천지일 수 있다.😇
그나저나 이 곳 엠클리프는 영종도 석양 맛집이라던데, 노을 지는 시간대에 맞춰서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신 좀 미리 방문해야 한다. 노을 지기 전에 빠져나왔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주차 공간이 없어서 언덕 올라오는 길에 차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었다.
엠클리프 주차장은 3곳이나 있다고 한다. 2시간은 무료고 이후 10분당 천원의 이용료가 발생한다고 한다. 근데 카페에서 나오는 걸 봤는지 영수증을 따로 검사하거나 하시지는 않았다.
인천대교를 건너가면서 출국하는 비행기를 봤다. 비행기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던데 다음에 그 곳에 가봐야겠다. 주말 데이트 코스로 영종도에서 밥 먹고 오션뷰 보이는 예쁜 카페에 들리는 걸 추천한다. 엠클리프트 방문 후기 끝.
내돈내산 노협찬 노광고
'review : 여행, 식당, 컨텐츠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맛집 이색 홍콩 식당 추천 : 웨이 WUI 완탕면 맛집 (0) | 2023.03.13 |
---|---|
차 없이 요세미티 국립 공원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요세미티 여행 일정 (1) | 2023.03.12 |
원주 현지인 추천 <버들보리밥> 가성비갑 식당 (0) | 2023.03.09 |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방문 후기, 아울렛 쇼핑 꿀팁 (0) | 2023.03.04 |
광화문 모임 장소 추천 : 광화문석갈비 솥밥 (0) | 2023.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