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중 유명한 관광지 중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서부 여행지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로 여행하는 루트라면, 요세미티 가는 법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시간, 가격, 편의성에서 여러 고민을 하다가 요세미티를 렌트하지 않고 다녀왔다. 운전을 하면 피곤하다는 점이 편도 기준 추가로 2시간을 더 들여서 대중교통으로 요세미티를 다녀온 가장 큰 이유이다. 여행 시간이 2박 3일이라 최소한 하루는 온전히 쓸 수 있어서 선택폭이 넓었다.
결론적으로 다음에도 대중 교통으로 다녀올 의향이 있을 만큼 괜찮았다.
대중교통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 국립 공원 가족 여행 - 차 렌트 없이
사실 우리는 하루를 온전히 하이킹을 할 계획이라 2박이었는데, 꼭 2박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조금 여유있다면 대중교통 적극 추천이다. 차 없이도 2박 3일 동안 lower yosemitie fall trail, 4마일 트레일, 글레이셔 포인트 (glacier point), 거울 호수 (미러 레이크, mirro lake), mist trail 초반 등을 즐겁게 보았다.
요세미티의 참나무(oak tree, 떡갈나무) 소나무 (pine tree), 솔송나무, 사이프러스 나무 등등 이름 모를 나무들은 한국과 다른 이색적인 풍광을 선사했다.
어디에서든 보이는 하프돔과 엘 캐피탄, 요세미티 폭포는 길쭉길쭉하고 다채로운 나무들과 어울어 져서 장관이었다.
5월 마지막 주에 간 여행이었는데 폭포에서 물이 많이 떨어지고 날도 좋아서 여행을 기획한다면 5월을 추천한다. 요세미티 여행하기 좋은 기간은 폭포물이 많이 있는 4월~6월 경이라는데, 몸소 느낄 수 있었다.
2월에는 스키를 탈만큼 춥고 눈이 쌓여 있는 상태이고, 7월에는 다 좋은데 폭포가 말라서 물이 많이 없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다른 계절의 요세미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 하겠지만 말이다.
날씨는 경량패딩이나 스카프, 걸칠 것 들을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
더우면 안 입으면 되는데 추울 때 입을 게 없으면 난감 하다.
5월말 요세미티는 살짝 쌀쌀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다.
눈이 녹아서 폭포에 물이 많은 만큼 면사포 폭포 (bridalveil fall)는 멀리서 보는 건 아름다웠지만 안전상 트레일을 막아두었다.
그래서 면사포 폭포는 버스를 타고 요세미티에 가는 길에만 잠깐 볼 수 있었다.
돌아 오는 길에는 반대편 도로라 그런건지 놓친 건지 면사포 폭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또한 요세미티 하면 떠오르는 고대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를 이번 여행에서 볼 수 없었다.
마리포사 그로브는 우리가 있던 요세미티 롯지와 거리가 있는 곳이라서 시간 상 가지 못했다.
마리포사 그로브는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아쉬움이 살짝 남아야 다음 여행이 또 기대가 되는 법이니까.
여행기는 다음에 더 쓰도록 하고 이번 글에서는 차 없이 국립 공원 가는 방법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다. 우여곡절 요세미티 셔틀버스에 자리가 없을 때와 같이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는 방법 꿀팁, 요새미티를 대중교통으로 갈 때 비용, 글 마지막에는 요세미티 여행 일정도 함께 소개할테니 끝까지 봐주시기 바란다.
암트렉 홈페이지에서 기차표와 버스표 예매
암트렉 (amtrak) 홈페이지에서 가는 곳을 Emeryville, 도착하는 곳을 Yosemite 로 검색해서 표를 샀다.돌아 오는 길 표도 예매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주의할 점은 글 말미에 자세히 설명할 테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란다.
암트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아래와 같이 검색창에 emeryvile, 도착하는 곳은 yosemite 라고 검색하자.
우리는 숙소가 요세미티 롯지여서 도착장소도 요세미티 밸리 롯지 였다.
아침 7시 46분에 출발해서 1시 31분에 도착하는 표가 있다.
우린 위 표를 샀다. 표를 자세히 보면 기차를 타고 가다가 Merced역에서 20분 기다리다가 버스로 갈아타는 표이다.
20분 환승이 충분했다.
만약 숙소 위치가 바뀌어서 커리 빌리지에서 내리게 되더라도 버스에서 내릴 때 조금 일찍 알아서 내리면 되기 때문에 구지 표를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표 가격도 같다.
만약 요세미티 밸리 롯지가 아니라 마리포사에 가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상하게 암트렉에서 마리포사를 검색하면 표가 나오지 않아서 당황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추천은 그냥 요세미티 밸리 롯지로 검색해서 표를 사서 마리포사에서 내리라는 것이다.
2022년, 2023년 기준, Yarts 홈페이지 버스 노선 HWY 140스케쥴 표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에 Merced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마리포사도 정차한다. 단, Mariposa fairgrounds 에서 내리고 싶다면 미리 운전기사에게 말해야 한다. 버스 시간표에 따르면 마리포사 미드 타운이나 마리포사 파크 & 라이드는 11시 40분 쯤에 정차한다.
이게 불편해서 싫다고 한다면 암트렉에서 도착지를 merced로 바꾸고 YARTS 버스 홈페이지에서 Merced역에서 마리포사로 가는 버스표를 사면 된다.단, 이렇게 살 경우 가격이 조금 더 든다. 위와 같은 이유로 중간에 마음을 바꾸어 숙소를 요세미티 밸리 롯지에서 캠프사이트나 마리포사로 바꾸어도 에머리빌에서 출발하는 암트렉 기차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물론, 버스 정차표는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대중 교통으로 요세미티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은 버스 정차표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길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이메일로 이티켓이 아래와 같이 온다.
요세미티 버스는 예매했어도 선착순이라 못 탈 수도 있다.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요세미티 버스를 예매했어도 버스를 못 탈 수 있다는 불편한 사실이다.
요세미티 버스 홈페이지에는 "Reservations are available online at YARTS.com Walk-ons are welcomed as space permits" 라고 쓰여 있는데 개뿔 그냥 선착순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Yarts.com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지만, 자리가 있으면 그냥 당일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안내이다.
그런데 우리 경험상, 이미 버스 예매를 했어도 "버스에 자리가 다 찼어요" 하고 우리를 태워주지 않았다.
어이가 없었다.
암트렉 기차 시간표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어떻게 우리를 안 태워줄 수 있지?
예매 안 한 사람을 그 전 정류장에서 다 태워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물론 불안하니까 예매는 하시길 추천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 처럼 밸리 롯지에 있을 것이면 한 정거장 일찍 타시는 것을 추천한다.
당시 우리는 버스 정류장에 일찍 와서 그 전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도 타지 않았었다.
그 때 우리 뒤에 줄을 서 있던 아이를 데리고 있던 가족에게 자리르 양보아닌 양보를 했었다.
나중에 승차 거부를 당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시에 정말 많이 당황했다.
심지어, 버스는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왔다.
원래 시간 버스는 승차 거부를 당한 데다가 그 다음 버스는 원래 시간보다 너무 늦게 와서 암트렉을 탈 수 없는 상황이라 많이 불안했었다.
결과론적으로 당시 암트렉 선로에 불이 나서 원래 우리가 예매했던 버스에 탔던 승객들이나 우리나 Merced 역에서 하염 없이 기차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말이다.
차를 안 가지고 오면 생기는 불편함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또 차를 가지고 왔으면 실컷 자전거 타고 피곤한데 운전 4시간에서 4시간 반 하는 것도 고통이니까 어쩔 수 없는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돌아가는 길 요세미티 버스는 "그 전 시간" 버스를 타시길 추천한다.
또한 그 전 시간 버스를 못 탔다면 요세미티 밸리 롯지가 아니라 내부 셔틀을 타고 그 전 정거장에 가서 Yarts버스를 타시길 추천한다.
돌아가는 길 요세미티 버스는
"그 전 시간" 버스를 타거나 요세미티 밸리 롯지 말고 그 전 정거장에서 타시길!
대중 교통으로 요세미티 여행 가는길
위에서도 말했지만 대중교통으로 요세미티 여행을 했지만 크게 아쉬움 없이 볼 만큼 보았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에머리빌 Emeryville에서 Merced 가는 암트렉을 탄다.
이때, lyft를 이용해서 lyft reservation을 이용했는데 lyft reservation은 소용이 없었다.
분명 이십분 후 차로 예매 했는데 2분만에 차가 도착했다고 해서 그냥 리프트 요청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래서 취소를 하고 취소 fee를 냈었다.
심지어 나중에는 시간에 맞추어서 리프트를 불렀는데 기사가 오지 않았다.
당장 기차타러 가야하는데 기사가 노쇼를 해서 전화를 했는데도 안 나타나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현금으로 거의 3배 가까지 요금을 지불하고 택시를 탔다.
리프트나 우버나 실제로 차를 부르면 앱에 적힌 시간보다 차가 늦게 오거나 운전자에 따라서 도착지가 마음에 안 들면 취소를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더라도 일찍 출발하기를 추천한다.
역은 생각보다 깔끔하다.
내부는 아래와 같이 커피 숍과 화장실, 의자 등이 있다.
역에 들어가면 앞에 문이 또 있다.
이 분을 지나면 아래 사진 처럼 철로가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기차를 타는데 Merced 가는 역은 철로를 지나지 않고 역과 가까운 쪽에서 탄다.
기차를 타면 1층에 화장실, 자전거나 짐 놓는 곳,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우린 1층 말고 2층에서 풍광을 보면서 가기로 했다.
2층에도 짐을 두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2층에 짐을 올리고 자물쇠로 잠궈 두었다.
짐 두는 공간 바로 앞에 큰 테이블과 4좌석이 서로 마주보는 좌석이 있었다.
좌석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코드도 있었다.
우리가 탔을 때에는 기차 안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나중에는 2명씩 양 편으로 나뉘어서 편안하게 왔다.
표 검사는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승무원이 돌면서 표를 물어본다.
난 핸드폰에 PDF 파일이 있어서 그걸 보여주었다.
표를 보여주니 우리 좌석 위에 도착지 (merced라서 MCD라고 쓴 듯) 와 해당 좌석에 앉은 사람 인원수를 쓰고 위에 붙여 두신다.
역 내부에 무료 와이파이도 있는데 이건 모든 사이트에 연결 되는 것이 아니라 열차 시간표와 현 위치를 볼 수 있는 사이트에만 연결되었다.
spa.yourtrainwifi.com이었는데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기차 표와 실제 역 통과 시간 및 현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약 세시간의 기차 여행 동안 주변 풍광도 보고 마음에 드는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왔다.
특히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과수원이나 밭은 그 규모에 놀랄 정도 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중간에 출출해서 주전부리를 사 먹었다.
2층에서 칸을 옮겨서 걸어가면 작은 카페가 나온다.
이곳은 열차 내 카페테리아에서 핫도그와 햄버거 , 맥주, 피자 등을 파는데 냉동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워서 주는 정도이다.
음식은 4.5달러~5.75달러이고 맥주는 1캔에 6달러 였다.
우리는 핫도그, 햄버거, 맥주, 피자 등등 골고루 시켜 먹었다.
역에서 내려서. 20 분 기다린 후에 Merced 에서 Yosemite 가는 버스로 갈아탄다.
처음에는 20분이라는 시간이 괜찮을 지 고민이 많았는데 기차가 연착되지 않아서 충분했다.
기차에서 내려서 주위를 살펴보면 앞쪽에 사진 오른쪽 귀퉁이에 보이는 것 처럼 "BUST STOP"이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이 보인다.
그 아래 옹기종기 서있으면 사진처럼 YARTS 라고 쓰여있는 파란색 버스가 온다.
만약 암트렉이 연착이 되어서 오전 10:55분 버스를 놓친다면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1) 오후 5:50분까지 기다려서 다음 버스틑 탄다.
(2) 택시를 불러서 간다.
(3) 이제라도 차를 렌트한다.
택시비가 보통 나오는 것은 아닐테니까 모쪼록 연착없이 잘 도착하길 바랄 수 밖에.
파란색 버스 아래칸에 짐을 두고 올라가면 우리나라 고속버스와 비슷한 내부가 보인다.
차 뒷편에는 화장실도 있다.
버스를 타고 오면 구불구불한 산길도 신경 쓸 것 없이 편안하다.
직접 운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조금 부담스러운 산길들을 지나면 머세이드 강 (merced river)가 보인다.
시원한 강에서 리프팅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강에서 리프팅 하는 사람들을 지나서 쭉 들어오다보면 시원시원하 강의 모습과 길쭉길쭉한 나무들이 점점 눈에 들어온다.
벌써 위치 상으로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찍혀있다.
검문소를 지나서 요세미티 안에 들어오면 이렇게 면사포 폭포를 볼 수 있다.
요세미티를 나갈 땐 못 보고 안으로 들어올 때만 볼 수 있었다.
기억하기론 운전자 쪽 좌석 창에서 볼 수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이렇게 오다보면 캠프 사이트를 지나서 요세미티 밸리 롯지에 도착한다.
우린 돈을 조금 들이더라도 밤의 공원도 궁금하고 시간도 아끼고 싶어서 요세미티 내부 숙소를 예약했다.
중간 중간 취소표가 나오기 때문에 자주 들어가서 원하는 숙소를 예매했다.
비용이 싸더라도 커리 빌리지의 텐트는 차가 없는 관계상 이동이 불편하고 5월에 추울 것 같아서 롯지에 예약을 했다.
더군다나 우린 그랜드캐년에서 이미 캠핑을 한 경험이 있어서 캠핑을 못한게 아쉽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
열심히 자산을 모으고 캐쉬플로우를 늘려야할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세미티 도착 첫날 일정
도착한 당일 우리 일정 및 비용은 4인 기준 아래와 같았다.
저녁 8시가 되어야 해가 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도착해서 trail 도 다녀보고 나름 알차게 이것저것 했다.
(1) 샌프란 숙소 -> 에머리빌 역 : 리프트 기사의 노쇼로 요금을 더 주고 택시를 탔다. 심지어 현금만 달래서. 23달러가 80달러됨
(2) 에머리빌 역 -> 요세미티 밸리 롯지 : 116달러
(3) 기차에서 주전부리 : 아마 약 45달러
(3) 도착 후 한 정거장 일찍 내려서 식사 먼저 함 - deanan's kitchen 에서 샐러드, 아메리카노, 수프 등등 : 약 50 달러 :
기억에는 초행길이라 눈에 보이는 식당에 가느라 그렇게 됨. 다음에는 그냥 짐 맡기고 그 후 식당 갔을 것 같다.
(4) 내부 셔틀 타고 롯지 도착. 걸어 가면 금방이었는데 짐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내부 셔틀 탔다.
(5) 체크 인은 5시라 카운터에 짐만 맡기고 나옴. 짐을 보관해 주어서 다행이었다.
(6) 가벼운 상태로 주차장에서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며 쉬다가 lower yosemite fall trail에 가서 로워 요세미티 폭포를 가까이에서 봄.
(7) 프로그램 2개-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한 (https://yosemite.org/experience/naturalist-walks/) -Naturalist Walk:YosemiteValley Sunset Walk 1인당 10달러
(8) 석양 구경 및 식사 - 음 하프돔 색깔이 바뀌고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석양이란게 없었다. 그냥 편안하게 주변 구경하는 느낌 정도였다.
(9)Naturalist Walk: Explore Yosemite's Night Sky 별보는 거 (25달러/인) 보았다.
(10) 숙소에서 쉬고 근처에 별 보러 따로 나가고 하루 마무리.
숙소 정보 - 요세미티 밸리 롯지 : traditional room 2 bed - 698.72 (체크인 오후 5시, 체크아웃 오전 10시, 2박 3일)
나중에 자세히 쓰겠지만 선셋 워크래서 석양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을 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전혀 아니었다.
별 보는 것도 누워서 많은 별을 보고 어떤 별자리인지 알려주고 그런것일 줄 아니었는데 그것보다는 천문학 지식을 교육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특히 별보는건 많은 별을 보면서 사진찍고 이런 걸 기대했는데 수업 듣는 느낌이어서 살짝 실망이었다.
나중에 우리끼지 별 보러 갔다.
만약 관심이 있다면 트레일 걷는 건 추천한다.
이것도 교육적이긴 했고 석양 풍경을 따로 보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천천히 트레일을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에 좋았다.
예를 들어서 캘리포니아 까마귀는 사람따라서 이주한 거라는 것, 트레일 걸으면서 보이는야생국화에 대한 정보 등등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기타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영어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부모님은 구글 번역 앱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항상 잘 되진 않았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아서 감탄하면서 이용했다.
팁이라면 번역 앱을 이용할 땐 투어 가이드 가까이에서 매번 타이밍에 맞추어서 번역을 눌러야 한다.
다음에는 앱이 더 발전되어서 번역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된다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요세미티를 차 대신 대중 교통으로 다녔는데 물론 시간 소모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웠다.
해당 일정에 대한 여행기 등은 다음에 더 자세히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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