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추천 : 밀양한천 디저트 양갱 후기

양갱은 한국 전통 디저트(Korean traditional dessert) 중에 하나이다. 요즘 양갱이 정말 잘 나오는 것 같다. 양갱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디저트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대체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즐기시는 것 같다. 우연히 집에 밀양한천 디저트 양갱이 선물로 들어와서 먹어본 후기 겸 소개를 해볼까한다. 절대 협찬광고 아님. (공짜로 먹어보고싶네)

 

밀양양갱 소개

일단 박스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선물용으로 작지도 크지도 않으니 깔끔하니 좋은 느낌이다. 밀양한천 양갱은 제주도 우뭇가사리를 원료로 한 한천이 들어있다고 한다.

양갱

우뭇가사리는 해조류이고, 한천은 우뭇가사리를 끓여서 식혀 만든 젤라틴 같은 거라고 한다. 쫀득쫀득하고 탱글한 양갱이 이런걸로 만들어서 나오는 건가보다.

밀양한천 양갱

 

박스 안에는 나눠먹기 좋게 다양한 맛이 두개씩 들어있다. 밀양한천 양갱은 말차크림, 초코, 카라멜, 흑당밀크티, 카페라떼 맛이 있다. 이런 양갱 처음봐. 너무 옛날 할머니댁에서 먹던 양갱을 생각했네. 양갱이 요즘 핫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주변이 보면 양갱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이렇게 진화했으면 그럴만도..

 

 

양갱 포장지

밤이 늦었지만 안먹어볼 수 없어서 하나 까본다. 흑당밀크티를 골랐다. 까먹기 편하데 포장지도 아주 마음에 든다.

분필같기도 하고, 암튼 선스틱 같은 느낌이 들지만 외면해본다. 일단 색깔은 내가 아는 양갱색보다 약간 더 밝은 느낌? 흑당밀크티 맛이라 그런가보다. 한 입 베어물어본다. 오 진짜 흑당밀크티맛이다. 꽤나 맛있네? 

 

 

흑당밀크티 양갱

그렇다면 다른 맛도 참을 수 없지. 옆에 있는 카페라떼도 뜯어본다. 사진 찍는거 까먹고 바로 입으로 가져가서 먹어버렸다. 사진이 이따위라 조금 죄송스럽데. 하하. 카페라떼도 진짜 흑당밀크티랑은 확실히 다른 맛이다. 색깔도 조금 더 밝다. 신기하네. 이런 양갱이면 양갱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호와 불호 사람들이 같이 먹었는데, 모두 만족했다.

카페라떼 양갱

 

비슷한 색깔만 뜯어봐서, 말차크림 색깔도 너무 궁금했다. 결국 뜯음.. 너무 늦은 시간이라 (뜯은 시간이 밤 11시) 맛만 보려고 했는데... 대실패 말차크림도 너무 맛있었다. 색깔도 양갱 베이스이 확실히 말차 느낌아게 초록색이 곁들여져 있다. 일단 세 개중에 난 아무래도 가장 처음 먹은 흑당밀크티가 제일 맛있었다.

말차크림

 

밀양양갱 먹어본 후기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양갱 별로 안좋아해요 라고 얘기하곤 했었는데, 이런 양갱이라면 양갱 좋아한다고 해도 될 듯! 실제로 유명한 양갱 브랜드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먹어봐야지. 최근 레트로가 핫한데, 주변에 색다르게 먹어보라고 선물용으로 해도 될 것 같다. 양갱은 어르신들도 좋아하는데, 이런 특이한 양갱도 간단하게 어른선물용으로 괜찮겠다. 아! 다음에 미국갈 때 외국인에게 선물할만한 우리나라 한국 전통의 것으로 이런 양갱 아주 좋을 것 같다. 외국인 선물 뿐 아니라 남녀노소 선물로 강추! 기억해뒀다가 외국 선물용으로 사가지고 가야지~

 

내돈내산 노광고 노협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