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 : 유용한 정보, 체험기/미국 취직과 자취 정보

미국 월세 후기, 미국 렌트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2. 10. 27.

미국은 대부분 월세를 산다.

집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에 아는 사람 없이 공부 때문에 온다면, 일단 월세로 시작할 것이다.

 

집을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난생처음 가보는 지역이라면, 1년 계약 말고, 한 달~3달 사이의 단기 계약을 먼저 추천한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찾을 수 있다.

 

1.  학교 커뮤니티나 이메일 (aka. sublet)

2.  한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카톡 그룹 방, 한인 사이트 : 헤이코리안즈, 에스에프코리아 , 또 있었는데..기억이 안 남. )

3. 게스트 하우스, 호스텔 

 

개인적으로, 학교를 통해서 구할 수 없고 아는 사람이 없다면 

정말 아무도 모르는 한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구하는 것보다 

게스트 하우스를 추천한다. 초반에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약 한 달 동안 살면서, 

  • 주변 파악도 좀 하고 (대중교통, 지역 안전, 편의시설)
  • 한인 사이트 + 학교 이메일 +craiglist (이건 진짜 조심)을 보면서 
  • 발품을 팔아 룸메를 구하거나 집을 찾아다니고, 집을 구하자.

 

필자는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지내봤고,

한인 사이트, craiglist, 지인, 학교 마켓플레이스, apartment 닷 컴 , zillow 인가에서, 집을 구한 경험이 있다.

 

오 적고 보니까 은근히 많다.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다 한 듯?

지역마다 상황마다 렌트는 다른데, 최소 세명이 같이 쓸 때 가장 작은 방을 빌렸을 때는 한 달에 공과금 포함 약 600달러 (한국돈으로 70만 원이려나)부터 1200달러까지 있다.

미친 캘리포니아는 혼자서 원룸/1베드룸 사는 경우에 공과금 제외 2500달러~3300달러이다. 

이 걸 텍사스에서 집 구하면 방 세 개 화장실 2개짜리 구할 수 있다.

물론, 주마다 또는 같은 도시에서도 지역마다 집 값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세탁기 여부, 엘리베이터 여부, 가전제품 존재 여부, 관리실 여부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참고로, 집 보러 갈 때 거의 혼자 안 갔다.

부탁하기 미안해서 혼자 간 적도 있긴 한데 그냥 부탁하고 같이 가라.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집 보러 간 곳 중에는

엄청 큰 집 옷장 같은 곳에 침대 두고, 월 600 달러를 부르는 곳도 있었고,

집주인이 좀 이상해 보이는 곳도 있었고,

엄청 더러운 곳도 있었고,

차고를 개조해서 한인들/중국인들에게 렌트를 주는 (세금은 내시나 궁금한) 분도 있었고,

담배/ 약 냄새가 나는 곳도 있었다. 

이런 건 가봐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발품을 팔아서 가보라.

 

국적에 상관없이 조심해야 한다. 한국인 집주인도 이상한 사람들 있고, 외국인 집주인도 이상한 사람들 있을 수 있다.

 

지금부터는 그냥 각 숙소 후기 - 자세한 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이게 의미가.. 있나? 하지만, 미국으로 일하러 오든, 공부하러 오든, 일가친척 하나 없이 오는 사람들은 궁금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일단, 게스트 하우스 :

당시 친구랑 같이 와서, 다행이었다. 혼자는 너무 무서웠을 듯. 지금 생각해도 정말 고맙다.

어쨌든, 다른 사람들이랑 화장실을 공유하는 ( 방 - 화장실 -방 ) 이런 구조였고, 각 방에서 화장실 문은 잠글 수 있었다.

방에는 침대 2개가 있었다. 이층 침대 2개였나, 침대 2개였나 솔직히 기억 잘 안 나는데, 침대 2개 같다.

 

이때 화장실을 공유하는 다른 사람들은 여자일 수도 있고 남자일 수도 있다.

벌레도 가끔 나타났고, 부엌은 공유했다. 조금 더러웠다.

용기를 내서 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서로 안 되는 영어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도 있었고 아닌 사람도 있었다, 직장을 구하는 사람, 어학연수 온 사람, 여행 온 사람 다양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야기했던 듯.

영어는 부끄럽지만 지금도 잘 안된다. 노오력이 부족해..

 

어쨌든, 난 한인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하지 않았다. 조금 더 쌌던 듯.

굳이 한인 게스트 하우스?라는 느낌 이 있었다. 


 

그다음은 인터넷 웹페이지의 한인 사이트에서 구했다.

한인 가족이 집에서 살면서 방을 렌트한 경우였다.

룸메이트랑 한 방을 같이 썼다. 주방을 가끔 썼고, 세탁기는 그 집 지하실에 있었다. 세탁기 이용에 돈을 따로 내진 않았다.

거실에 나오는 거나 주방 쓰는 것에 눈치를 많이 보게 하는 환경이었다.

교통편이 많이 좋지는 않았다.

주변지역은 주거 지역이라 나름 치안이 나쁘지 않았다.

 

 


또 다른 집도 인터넷 웹페이지의 한인 사이트에서 구했다.

한국 할머니와 중국 할아버지 부부 집에서 방을 렌트한 경우였다.

할머니는 주방을 쓰지 않도록, 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을 구한다고 했다.

방에 침대는 이미 있었고, 작은 화장실을 혼자 썼다. 

주방을 가끔 썼고, 세탁기는 기억이 안 난다.. 

방이 진짜 추웠다. 주변지역은 나름 치안이 나쁘지 않았다.

렌트는 약 월 600 정도 들었다.  이 집은 짧게 살았다.

 

한인 사이트에서 이렇게 살면서 아 집주인이랑 살면/가족이랑 살면 불편하구나를 느끼긴 했다.

한인 사이트에서 "잠만 잘 분" "부엌 잘 안 쓰는" 뭐 이런 부분이 있으면 그런 경우가 될 수 있다.

 

월세 (렌트)는 워낙 지역마다 차이가 나서

(예를 들어서, 월 2000 달러에 방 2개에 화장실 2개 딸린 곳을 구할 수도 있고, 원룸도 못 구할 수 있다).

의미가 많이 없긴 하다.

 


 

 

 

그다음은 craiglist에서 구했다. 이층 집, 가정집 (부부, 어린아이, 큰 개)에서 방 세 곳을 각각 월세를 놓았다.

화장실을 공유했고, 세탁기와 건조기는 화장실 안에 있었고 코인 없이 그냥 쓸 수 있었다.

월 750이었고, 혼자 방 썼다. 각 방마다 잠글 수 있는 열쇠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을 이용해서 가끔 ;-; 기다려야 할 때도 있었다.

부엌을 쓰는데 눈치를 주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혼자 지레 불편했던 점은 있지만.

주택가였고 언덕 중반이라 가끔 밤에 사슴을 만났다. 너무 옛날이라 사진이 안 보이네.. 


부엌에 딸린 말 그대로 쪽방에서 산 적도 있다.

가격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정말 좁았고 가끔(아니 많이) 시끄러웠다.

- 아무래도 방 바로 앞이니까 주방에서 이어폰 끼고 노래를 듣든 영상통화를 하든 하라고 해도 무시하더라 

- 자주 애인 데려와서 화장실을 둘이 아니라 셋이 공유하게 되기도 했고  (+ 주방에서 시끄러운 건 덤.. ), 저녁에 친구들 불러와서 시끄럽고..

그래 가끔 시끄러운 게 쌓이고 쌓여서 스트레스를 주었다.

집주인이 대학원생이었다. 역시 집주인이랑 같이 살면.. 

 

나중에 벌레도 나타나는 바람에.. 더 못 버티고 이사.

방이 좁아서 문이 열리지 않음

좁긴 좁아서, 문이 다 안 열렸다.

 

작은 옷장 크기

옷장은 저게 끝임. 저런 폭으로 생긴 방이었는데 흠 지저분해서 모자이크 했다. 침대 설치할 때였던 듯. 

침대 설치 도와준다고 하고 안 도와줘서 결국 혼자 했던.. (침대는 집주인 재산이라 따로 돈은 안내서 좋았다) 다만 나라면 다른 침대를 골랐을 것! 수납할 수 있는.. 

 


그 외는 방 2개 화장실 2개에서 룸메 (정확히는 하우스 메이트) 랑 같이 아파트에서 산 경우와 혼자서 산 경우들이었다.

다 좋았다. 아파트에서 동등하고 성향이 맞는 하우스 메이트와 사는 게 비싼데 좋다! 좋으니까 비싼 건가.. 

보통 아파트로 넘어오고, 집주인이랑은 같이 안 살고 이런 식으로 되면 지역마다 다르지만

최소 월  1200을 넘어 더 하면 월 3000+  까지 다양한 가격을 내야 한다. 

 

쓰다가.. 귀찮아서 이 정도로만 하자.

 

혼자 살면 더 비싸긴 하다.

다만 여러모로 좋은 점도 있지.


아 참, 나무로 된 오래된 집은 쥐를 조심해야 한다.

한 삼 년 살면서 집에서 쥐를 세 번 보았다. (거의 일 년에 한 번) 

이년 차에 다른 집 쥐덫에 쥐가 잡힌 이후로 (쥐덫 작동하는 소리와 비명이 들렸는데, 우리 집엔 없었음. 아랫집 같았음) 못 보았다.

문제는 이게 트라우마처럼 되어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다. 쥐 안 본 지 일 년 반이 넘어도.. 다른 집으로 이사를 와도

무던하면 좋았을 텐데.. 그게 안되었어서 아쉽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무집이 아닌 시멘트 집이라, 점점 괜찮아지는 듯.

 

여러 집에서 살다 보니, 더 무던해지는 게 아니라 따지는 게 많아진다.

쥐도 그렇고,

코인 세탁기를 쓰느냐 집에 세탁기가 있느냐에 따라서 집세도 많이 차이가 나는데, 이런 부분도 그렇고. 

( 중고로 세탁기를 사서 집에 설치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음, 그 세탁기는 나중에 집 나갈 때 팔고, 아 미국은 모든 집이 세탁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지 않다. 미리 문의하고 확인해야 함)

카펫.. 바닥 (미국은 대부분 카펫 바닥이다) 이 싫은 점도 그렇고

조용한 걸 원하는 것도 그렇고.. 

 

어쨌든 귀찮으니 여기서 끄읕. 

마지막은 바다 같지만 호수인 사진으로.

바다같지만 호수

 

 

 

 

 

퇴근길 저작권 표시

728x90
반응형

댓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