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 셔틀 정보 및 후기

사우스 샌프란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있는 도시이다.

다양한 생명공학 관련 회사들 (바이오텍 제약회사 등등) 이 있다.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런 회사들이 모인 곳을 굴점(?) oyster point라고 한다. 

그 중심에 제넨텍 (Genentech)이 있는데 회사 셔틀이 가장 많은 곳도 제넨텍인 듯하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아는 아스트라제니카(AstraZeneca), 화이자(pfizer) 도 있다. 

 

이 오이스터 포인트 근처로 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차를 가장 많이 써서 길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이 보이진 않는다.

 

1 . 걷는다.  

자그마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다운 타운은 고속도로들이 보이는 데에서 끝난다.

주유소 있고. 길 건너면 칼트레인 표시 보이고, 위로 올라가지 말고 터널 같은 거 보이는 아래쪽 샛길로 간다.

칼트레인 정거장인데 여길 통과하면 오이스터 포인트로 걸어서 갈 수 있다.

한두 번 좀 쫄렸던 적을 빼면 대체적으로 안전하다.

물론 어두워지면 다니지 말자. 

한 번 벗고 소리 지르는 아저씨가 대낮에 다운타운을 활보한 적이 있는데,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닌 듯하다. 

 

2.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바트 역에서 내렸다면 UGB 셔틀을 이용한다.

시간을 잘 맞추면 UGB 셔틀을 탄다.

공짜. 시간을 그나마 가장 잘 지킨다. 정시~5분 까지는 늦을 수 있다. (https://commute.org/route/utah-grand-bart/) 

 

UGB 셔틀

 

UGB 셔틀

 

오른쪽 셔틀은 '페리'타는 곳까지 가는 곳. 셔틀의 전광판을 잘 살펴야 한다. 바트 역으로 가려면 BART라고 쓰인 걸 타야 함.

 

 

3. 130번 버스를 탄다

최근 노선이 확대되어서 130B를 타면 oyster point까지 간다.

다운타운까지만 가는 130과 회사 밀집 지역 근처까지 가는  130B가 번갈아 가면서 온다.

버스를 타기 전에 버스 앞 전광판에 적힌 종점을 잘 살피도록 하자.

가장 정확한 시간은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시간이다.

몇 번 타다 보면 몇 분차가 대충 언제 오고를 느낄 수 있다.

 

참고 구글 맵에 나오는 버스 시간은 부정확하다.

예를 들어서 20분부터 29분에 도착한다는 버스를 기다렸더니 버스가 나타나지 않고 40분 후에 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맵만 믿었다가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발생한다.

즉, 버스 이동 시간보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배로 더 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버스가 중간에 멈춰서 이 버스 더 이상 안 가요 갈아타요 하는 경우도 있다. 

구글 맵 말고 511에 전화해서 버스 정류장 번호 눌러서 확인하는 법도 있는다.

그런데 버스 도착 시간 안내 시 130번(다운타운이 종점) 130b(oytser point가 종점)을 구분해주지 않는다.

또한 이때 안내되는 도착시간도 자주 틀린다.

 

그나마 공식 홈페이지에 나오는 버스 시간(앞 뒤로 7~8분은 감안해준다) 이 가장 정확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오는 버스 시간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samtrans.com/routes/130

 

참고로 이 지역 버스는 현재 정류장에 대한 안내가 안 나왔었다.

시스템 업데이트 되어서 요즘엔 보인다.

미국 모든 버스 시스템이 이렇지 않다.

우리나라처럼 소리로 안내해주거나 전광판에 미리 다음 정거장이 어딘지 알려주는 미국 도시도 있다.

하지만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버스는 그렇게 친절하지 않으므로 주변을 잘 보면서 버스 타자.

내리겠다는 손님이 없으면 정류장에서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4. 사우스 시티 무료 버스도 있다.

https://www.ssf.net/services/free-south-city-shuttle

자주 오지 않고 이거 타더라도 다운 타운까지 밖에 안 가서 거기서부터 걷던가 130b 타던가 해야 함.

 

5. 델리 시티 바트 역이나 칼트레인도 있고 각 역에서 무료 셔틀이 있다. 시간 잘 맞추어야 함.

제낸택이란 회사에서도 셔틀 버스가 있는데 그 중 글랜파크에서 오는 셔틀이랑 또다른 하나는 공공셔틀이다.

제낸택에 안 다녀도 탈 수 있다.

 

이 도시 시골 바이븐 데도 집세가 미쳤는데 그건 나중에..

 

 

사족 1.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그 주변은 클리퍼라는 대중교통 카드로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페리, 전철, 버스, 지하철(?) 등 모두 클리퍼라는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사족 2. 샌프란시스코가 한국 번화가 느낌이면 사우스 샌프란시스코는 시골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