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 주말여행 #2 문경새재 관광 및 저녁식사
배불리 먹고 본격적인 첫날 여행을 시작한다.
말로만 듣던 문경새재는 매우 넓었다.
입구에는 제1관문까지 가는 전동열차가 있다.
제1관문에는 사극촬영지가 있다.
전동열차와 사극 촬영지(오픈세트장)는 인당 2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외, 문경새재는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하지 않는다.
전동열차 티켓을 구매하면, 문경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천 원을 준다.
해당 상품권은 문경새재 입구 앞에 있는 농특산물 판매소에서 쓸 수 있다.
우리는 농특산물판매소에서 사과주스즙과 오미자 음료를 구매했다.
오미자 음료는 보드카에 타 먹으니 꿀맛이었다. 🍯
입구에 문경새재 도립공원 옛길박물관도 있다.
문경새재 안에서 사과축제를 준비 중이었다.
사과축제 (22년 10월 15일 ~ 30일)
사과를 몰래 따가시는 분도 봤는데.. 정말...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동이었다.(제발 한국인이 아니셨길)
제1관문까지 걸어가는 길이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다리가 아픈 게 아니라면, 한 번쯤은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1 관문 가기 전에 미로공원도 있는데 우리는 그쪽으로 가지는 않았다.
1 관문을 지나서 2 관문을 향하는 길은 이렇게 생겼다.
단풍이 더 물들면 너무 멋질 것 같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여유롭게 걸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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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문제없이 2 관문까지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
"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네?"라는 엄마의 말 전까지....
가방에 있어서 전화가 온 줄 몰랐는데,
알고 봤더니 공터에서 우리 차 때문에 다른 차를 빼기 어렵다며, 이동주차를 요청하는 전화였다........
불안 불안하더라니ㅠㅠㅠㅠㅠㅠㅠ
이미 2 관문에 거의 다 온 상황이었으나 어쩔 수 없이 거의 뛰다시피 하여 문경새재를 나와야 했다.
하 주차.....🤬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관광지에서는 꼭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주차를 '잘' 할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어느 정도는 걸어버린 우리는, 그냥 가기는 아쉬워 전동열차를 끊고 오픈세트장에 가기로 결정한다.
전동차를 내리자마자 바로 오픈세트장 티켓팅을 하고 들어갈 수 있다.
매표소 왼쪽은 전동차 티켓 줄, 오른쪽이 오픈세트장 티켓 줄이니 빠르게 줄을 서도록 하자.
오픈세트장 입구이다.
오픈세트장 티켓을 구매할 때 전동열차 티켓 구매 시 준 상품권은 사용할 수 없다.
세트장이 어마어마하게 넓다.
안내도를 찍어가는 걸 추천한다.
아래에는 이곳에서 찍은 미디어 제목이 적혀있다.
딱 어디 민속촌 놀러 온 느낌인데 초가집부터 궁궐까지 한 곳에 다 모인 느낌?
일단 쭉 직진하면 광화문이 있다.
뒤에 산만 빼면 정말 광화문!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왜 사극 오픈세트장을 만들어놓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주차장(공터)까지 다시 돌아오는데 너무 덥고 지쳐서 커피 수혈을 하게 됐다.
광화문 안으로 들어가면 근정전부터 교태전 강녕전 등등 궁궐 세트장이 있고, 끝 쪽에는 사극 홍보관이 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시간을 거스른 듯한 풍경 같으면서 티브이에서 보던 풍경이다.
(뒤에 빌딩이 없으니까 어색하달까)
여기는 서민촌 거리다.
저 멀리 입구에서 말 타고 급하게 지나가는 테이크를 찍은 것 같은 그런 느낌.
최근에 종영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지 세트장이라고 쓰여있었다.
계수 의원이 여기인가 보다.
그 옆으로는 자작나무 길이 있다. 겨울에도 너무 멋질 듯하다.
다시 돌아 나오면서 광화문 양 옆으로 있는 기와집들을 들어가 봤다.
광화문 가는 길 양쪽에 여러 체험존 같은 것이 있는데 이런 관아도 있다.
(죄인으로 앉아있으면서 너무 당당하십니다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애들이 하면 좋을 무료 체험장도 있는데
도자기 물레체험을 하는 곳으로 본인이 만든 컵 같은 것을 말렸다가 가져갈 수 있는 듯했다.
하루에 준비된 흙이 떨어지면 체험이 종료되니, 일단 이곳으로 먼저 달려가는 것도 좋겠다.
그 옆에는 무료 차(tea)도 시음하는데, 오후 5시 30분에 갔더니 역시나 동이 났었다.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문경새재 입구에 안내소 옆에 인바디와 혈압 등을 잴 수 있도록 마련해두었다.
재미 삼아해 보는 걸 추천한다.
(인바디는 그렇다 치고 엄마 스트레스 지수가 10 max로 나옴.... 허허)
문경 여행의 저녁식사로 마무리는 문경 약돌한우타운에서 소고기로 든든하게 여행의 배를 채웠다.
이곳도 문경 출신에게 맛집으로 추천받은 곳이다.
고기를 본격적으로 굽는 곳은 2층에 위치한다.
■ 문경약돌한우타운
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대로 2426
주차장 아주 넓고 정육점도 같이하는 곳이다.
2022년 10월 1일 주말여행 Day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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