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다가 시애틀에 놀러 갔다. 2박 3일로 짧다면 짧은 여행 일정이었는데 시애틀 여행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서 2박 3일간의 여행 경비와 일정에 대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당시는 약 2년 전으로 코로나 백신을 다 맞은 후에 코로나 감염 환자가 조금 적을 때였다. 당시 여행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카드와 신분증, 그리고 마스크가 있으면 큰 문제는 없었다. 이게 장 보러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다가 코로나로 인한 락 다운 이후로 처음으로 여행을 간 것이었다.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녔다.
여행 경비는 다른 글에서도 설명했던 splitwise로 관리했다. 돈 안 내고도 이용가능한 앱이며 엑셀에서도 편집할 수 있는 . csv export도 가능하다. 돈 정산하기도 편하고 더 나아가서, 혼자 쓴 내역도 그냥 친구와 돈 나누는 걸로 안 하고 넣어서 가계부 역할도 했다. 관련 글의 링크는 글 하단에 붙여두겠다.
시애틀과 주변 관광지
- 시애틀
- 레이니어 산 국립공
- 올림픽 국립공원
- 스페이스 니들 및 치훌리 유리 박물관
- 스타벅스 1호점
시애틀
시애틀 하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영화 제목이 먼저 떠오른다. 그다음은 아마존의 본사가 있다는 점이 떠오른다. 또한 스타벅스가 처음 시작된 도시로도 유명하다. 시애틀은 워싱턴 주의 최대 도시로 미 서부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시애틀은 날씨가 안 좋기로 유명하다. 비가 자주 오고 안개가 자주 낀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려서 시애틀에 살면서 밴쿠버 여행을 가거나 벤쿠버에 살면서 시애틀 여행 오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한다.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 MountRainier National Park
레이니어 산은 활화산임에도 불구하고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이다.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4천 미터가 넘는다. 그래서 산 꼭대기는 빙하로 덮여 있다. 날이 좋으면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에서도 보일 정도라고 한다. 레이니어 산의 빙하는 주변 6개 주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다. 시애틀에서 국립공원까지는 차로 약 2시간이 걸린다. 대중교통은 없고 투어나 렌트를 해서 가야 한다.
시애틀 근교 올림픽 국립공원
이곳은 시애틀의 10배 크기에 해당하는 국립공원이다. 이 번에 가지는 못 했지만 만약 시애틀을 2박 3일이 아니라 더 길게 여행하실 분을 위해서 정리해 본다. 스페이스 니들이나 치훌리 유리 박물관, Chihuly Garden and glass에 대해서 써야 할 것 같지만 그건 이미 많은 정보가 있다는 핑계를 대고 올림픽 국립공원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다.
이곳은 수십 개의 빙하와 여러 개의 호수와 강이 있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이다. Hoh rain forest , 호레인 포레스트 즉 호라는 이름을 가진 우림을 가지고 있다. 우림은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것이 특징인 숲으로 나무에 이끼 등이 많아서 특이한 수형을 이룬다. 트와일라잇의 촬영지이기도 했으며 한국에서 보기 힘든 모양의 나무들이 있다.
호 레인 포레스트는 캠프사이트가 있고 차로 1시간 미만으로 걸리는 곳에 숙소가 있다고 한다. 시애틀에서는 페리를 타고 이동하거나 처음부터 차량으로 이동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세 시간은 걸리는 것 같다. 공원 내에 대중교통이 없어서 결국 차를 렌트해야 한다. 투어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비용이 높은 편에 속한다. 공원이 넓어서 유명한 곳을 이동하는 데에만도 1-2시간이 걸리니까 최소 2박 3일이나 3박 4일은 있어야 할 것 같다. 참고로 필자는 가본 적 없는 곳이다.
여행 경비 1
필자는 여행 경비가 항상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가 들지 대충은 알아야 돈을 모으거나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돈을 모으고 벌어서 미리 예산을 짜거나 돈 모으는 것 없이 원하는 만큼 일년에 한 두 번 여행 다니는 게 목표이긴 하다.
- 시애틀 총 경비
- 숙소비
- 택시비
시애틀 총 경비
결론부터 말하면 총 경비는 2박 3일, 비행기표 제외 약 시애틀에서는 690달러이다. 여기에 시애틀 가려고 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택시비를 더하면 약 730달러이고, 비행기표를 더하면 더 많아진다. 비행기표는 필자는 290달러를 냈다. 사는 지역에 따라서 비행기표는 달라질 수 있고, 일찍 예약하면 200달러 이하로 싸게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수화물을 붙이지 않았다. 만약 수화물을 붙였다면 여기서 30불 더 내야 했던 상황이다.
숙소비
숙소는 베드 2개인 곳으로 예약을 해서 231.96달러가 들었고 2박 3일을 묵었다. 예약은 프라이스라인 닷 컴 (priceline.co)으로 예약했으며 숙소 이름은 renessance seattle hotel이다. 숙소는 깨끗해서 만족스러웠지만 너무 가파른 언덕 위에 있어서 매번 올 때마다 택시앱 불러서 들어왔다.
택시비
택시비는 uber와 lyft를 합쳐서 총 1인당 151달러가 나왔다. 집에서 공항 가는 우버 제외하면 시애틀에서만 쓴 택시비는 1인당 약 95 달러이다. 즉, 혼자 여행을 갔다면 두 배이다.
여행 경비 2 - 투어 비용 및 후기
투어는 총 세 가지를 했다. 각각의 비용과 일부 간단한 후기도 소개해보겠다.
- 레이니어 국립공원 당일치기 투어
- 스페이스 니들 및 치훌리 유리 박물관
- Theo chocolate tour
레이니어 국립공원 당일치기 투어
레이니어 국립공원 당일치기 투어는 여행 전 viator.com에서 예매했다 (Mt. Rainier National Park Tour). 가격은 홈페이지에서 1인당 148.73달러를 미리 결제했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팁을 주었다. 당시 팁플레이션이 (팁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요구되는 팁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진 상황을 일컫는 합성어) 시작되기 전이라서 15-20%가 적정선이었다. 팁은 현금으로 주기 때문에 미리 돈을 인출해가야 했는데 그걸 잊었다.
투어의 장점은 운전을 안 해도 된다는 점과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 특히 투어는 산에서 하이킹하는 투어였기 때문에 하이킹 전에 체력 보존을 하는 것이 중요했다. 다른 글에서 언급한 요세미티 여행에서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것을 선택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글 하단에 링크 걸어두겠다)
하이킹하려고 하는데 운전으로 진을 다 빼면 너무 힘드니까 말이다. 물론 투어니까 원하든 원하지 않던 중간중간 서는데 나는 괜찮았다. 필자가 참가한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찾아보니 비슷한 가격에 한국어로 하는 한국회사 투어도 있었다.
투어에서 아쉬웠던 점 또는 개선했으면 좋았을 점도 있었다. 당시 눈이 많이 와서 날씨 때문에 많은 곳을 못 갔는데 그런 부분을 상품설명에 잘 고지를 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 기상이 악화되면 이런 점이 변경되거나 여기는 못 간다 이런 점이 미리 고지가 안 되어있어서 일정에서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을 때 놀랐다. 특히 여행 가는 곳에 대해서 인터넷으로만 알지 실제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정말유명한 부분들도 날씨가 안 좋으면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날씨가 안 좋으면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광고된 부분이 거의 다 빠지는 경우가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미리 고지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날씨가 안 좋을 경우 못 가는 곳은 예상 가능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미리 투어설명에 써 둘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날씨 때문이지만 정말 많은 곳을 못 가서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하면 투어 신청을 안 할 테니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게 안 좋은 후기로 남을 수 있는 법 아닌가. 날씨 때문에 우리는 폭포 구경도 못하고 고지된 하이킹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투어신청해서 좋았냐? 돈 낼 가치가 있었냐 물어본다면 답은 예스이다. 정말 좋았다. 참고로, 관광 가이드 말에 따르면 7-9월이 시애틀 여행에 좋은 날씨라고 한다. 특히 8월이 제일 좋다고 하니 여행을 계획한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다음번에는 8월에 조금 더 길게 가서 올림픽 공원 hoh forest 가고 싶다. 투어로든 차렌트해서 가는 거든!
스페이스 니들 및 치훌리 유리 박물관
시애틀에서 유명한 스페이스 니들과 그 옆에 유리박물관도 1인당 59.85달러를 주고 관람했다. 이곳 역시 매우 만족했다. 아쉬운 점은 유리박물관 티켓 비용에 사진 찍어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우린 사진을 받지 못했다. 바로 missing photo claim 넣었고 연락도 했지만 답변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그러니 기왕이면 거기서 미리 사진이 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이메일로 보내고 확인하자. 키오스 같은 게 있어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당시에 메일로 보내준다니 믿고 바로 안 했는데 너무 후회했다.
Theo chocolate tour
Theo chocolate tour는 한 시간 정도 걸리는 투어로 초콜릿 만들어지는 공정에 대해 듣고, 공장 보고 초콜릿 시식하는 투어이다. 1인당 $13.21이다.
여행 일정
여행은 총 2박 3일이었다. 각 여행 일정은 아래와 같다.
시애틀 여행 1일 차
필자는 시애틀 공항에서 대중교통 타고 다운타운을 왔는데 3불 들었다. crab pot bellevue에서 식사를 했다. 이곳은 관광객 위주 음식점으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대표메뉴는 50불 정도로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한국 돈 8만 원 정도이다. 대표 메뉴가 가서 막상 보니 조금 별로라서 우린 안 시켰다. 내가 친구 끌고 갔는데 조금 미안했다. 그래도 크램 차우더와 새우꼬치는 맛있었다! 약 46불 지출했다.
이게 쇼핑센터 같은 곳에 있는데, 거기 기념품 상점에서 엽서랑 자석을 샀다. 최초의 스타벅스도 들렸는데 언제 들렸고 지하상가 느낌 나는 쇼핑몰도 구경했다. 이후엔 호텔 체크인 하고 스페이스 니들과 유리박물관을 보고 저녁 먹고 호텔에 들어가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시애틀 여행 2일 차
국립공원 투어를 하는 날이다. 오전에 호텔에서 픽업 후 저녁에 호텔로 데려다주었다. 점심이 불 포함이라서 미리 사갔는데, 그럴 필요 없었다. 국립공원 가는 길에 마트에 멈춰주는데 거기서 샌드위치나 간식 (도넛, 초콜릿 등)을 사면 된다. 우린 돌아오는 길에 맥주(irish death)와 칵테일 새우를 사서 간식으로 먹었다. 저녁은 차이나타운 가서 (boiling point) 핫 팟을 먹었다. 첫날보다는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시애틀 여행 3일 차
sunday market (프리몬트보다 발라드 마켓이 더 컸다), 맥주, 동네 가게 구경 (서점, 소품, 옷가게등), 초콜릿 공장투어, pink door를 다녀왔다. Pink door는 문 찾기 정말 어려웠다. kelly라는 음식점 맞은편에 전구 달아 놓은 문이 입구였다. 우리처럼 앞에서 헤매지 말고 바로 들어가시길 바란다. Pink door는 비록 문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시애틀에 간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저녁에 시간 맞추어 가면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이 많으면 자리에 앉을 수 없을 수 있다. 그러니 예약할 수 있다면 예약하자. 이 외에도 맥주를 만들고 파는 브루어리가 많은데 거기서 안주는 알아서 사서 오는 형식이다. 우린 obec brewing로 갔는데 여기 말고도 근처에 많으니 원하는 곳 가면 될 듯하다. 나는 sampler (flight)를 시켜서 다양한 맛으로 마셨다. 보통 브루어리는 이렇게 샘플러가 있다.
시애틀에서 쓴 여행 경비표 및 마무리
아래표에 실제 쓴 경비를 Splitwise에서 뽑아서 표로 정리해 보았다. 택시는 택시를 불렀을 때 낸 가격으로 썼다. 필자처럼 중간에 군것질 안 사 먹고 비행기 표나 숙소를 조금 더 일찍 샀다면 더 싸게 다녀올 수도 있다. 필자 여행 스타일이 도시보다는 자연파라 시애틀은 나중에 호 국립공원 가는 것 말고는 그냥 그렇다. 내가 시애틀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시애틀 옆에 있는 포틀랜드도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도시 치안이 정말 안 좋아졌다는 뉴스와 최근 다녀온 분이 너무 안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을 접었다. 도시에서 지린내가 나고 길거리에 노숙자와 약쟁이가 많은 건 지금 사는 곳으로도 충분하다.
경비는 만약 내가 혼자 여행을 가서 방과 택시를 혼자 냈다고 하면, 시애틀에서 혼자서만 비행기 값 제외는 900달러가 들었을 것이다. 여기에 비행기값과 비행기값을 포함하면 물론 더 많이 들고 말이다. 친구와 호텔, 택시비를 반반 냈기 때문에 여행도 즐거웠고 경비도 줄일 수 있었다.
Date | Description | Category | Cost |
| 총 경비 | | 달러 |
여행전 | Renaissance Seattle Hotel, 방 1개2박 2일 | Hotel | 231.96 |
여행전 | Mt Rainier Day tour 1인 (팁 미포함, 미리 결제) | 투어 | 148.73 |
1일차 | Train from SEA to downtown | Bus/train | 3 |
1일차 | Uber from hotel to space needle (1대) | Taxi | 16.66 |
1일차 | space needle (1인) | Entertainment - Other | 59.85 |
1일차 | Lyft from Space to dinner (1대) | Taxi | 11.99 |
1일차 | Lyft from dinner to hotel | Taxi | 10.72 |
1일차 | 군것질 | Groceries | 17 |
1일차 | 저녁 | Dining out | 24 |
1일차 | 기념품 | Gifts | 9.1 |
2일차 | lunch (crab pot) | Dining out | 45.82 |
2일차 | tip for tour (..좀 짜게 준 거 맞음! 현금뽑아갑시다) | General | 21 |
2일차 | Lyft from hotel to Boiling Point (1대) | Taxi | 10.65 |
2일차 | Lyft from somewhere in the city to hotel (1대) | Taxi | 10.74 |
2일차 | Irish death and shrimps | General | 11.59 |
3일차 | 간식 | Dining out | 5.36 |
3일차 | 저녁 Boiling Point (1인) | Dining out | 24 |
3일차 | Lyft from hotel to ladro cafe (1대) | Dining out | 21.99 |
3일차 | Lyft from cafe to secret garden bookstore (1대) | Dining out | 14.91 |
3일차 | Lyft from obec brewery to public library (1대) | Taxi | 30.99 |
3일차 | Lyft from pink door 🧜♀️🎪 to hotel (1대) | Taxi | 10.72 |
3일차 | Lyft from hotel to the airport! (1대) | Taxi | 48.87 |
3일차 | pink door (1인) | Dining out | 62 |
3일차 | 군것질 | 편의점 | 3.99 |
3일차 | Obec brewing 🍻 | Liquor | 8.26 |
3일차 | taco for beer 🌮 | Dining out | 3.86 |
3일차 | 군것질 | Gifts | 10 |
3일차 | chocolate tour 🍫 (1인) | Entertainment - Other | 13.21 |
3일차 | cafe ladro (커피 + 빵) | Dining out | 9.09 |
여행 경비 정산 어플 추천, 경비 정리에 편한 어플 추천 + 미국 여행 필수 어플 추천, 여행 준비물
차 없이 요세미티 국립 공원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요세미티 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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