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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여행, 식당, 컨텐츠 등

할머니와 함께 여수와 순천 여행 - 여행 일정 및 후기, 경비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3. 12. 26.

황금연휴를 맞이해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조금 더 특별했는데요, 왜냐하면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간 "삼대가 함께하는 여행" 이었기 때문이에요.

할머니와 따로 여행을 간 것은 처음이라서 매우 행복했던 여행이었어요!

여행은 몇 년 전 여름에 다녀와서 조금 늦은 후기가 되겠습니다. 

여행 일정

당시 여행 일정은 여수 레일바이크, 여수 해양 케이블카, 여수 아쿠아리움, 순천만정원, 순천 일몰, 화염서와 화개장터로 구성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던 군인씨도 합류했습니다.

여행일정
여행일정

 

할머니와 여행시 유의할 점 - 여행 목적을 잊지 말자!

할머니는 체력이 약하시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짤 때 이를 유의해서 짜야 해요. 휴식도 잊지 말고, 너무 많이 걷거나 무릎이 아플만한 동선은 조금만 걷고 돌아오거나 쉬는걸로 생각 해야 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하는 여행 목적은 "함께 천천히 시간적 여유를 즐기는것"이기 때문이란 걸 잊지 말도록 해요.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서 날이 밝을 때는 함께 여행을 다니고, 저녁에는 함께 여행이랑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구체적으로 여행 계획은 세 가지 기준으로 세워요.

  1. 무엇을 볼 것인가
  2. 이동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3. 걷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이동시간 및 걷는 시간 등 은 네이버지도 및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확인했어요. 앞서 말했듯이 할머니와 함께 갈 경우, 오래 걸으면 지치는 걸 넘어서 아프실 수도 있기 때문에 3번 항목이 꽤 중요해요. 

물론, 오기 힘드니 여러곳을 봐야지하는 마음이 없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래도 극기훈련하러 간거 아니니까 체력을 고려해서 여행계획을 짜 보았습니다. 실은 예전에 일정을 빡빡하게 짜다가 더위먹고 병걸려서 남은 일정은 하나도 소화못하고 기분만 안좋아졌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다녀서 대중교통을 알아보는 수고는 덜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차가 없어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여수의 경우, 제가 봤던 관광지는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20분에서 30분이내에 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차가 없더라도 여행하시는데 문제 없으실 것 같습니다!

여수 볼거리

저희가 찾아보았던 여수 볼거리는 아래와 같아요. 여수에 가는 김에 근처에 있는 순천도 같이 들려서 다녀왔어요.

여수에서는 여수해상케이블카-크리스탈 (아래가 유리로 되어있어요), 여수레일바이크, 돌산공원 야경, 여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레닛)을 보았구요. 먹는걸로는 서대회무침과 금풍생이 생선구이를 먹었어요.

순천에서는 순천만정원과 와온해변 일몰을 보았어요.

참고로 향일암도 풍광이 멋지다고 들어서 가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서 못갔어요!

저희는 바닷가 근처에 살아서 여수와 순천의 유명한 음식들은 다 자주 먹는거 였어요. 그래서 먹을 것은 위의 두 음식만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일정을 짠 후에 필요한 것들을 미리 예매했습니다.

 

여행 전 예매

당시 여행 전 미리 예약을 했던 것은 해양케이블카, 여수 숙소, 레일바이크 이렇게 3가지 였습니다.

  1. 여수 숙소 (여수 다음에 어딜 갈지 확실히 결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여수 숙소만 예약했어요)
  2. 해양케이블카 - 일인당 5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소셜커머스이용 (최소 하루 전날 예약 필수!)
  3. 레일바이크 - 여행 하루 전날 예약했는데, 소설커머스로 함께 하는 걸로 안하고 따로 했어요.

 

1. 여수 숙소

저희는 여행비 절감을 위해서 펜션말고 민박으로 알아봤어요. 민박집의 경우 호불호가 분명하게 있으니 꼭 체크하시길 바래요. 민박은 bnbhero라는 홈페이지에서 찾아서 예약했어요. 이 곳은 회사보다는 개인이 집을 빌려주는 민박같아요. 저는 주인 분이 매우 친절하셔서 만족했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없어졌네요. 당시 비용은 10만원 이하 였어요. 

 

2. 여수 해상 케이블카 -크리스탈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했구요, 제가 세군데 소셜커머스(쿠팡, 티몬, 위메프) 를 확인했는데, 그 당시에는 모두 동일한 가격이었어요. 케이블카 과연 재미있을까, 했는데 나름 풍경을 보면서 내려오는 게 즐거웠습니다. 여행에서 새로운 경험이나 자극도 좋지만 같은 같은 걸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아래가 투명 하게 되어있는 케이블카는 재미있었습니다.

 

3. 여수 해상 레일바이크

소셜커머스에서 BIG2 패키지로 구매했다가 환불하고, 단독으로 결제했습니다.

  • BIG2로 6인 결제시 : 각각 구매가격보다 5천원 할인
  • 해상케이블카만 소셜커머스 결제시 : 각각 구매가격보다 3천원 할인.

 2천원을 더 주고 소셜커머스에서 환불하고 따로 구매한 이유는

1) 소셜커머스로 구매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을 못했어요.

제가 구입할 당시 여수레일바이크는 소셜커머스로 구매할 경우와 바로 구매할 경우 예약을 따로 해야 했어요!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후 여수레일바이크 홈페이지 (여수레이바이크 닷 컴) 에서 원하시는 시간대에 예약을 "꼭"  해야 했는데, 소셜커머스로 구매할 경우 원하는 시간에 예매를 할 수 없었어요. 직접 구매는 예약완료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원하는 시간대에 예매를 하기 위해서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이건 옛날 사진인데 요즘엔 홈페이지가 또 다르게 바뀌었더라구요.

여수 바이크
여수 해양 레일 바이크

 

이렇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인터넷예약" 이라는 곳이 있어요.

아래 두 사진은 동일한 날짜에 직접 구매할 경우인 "제휴사 선택안함 " 과 소셜커머스로 구매할 경우인 "바로네트웍스패키지"의 예약가능대수를 비교한 사진이에요.

 

제휴사 없이 예약할 경우
제휴사 없이 예약할 경우

 

위 사진처럼 제휴사를 통하지 않았을 경우에 예약 가능대수가 많아요.

 

제휴사 통해 예약할 경우
제휴사 통해 예약할 경우

 

제휴사를 통하게 되면 예약마감이 매우 많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기 위해서 2천원 더! 내고 제휴사 없이 구매하는 것으로 했어요. 총 2대로 5만원 결제했어요.

저희는 여행 하루 전에도 아쿠아리움을 갈지 말지 정하지 못했었는데요, 레일바이크를 직접 결제할 경우 (소셜커머스를 통해서가 아니라) 여수 아쿠아플레닛에 대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소셜커머스에서 BIG3로도 판매를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여행일정이 확실히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BIG3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레일바이크는 (1)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하고 (2) 단독으로라도 아쿠아플레닛에 대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독 구매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어릴 때와 달리 함께 모일 시간이 점점 부족해 지는 때에 할머니과 저희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여행 마무리 필수는?

여행의 끝은 사진 인화 입니다. 단체 사진을 잘 인화해서 할머니께 드리면 좋아하십니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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