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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백 숙소 - 호스텔 후기 Auberge internationale de Quebec 후기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3. 12. 26.

예전에 몬트리올에서 퀘벡시를 가니마니 했던 글을  적이 있다. 결론은 이렇게 고민할 바에 그냥 가자, 나중엔 절대    같다 였고 그렇게 1 2 퀘백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고민을 하다 숙소는 Auberge internationale de Quebec로 정했다. 이 숙소에 대해서 인터넷에도 많은 후기가 있는데 나도 한 손 보태보고 내가 안 가기로 한 숙소들도 소개하고 위 숙소를 선택한 이유 역시 남겨보도록 하겠다. 본 포스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목차>

  1. 퀘벡 숙소 위치별 숙소와 가격
  2. 퀘백 숙소 선정 이유
  3. 퀘백 숙소 후기

 

퀘백 숙소 위치별 숙소와 가격

일단 필자는 구글 지도와 부킹 닷컴, 프라이스라인 닷컴, 호텔 닷 컴 등을 이용해서 숙소를 찾았다. 필자가 숙소를 찾았을 때 호텔과 호스텔이 구분없이 같이 나타났다. 

퀘벡 숙소를 검색하면 위치 상으로 세 군데에 많이 나타난다. 아래 퀘벡시 지도를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퀘백 지도
퀘벡시 지도

위 지도에서 두 가지 알아둘 점이 있다.

첫번째, 왼쪽 지도의 기차역은 몬트레일에서 VIA RAIL을 타고 왔을 경우 도착하는 기차역이다.

두번째, 위의 1번~3번지역은 싼 숙소만 표시한 것이다. 2번지역과 2번지역 바로 왼쪽에는 호텔들이 있다. 호텔이라면 메리어트나 힐튼호텔 등이 있는 지역이다. 이런 호텔은 백달러에서 이백달러가 든다. 필자는 퀘벡여행에는 숙소비를 조금 아껴서 그 돈으로 볼 걸 보거나 먹을걸 사먹자라는 주의였기 때문에 비싼 숙소는 배제했다.

1,2,3번의 지역을 두고 보았을때 가격은 1번 지역이 가장 싸고, 2번 지역과 3번 지역은 비슷하게 나왔다. 특히 1번 지역이 지금 사진에는 45달러인데 필자가 갔을 당시에는 30달러가 안되는 가격이었다. 1번 지역과 2번 지역의 숙소 가격차이는 약 2-3만원이었다. 

1번 지역의 숙소 이름은 Auberge Jeunesse quebec central이었다.

2번 지역에는 아래와 같은 숙소들이 필자의 후보였다.

  • Auberge international de quebec- hi canada -> 필자가 간 숙소
  • Auberge st-louis
  • Auberge de la paix

3번 숙소는 2번 숙소와 비슷한 가격에 관광지로부터 살짝 먼 데다가 기차역으로부터 너무 멀어서 제외시켰다.

이제 1번 지역 숙소와 2번 지역 숙소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퀘백 숙소 선정 이유

두 지역 숙소 사이에서 고민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Q.어차피 싼 곳 가는 것 1번 숙소로 갈까? 

A.안전과 체력 안배를 기준으로 결정하자

 

어차피 싼 곳 가는 것, 1번 숙소로 갈까? 인터넷 후기가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구글 지도로 보았을 때 1번 숙소 역시 그럭저럭 걸어서 다닐 수 있을 것 같았다. 예를 들어서, 1번지역의 숙소에서 기차역은 걸어서 15분, 숙소에서 노트르담 성당은 걸어서 27분이다.

고민의 기준을 정했다. 첫번째는 안전, 두번째는 체력 안배이다.

가끔 구글 지도로 길이 보여도 실제로 걸어보면 사람 다니는 길 같지 않은 곳들이 많다. 또한 괜찮아 보이는 지역이어도 단 한 블록 차이로 분위기가 달라보이는 곳이 있다.

필자는 1번 숙소의 후기와 구글 라이브 뷰를 보고, 1번 숙소에 대한 마음은 접었다. 라이브 뷰로 보았을 때 그냥 도시 느낌이긴 했는데 후기에 노숙자가 근처에 있었고 조금 불편했다는 후기를 봤기 때문이다. 당장 2만원 어차피 싼 숙소 이정도는 나에게 투자해서 조금 더 안전하게 느끼자 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27분 걷는게 말이 쉽지 만약 피곤해서 잠깐 숙소에 들어 갔다가 나오는 것 생각하면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다. 특히 퀘벡은 춥다. 다시 말하지만 겨울 퀘벡은 춥다! 한국도 겨울에 추우니까 추운데 걷는건 정말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일이란 것을 아실 것이다. 잘 모르는 여행지에서, 10분 걷는 것과 27분 걷는 것을 비교할 때 그 17분 차이는 무시못한다.

겨울 바람에 10분 덜 걸어도 되는 건 2만원 가치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전혀 후회 없다. 거리가 가까워야 정말 편하다. 거리가 가까우니 힘들 때 잠깐 들어와서 쉬기도 편했고, 그리고 다시 나가기도 편했다. 체력 안배가 필요해서 십분과 이십분 거리를 생각했을 때 체력이 안 좋으면 그 십분 차이가 정말 크다. 1번 지역 숙소에 묵지는 않았지만 문제 없이 느껴진다. 물론 이 지역이 딱히 위험하다고 알려진 지역은 아니라고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많은 곳의 치안이 나빠졌지 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Auberge internationale de Quebec 후기

예약은 부킹 닷컴, 구글 지도의 가격,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 중 공식 홈페이지가 더 쌌다. 그러니 항상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지금도 공식 홈페이지가 더 싸다. 구글 숙소 숙소를 구글에 검색하면 hiquebec.ca이 나오는데 여기서 Rooms& Amenities를 눌러서 도미토리면 Shared rooms 를 누르면 예약 사이트로 이동한다.

필자는 혼숙은 싫어서 같은 성별이 쓰는 방으로 예매했다. 2번 지역 숙소 3개 중 이곳을 예매한 이유는 가장 가격이 쌌기 때문이다. 8인실 이었는데 나 포함 총 세명 밖에 없었다. 위치는 나쁘지 않았다. 북킹 닷컴에서는 조식이 불포함인 것처럼 나왔는데 포함이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도착 전날 정오까지만 취소하면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공식홈페이지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막상 가니까 조식도 무료라고 했다. 필자는 일출을 보고 싶어서 일찍 나온 후에 기차역에 가느라 조식은 먹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하룻밤 자기에 나쁘지 않았다. 당시 필자는 캐나다 달러로 44.84달러를 결제했고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본 가격과 같은 가격을 결제했다. 숙소 모습은 아래와 같다.

이층 침대이고, 각 침대 머리맡에 번호가 적혀 있다. 체크인 할 때 '네 침대는 몇 번 방의 몇 번 침대야' 라고 알려준다.

퀘백 숙소
퀘벡 숙소

정리하면,

  • 숙소 위치는 만족한다. 걸어서 갈만 했다.
  • 이용하지 않았지만 여러 편의 시설 (냉장고, 부엌, 샤워실)이 있었다.
  • 시간 관계상 이용하진 않았지만 아침에 영어로 공짜 마을 투어가 있다.
  • 조식과 와이파이, 타올, 침대가 포함되어있다.
  • 도착 하루 전 정오까지 무료 취소이다.
  • 입구가 남자방 전용문 여자방 전용문 따로 있었는데 막상 공용 화장실이 있고 사람들이 이용하는 걸 보면 그냥 입구만 나뉜 걸 수도 있다. 확인하진 않아서 모른다.
  • 카드키를 대고 방에 들어가면 여러 침대 중 본인 침대에서 자면 된다.
  • 청결이나 냄새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다. 오래된 냄새 같은 꿉꿉한 냄새가 나는데 하룻밤에 이정도면 하고 감수할 만 하다.
  • 짐은 자물쇠 잠궈두고, 저 이불로는 조금 추웠던 것 같다. 

 

마무리

물론 퀘벡 사람에게 '퀘백 여행 갈 건데 거긴 좀 작은 마을 같아서' 라는 소리를 했다가 무식한 사람이라고 보일 테지만 관광객 기준에서 돌아다닐 곳은 한정 되어 있기에 관광지만 보면 작은 도시이다. 하지만 작더라도 여행의 피로를 무시하면 안 되기 때문에 여행지 주변 숙소가 좋은 것 같다. 만약 혼자 가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오래된 냄새는 나도 위치도 좋고 싼 Auberge international de quebec- hi canada 숙소를 추천한다. 

참, 퀘벡은 오르막길이 많았다! 필자는 캐리어 대신 가방이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본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퀘벡에서 어딜 다녀왔는지는 다음에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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