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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토마토 마리네이드 (토마토 절임, 토마토 피클) 만들기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3. 1. 19.

방울토마토 요리 소개

토마토 마리네이드라고 별미로 먹을 수 있는 음식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방울토마토로 만드는 음식으로, 방울토마토 피클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파스타집에 갔는데, 이걸 처음 먹어보고 다섯번은 리필해 먹었을 정도로 첫 입에 뿅간 음식이다.

심지어 만드는 방법까지 찾아보고 이렇게 불써 서너번씩 만들어 먹을 정도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한다.


Marinade 마리네이드란?

일반적으로 Marinade 마리네이드란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워두는 향미를 낸 액체를 말한다고 한다.

토마토를 재우는 토마토 절임 요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지중해식 요리라고 한다.

샐러드로 토마토 마리네이드 단독으로 먹어도 손색없고, 다른 음식을 먹을 때 피클이나 가뉘시처럼 곁들여 먹어도 아주 좋다.

스테이크 가뉘시 추천요리로 미리 해두면 매우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새콤 달콤하면서 달짝지근하게 입맛이 없을 때 먹을만한 요리로 추천한다.

실제로 필자가 입맛 없을 때 생각나는 요리이다.

요즘 이거 해놓고 아침대용으로 먹고나가는데 아주 좋다.

그럼 토마토 마리네이드 예찬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드는 방법

재료 기준 준비물은 방울 토마토,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양파, 레몬(즙), 올리고당 혹은 꿀, 허브가루(파슬리 혹은 바질), 소금 이다.

1. 우선 방울토마토 꼭지를 다 뗀다.
꼭지를 떼기 전에 가스 불 위에 물을 올려두면, 꼭지를 떼는 동안 물이 끓으니까 방울 토마토를 데칠 준비를 동시에 하게 되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사실 방울토마토를 살짝 데쳐서 껍찔을 까는 작업을 완성하면, 요리의 80%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토마토는 코스트코에 가면 색깔 토마토가 있는데, 예쁜 요리를 위해서 색깔있는 방울 토마토를 추천한다.

빨강 노랑 초록색의 유색토마토로 만들면 음식이 조금 더 고급져 보이는 효과가 있다.

유색 방울 토마토는 가격이 살짝 있으니, 유색 토마토와 일반 빨간 토마토를 섞어서 사용해도 된다.

오늘은 급 사온 토마토로 만들게 되어 노랑과 빨강 뿐이다.

사실 색깔은 예쁘기 위해서 추천하는 것이지, 맛은 똑같다. 🤣 빨간 방울토마토로 전부 다 해도 전혀 문제없다.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2. 방울 토마토를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친 뒤, 얼음물에 담궈서 탱글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터진 껍질을 하나씩 까주면 된다.

얼음이 없다고 실망할 건 없다. 그냥 찬물에 식히면서 껍질을 까도 된다.
잘 안터질 것 같으면 미리 살짝 칼집을 내주어도 된다. 칼집을 내주고도 해보고, 안내보고도 해봤는데 칼집 내면서 토마토를 터트릴거같으면, 그냥 조금 더 데치는 걸 추천한다.

칼집 잘못내면 마리네이드를 할 수 없게 토마토가 다 물러버릴 수 있다.

껍질이 다 안까졌으면 차라리 조금 더 데치자.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이렇게 벌어져 있으면 껍질 까기가 수월하다. 몸을 위해서는 껍질까지 먹으라고 하지만, 식감은 껍질이 없는게 훠어어어얼씬 좋을 것이다. 다만 끝부분이 너무 안까지는 건 너무 다 까려고 힘빼지말고 몰래 그냥 넣자.😘

3. 양파를 다진다.
토마토 3팩 기준으로 양파 한개를 다졌다.
상큼하게 입맛을 잡기 위해서 따로 다진 양파를 물에 담궈두지는 않았다. 양파가 너무 매울 것 같다면 찬물에 담궈놓었다가 사용해도 좋다. 다진 양파랑 토마토를 같이 떠먹는게 또 별미다.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4. 토마토를 재울 양념을 준비한다.

사실 소금, 허브가루는 취향에 따라 없어도 될 지 모르지만, 나머지 재료는 필수 재료이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는 동일한 비율로 넣는다.
달짝지근한 걸 좋아하면 올리고당 혹은 꿀도 같은 비율로 넣으면 되고, 아니면 한 숟가락 덜 넣으면 된다.

토마토 껍질 깐 통에 다진 양파를 다 넣어버리고, 다진 양파 옮겼던 그릇에 소스를 만들었다.

곧바로 중탕한 유리병에 토미토와 다진양파를 번갈아가며 담아주는 것도 좋다.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올리브오일 4숟가락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발사믹식초 4숟가락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올리고당 2스푼에  꿀을 2스푼 추가했다.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꿀이 없다면 올리고당으로 전부 넣어도 무방하다.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레몬즙 3숟가락을 넣어줬다.

레몬즙은 당연히 생레몬을 스퀴즈로 넣으면 더욱 맛있다.


절임 소스
소스


소스를 잘 섞어서 준비한다.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깜빡한 허브가루도 추가한다. 파슬리가루로 선택했다. (색깔이 조금 이상한데 파슬리가루다)

소금도 한 두번 톡톡 뿌리면 된다. 절대 너무 많이 뿌리지 말것!!

소스가 상큼하다면 성공이다. 양파와 토마토랑 같이 만나면 또 색다른 맛이 되니 기대하시길.

5. 이제 토마토와 양파가 담긴 병에 소스를 뿌려준다.

6. 뚜껑을 닫고 소스와 토마토가 잘 섞일 수 있도록 몇번 뒤집거나 흔들어준 뒤,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보관해두었다가 꺼내먹으면 된다.
항상 유리병에 해서 먹기는 했는데, 꼭 유리병이 아니더라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하다.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


한번에 할 때 많이해서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고, 여름철에 냉국이나 동치미 처럼 상큼하게 먹기에도 좋다.

꼭 한 번 만들어 먹어보길 추천한다. 최애요리 중 하나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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