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서 주가의 약 3~8% 까지 현금이나 주식으로 주가의 일부를 제공하는 주식 종목을 뜻한다.
즉,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주식이다.
보통 주가 배당률이 주가 등락폭 보다 낮기 때문에 단순히 배당금만을 이유로 주식을 사는건 아니지만, 주식을 팔지 않아도 들어오는 수익금이 매력적인 건 사실이다.
기본 배당에 대한 정보들과 배당주들이 일제히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에 대애서 알아보겠다.
또한 최근 3-5일간 주가가 일제히 오른 은행주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배당주들 일제 주가 하락
며칠전에 있던 종목들 중 배당을 하는 종목인 한국쉘석유, KB금융, 기업은행 차트이다.
1. 한국쉘석유
완전 하락세인 한국쉘석유의 차트를 먼저 살펴 보자. 차트는 그림에 찍힌 워터 마크대로 인베스팅닷컴에서 가져왔다.
보면 배당 금액은 19000원이고, 배당락일은 2022년 12월 28일이다.
배당락인 전날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배당금을 가질 수 있다.
2023년 4월 21일에는 본인이 해당 주식을 소유 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배당금이 배당락인 전날 보유 했던 주식의 숫자에 비례해서 배당금이 지불된다.
그래서 배당락인이 되자 이미 배당금을 받기로 결정이 났으므로 주식을 파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쉘석유의 경우, 대략적인 봉의 중간 부분을 통해 가격 차이를 보니 배당락일에 전날 대비 약 15845원, 6%이상 하락했다.
하락금액 + 배당금액을 합쳤을 때 3천원 이상 약 1.24%의 이익이 났다.
한국쉘석유의 주가 전망이 안 좋다고 생각할 경우, 배당금을 받고 종목을 빠져나오는 선택을 할 수 도 있는 것이다.
또는 오히려 배당락 때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하락 금액이 배당 금액보다 크고, 배당락 때 일시적으로 적정 주가가 하락 한 것으로 생각되고 주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생각된다면 오히려 이 때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겠다.
2. KB금융
국민은행, KB금융 차트를 보자.
마찬가지고 배당락인 2022년 12월 28일에 전날 대비 봉 중간을 기준으로 3.31% 이상 빠졌으며 이는 1700원이다.
배당은 2190원으로 주가 하락 폭이 배당금 보다 작다.
이 후에도 한국쉘석유와 마찬가지로 약 이틀 정도 추가로 하락했다.
다만 이후 약 사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3. 기업은행
기업은행 역시 배당락일에 주가가 하락했다.
배당금은 780원인데 하락은 약 910원, 즉 8.20%이상 하락했다.
그 이후로 위와 마찬가지로 이틀 추가로 하락하다가 사일 연속 상승하는 추세를 볼 수 있다.
배당락 기준 떨어지는 걸 이용해서 공매도..?
그래서 은행 주가는 왜 올랐다고?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모두 4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이유는 부동산 대출 규제가 완화되었다는 뉴스가 1월 3일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기준(현행 12억원), 특별공급 배정 분양가 상한기준(현행 투기과열지구 9억원)을 폐지하여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서 중도금 대출(`23.3) 및 특별공급(`23.2)이 가능해지며, 처분조건부로 청약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23.上)한다."
라고 발표해서 추가로 올랐다. (아래는 국토부 인포그래픽)
1월 4일 오전 경제 신문에서도 서울 4개구 외 규제 지역 해제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은행 입장에선 대출 금리가 8% 로 매우 높으니까 대출을 많이 해줄 수록 수익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은행들의 주가가 올랐고 특히 시가 총액이 가장 높은 국민은행, KB금융의 주가 역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 외에도 제주 은행, 신한지주, 카카오뱅크, 하나 금융지주 등 모두 7% 이상의 상승이 있었다.
실은 이와 관련된 뉴스는 10월부터 나와서 그 때 부터 은행주 들은 꾸준히 올랐다.
어쨌든 다양한 정책과 주가의 연관성을 살펴 볼 수 있는 예시였다.
평소에 다양한 뉴스와 종목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다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에 알았으니 다음기회엔 꼭! ㅜㅜㅜ)
배당 관련 개념 정리
배당은 배당 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배당기준일 이틀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연 1회 배당하는 경우, 당 해 마지막 주식 시장 열리는 날이 기준점이다.
2022년 경우에는 12월 29일이 2022년 마지막 거래날이고 다음 거래일은 2023년 1월 2일이었다.
즉, 12월 29일을 기준으로 그 전날은 '배당락'일 이다.
배당락일에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배당 받을 수 없다.
그 전날 (12월 27일)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배당률은 시가 배당률의 경우, 배당금/배당락일 다음날 시가 *100 으로 계산한다.
배당금만으로 생활비 벌 수 있나?
배당금만으로 생활이 가능하려면, 기본 자산이 많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업은행은 2021 투자자들에게 배당률 7% 즉, 1주당 배당금 780원을 제공했다.
780/주식 *100 =7% 이다.
즉 당시 주가가 11142원 즈음이다.
2022년 기준 1인 가구 한달 생활비 132만원이고 식비는 66만원이다.
식비 66만원 을 벌려면 기업은행 주식이 846주 즉, 9,426,132원. 즉 약 950만원 가까이 주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건 1년 중 한 번이다.
1년 식비를 배당금으로 하려면 (주가와 배당률이 같다는 전제 하에), 113,113,584 즉 1억 천삼백만원이 있다면 주식 배당금으로 식비가 된다... 아 그렇다. 배당금으로 생활비나 식비 등을 받으려면 기본 자산이 많아야 한다.
마무리
투자, 주식은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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