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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화 후기 - 점보 포토 vs 찍스 zzixx vs 동네 사진관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3. 1. 6.

사진을 찍고 몇 가지 추려서 인화하는 일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사진을 인화해서 집 안에 걸어놓으면 오다가다 보게 되어서 1-2년에 한 번씩 사진을 인화한다. 

사진 인화 팁과 지금까지 이용한 인화 업체 두 곳을 비교해보겠다.

 

이용한 사진 인화 업체: 점보포토, 찍스, 셔터플라이, 동네사진관

2015년 인화 시에는 점보 포토(jumbo)를 이용했고 그 이 후에는 찍스(zixx)를 이용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shutterfly를 이용해서 사진 인화 및 사진 책 만들기 등을 했다.

매번 몇 백장 이상의 사진을 인화한다.

점보 포토에서는 약 9만원 가까이, 찍스에서도 매번 1-3만원 사이로 지금까지 십만원 넘게 지출했다.

셔터플라이에서는 213달러를 지출했으니 한국 돈으로 2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다. 

 

이번에는 동네 사진관에서 인화를 맡겼는데 확실히 인터넷 보다 장당 단가가 비싸다.

동네 사진관에서 인화를 한 이유는 사진이 변색되어서 이다. 

어느 사진관에서 인쇄한게 변색되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동네 장사인데 설마 변색되는 사진으로 인화하겠어?' 라는 마음에 동네 사진관에 갔다.

 

일단 모든 업체가 사진의 선명도와 인화 직후의 발색, 배송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인화 후 변색이 문제다.

 

사진인화 후 변색 문제

우선, 점보 포토 ((주)디지탈명성텍, 고급인화)) 는 몇 백장 되는 사진이 다 파랗게 변색 되었다.

이번에 동네 사진관에 간 이유도 어디에서 인화한게 변색된 건지 확실치 않아서 그냥 인화 했는데 옛날 주문 내역들을 살펴보니 다 점보 포토 사진이었다.800장 넘게 인화했는데  모두 파란색이나 보라색 필터를 씌운 것처럼 변색되어서 아주 속상했다. 

 

아래가 변색된 사진 예시들이다.흰색이 아래처럼 보라빛, 파란빛을 띈다.

 

 

사진변색
사진변색

 

 

다른 사진에서 나무를 봐도 어떤 느낌으로 변색된 건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변색
사진 변색

 

심지어 인화한지 30년된 사진도 변색이 안 되었는데 .. 현재까지 점보 포토 사진는 모두 변색되었다.

 

아래 왼쪽은 인화한지 30년된 사진, 오른쪽은 찍스 사진.

 

 

사진 변색사진 변색
변색 안된 계시

 

 

초록색이 위의 점보 포토 나무와는 달리 초록색으로 보인다. 

찍스 사진과 셔터플라이 사진은 점보포토보다는 1.5-4년 후에 인화한 사진들인데 아직까지 파랗게 변색되는 일이 없다.

 

2-4년 뒤에 찍스나 셔터플라이 사진 중 변색된 사진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다( 2025년, 2027년?!) 

 

 

 

사진 인화 옵션 추천

1. 광택!

무광, 광택 모두 인화해보니 광택지가 사진이 더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인다. 

포토북 역시 광택이 좋다.

필자는 무광택으로 포토북을 인화했는데 개인 의견으로 Matt finish 보다 광택 마감이 더 좋다.  (비싼건 매트 가 추가 가격을 받지만..)

 

2. 사진 촬영 날짜 출력

사진 촬영 날짜가 사진에 나오는게 나중에 함께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할 때 더 좋았다.

기억은 잊혀지니까 당장 사진이 안 예뻐 보여도 그냥 아래에 사진 날짜를 같이 인화하는 걸 추천한다.

 

3. 3x5 사진이 여러장 걸어놓기엔 좋다.

4x6으로 인화를 했는데 실은 약간 큰 감이 있다. 

만약 작은 사진으로 여러장 걸어 놓을 예정이면 3x5를 추천한다.

- 그런데 작은 사진 답답하다고 생가하면 4x6도 나쁘지 않다.

필자는 이번에는 까먹고 (! ) 4x6로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3x5로 인화할 예정이다.

 

즉, 사진을 찍을 때도 3x5 비율로 찍어야겠다.

이 비율은 정말 매번 까먹는데 이번에 다시 알았다!

잊지 않게 적어두어야겠다.

 

4. 사진관 코딩에 대해서

요즘 코딩은 얇은 코팅지를 위에 붙이는데 무광이다.

비추천이다!

차라리 그냥 문방구에 들고 가서 우리가 아는 그 코팅 하는게 사진 휘어짐 방지 및 변색 방지에 훨씬 나았다.

고개를 갸웃하거나 예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하나쯤 해보길 추천한다.

개인 취향이긴 한데 필자처럼 의외로 마우 마음에 들어할 수도 있다.

 

가격비교 : 찍스와 점보포토 장당 가격은 비슷하다.

점보 포토 : 지금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고급인화-  사이즈당 약 109원~149원.  4x6 사진은 149원.

찍스 zzixx: 지금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3X5는 120원, 4x6은 150원.

동네 사진관 : 3x5는 200원, 4x6은 300원. 11x14 는 5천원 (코팅은 추가 1000원)

Shutterfly : 4x6 사진, 장당 0.16달러 (필자는 0.15달러일때 973장 인화했었다) 포토 북 (10x10, 20장)도 인화했는데 이건 지금 보니 책이 휘어졌다. 

(번외)

스튜디오 다빈치 : 여긴 인화 전문은 아니고 포토샵 전문이긴 하다. 놀면뭐하니에 나왔던 사진관이다. 그런데 비자 사진 4장 추가 인화에 22000원이다. 현금으로 하면 20000원이다. 즉 장당 5000원인데...쓰고 보니 여긴 진짜 비싸구나. 

 

 

이렇게 쓰고 보니 동네 사진관이 진짜 비싸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약 8만원 정도 인화할 예정인데 사진 가격을 생각해 볼 때 다음에는 찍스에서 인화할 것 같다.

또 모른다, 새로운 인화업체를 찾아서 인화 할 지도!

어..쓰고 보니 찍스 홍보글 같이 되었는데 내돈내산이다.

찍스 zzixx, 보고 있다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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