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고스투라 비터스는 Angostura bitters 미국이 한국보다 한참 싸기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올 때 사오기 좋은 선물이다.특히 칵테일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친구에게 환영받는 선물이 될 것이다.미국에서는 비싸야 8달러~13달러 (16000원)인데 한국에서 사면 가나주류에서 5만원에서 7만원이고 해외직구를 한다면 택배비 9900원이 추가된 가격이라 29800원이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좋고,유리병이긴 하지만 크기가 작고 세법 상 미림과 같은 소스와 소스용 조제품으로 분류될 수 있어서 해외에서 입국시에 주류관세가 붙지 않으니 한국으로 귀국할 때 부담 가지 않는다.
목차
1.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미국 가격
2. 관세법 기준
3. 한국에서 직구 방법
4. 비터스는 무엇이고 어떤 칵테일에 쓰이는가
앙고스투라 비터스 미국 가격 Angostura bitters
미국에서 가장 가격이 싼 마트며 미국 전역으로 배송이 되는 마트 중 월마트에서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가격을 살펴보자.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비터스 (angostura aromatic bitters), 4oz, 118ml, 44.7%는 세전 개당 7.88 달러이다.
앙고스투라 오렌지 비터스 (angostura orange bitters), 4oz, 118ml, 28%는 세전 개당 7.88 달러이다.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비터스 (angostura aromatic bitters), 오렌지 비터스 (angostura orange bitters), 코코아 비터스 (cocoa bitters) 세 가지 맛 세트는 세전 44.99 달러이다.
월마트는 35달러 이상 주문 시 대부분 무료 배송이므로 다른 필수품 사면서 미리 사두면 한국 귀국시 잘 가져올 수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많이 있는 마트 중 하나인 세이프 웨이 Safeway는 월마트 보다 비싸다.
세이프 웨이는 세전 개당 11.99달러이다.
어쨌든 한국 보다는 싸니까 귀국 시에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관세법 기준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시 주류 관세는 최대 2병, 각 병당 1리터 이하만 면세이고 그 상은 관세를 내야 한다.
주류 관세는 과세 비율이 높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으니 술 종류를 사올 때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주류 세금은, 과세 가격에 관세율을 곱하고, 주세율도 곱하고 ..붙는게 많다.
관세법령정보포탈에서 품목분류 사례를 찾아봐도 국내 사례에서는 확실하지 않았다.
관세청 고객지원센터에서 관련 글을 하나 찾았는데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비터스의 관세에 대한 문의는 조미용 주류가 주세법에 따라 주류로 해당되는지 아닌지의 문제이다.
2. 수입물품의 관세율은 품목번호 HS code에 따라 달라진다.
3. 국내에 비슷한 사례로는 제2208.9000호로 알코올 함량 14%인 요리주를 주세법 시행령 제 2조 2호에 따라 다른 식품의 조리과정에 첨가하여 풍미 증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제조된 것으로서 불휘발분 30도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한 조미식품은 주세법 제 2조 제 1호에서 규정한 주류의 제외대상이므로 주류에 해당하지 않음. 이 분류 물품 과세율은 기본 관세 30%에 부가세 10%이다.
4. 주류 세법 상 주류에 해당하면 주세 및 교육세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고 이건 국세청에 문의 해야 한다.
관세법령정보포털에서 2022년 한국 관세율표의 해설서를 찾아보았다.
HS 분류 2208에
22.08 - 변성하지 않은 에틸알코올(알코올의 용량이 전 용량의 100분의 80 미만인 것으로 한정한다), 증류주ㆍ리큐르(liqueur)와 그 밖의 주정음료
- 2208.20 - 포도주나 포도즙을 짜낸 찌꺼기에서 얻은 증류주
- 2208.30 - 위스키류
- 2208.40 - 럼(rum)과 발효된 사탕수수제품을 증류하여 얻은 그 밖의 증류주
- 2208.50 - 진(gin)과 제네바(geneva)
- 2208.60 - 보드카
- 2208.70 - 리큐르(liqueur)류와 코디얼(cordial)
- 2208.90 - 기타
가 포함된다.
불휘발분 30도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한 조미식품 부분에 대한 정보는 찾지 못해서 조금 찜찜해서 더 찾아보았다.
한국-외국 수출입시 aromatics bitters를 술이 아니라 소스류로 구분한 자료를 찾았다.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 repository.krei.re.kr에서 2022년도 중국 농산물 품목 분류자료는 한국-중국사이의 수출입시 관세 분류 정보이다. 이건 한국이 중국에서 온 수입품에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한국에 수입할 경우의 관세 코드 같기는 한데 수출입이면 비슷한 코드를 적용할 것 같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 자료에서 터키에서해당 항목을 수입할 때의 HS code 도 찾았다.
( angostura bitters도 aromatic bitters로 분류된다. )
두 경우 모두 aromatic bitters는 주류가 아니라 '소스와 소스용 조제품, 혼합조미료 겨자의 분, 조분과 조제한 겨자'에 포함되어 있다.
이 두가지 경우는 한국에서 역시 aromatics bitters 를 비주류로 판단 할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도 중국 농산물 품목분류 및 관세율 HS code,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형진 편저)
터키에서 역시 aromatic bitters를 소스류로 판단했다.
관세법령정보포털에서 2022년 한국 관세율표의 해설서를 찾아보았다.
HS 분류 2103에
21.03 - 소스와 소스용 조제품, 혼합조미료, 겨자의 고운 가루ㆍ거친 가루와 조제한 겨자
2103.90 - 기타
...조리용으로 조제되었고 그로 인해 음료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게 변성된 제22류(제2209호의 것은 제외한다: 2209는 식초와 초산으로 만든 식초 대용물이다)의 물품(예: 조리용 포도주와 조리용 꼬냑). 이 호에는 또한 제1211호에 분류되는 식물과 식물의 부분의 혼합물로서 조미용 소스로 사용되는 종류의 것도 분류한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aromatics bitters는 HS 코드 2208.90 ( 주세법 제 2조 제 1호에서 규정한 주류의 제외대상) 으로 신고하기보다 더 많은 예시가 있는 2103.90으로 소스및 조미료 류로 통관 수입하는 것 (한-중, 한-터키 에서 하듯) 이 알맞아 보인다.
둘 경우 모두 비주류로 주세가 붙지 않는다.
비전문가의 의견이므로 필자는 위 내용에 대한 어떤 법적 책임도 없다.
한국에서 직구 방법
한국에서 직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아마존이나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나, 네이버 쇼핑 처럼 직구를 해서 파는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다.
직접 직구시 통관 물품 내용 위 정보를 본인이 직접 입력해야한다.
네이버 쇼핑을 이용해서 구매한다면 위에서 말한 통관 정보나 수입 신고 내용을 (HS code) 업체에서 알아서 한다. 그래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2022년 12월 27일 기준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하고 구매했더니 31일에 배송 되었다.
통관은 하루 만에 진행 되었다. 물품가격 19900원에 배송비가 9900원이라 매우 높았지만 빠른 배송은 만족 스러웠다. 그래도 다음엔 그냥 미국에서 사오자.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에서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본인 인증을 통해 조회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해외 직구 통관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다.
조회 후 나오는 B/L 번호를 누르면 수입화물 진행정보에서 통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비터스는 무엇이고 어떤 칵테일에 쓰이는가
비터스는 칵테일 만들 때 쓰는 조미료 같은 느낌이다.
500 종류가 넘는 칵테일이 Angostura aromatic bitters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비터를 이용한다.
너무 많은 종류의 칵테일에 들어가다 보니 한 두가지로 레시피를 소개 하기 어렵다.
맨하튼, 올드패션드 등 다양한 술에 쓰인다.
여기서는 맨하튼의 레시피를 소개하겠다.
맨하튼 (Manhattan) 은 조주 기능사 레시피에 따르면
버번 위스키 45ml, 스위트 베르무트 22.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1 대쉬를 믹싱 글라스에 넣고 얼음과 함께 휘저어 주고 체리로 가니쉬를 해준다.
IBA 공식에서는 라이 위스키를 쓴다. (https://iba-world.com/manhattan/)
라이 위스키는 처음 마실 때 다양한 향이 강하고 끝에는 좀 밍밍한 느낌이다.
첫 향이 풍부한 걸 좋아하는 필자는 라이 위스키를 좋아한다.
지나친 음주는 몸에 안 좋으므로 적절히 잘 마시도록 하자.
한국으로 귀국시 선물이 고민된다면, 이미 위스키고 다양한 술이고 사갔다면 앙고스트라 비터스도 술꾼 친구들에게 선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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