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추천 (현판/회귀물/로판)

최근 바쁜 와중에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읽었던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바쁠수록 스트레스를 풀려고 웹소설에 돈을 더 많이 씁니다.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와 멘탈 관리가 여러모로 돈도 아끼게 해 준다는 불편한 진실! 을 뒤로 하고 추천드릴게요. 장르는 현대판타지, 회귀물, 로판이 포함되었습니다(잡식..다식..). 여러 신작들 중에서 최근에 읽어보고 추천드리는 작품들입니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 구나

"집에 보내주세요, 제발"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하는 구나

 

현판 빙의물의 클리셰 답게 애정을 가지고 돈도 시간도 투자했더니 소설이나 게임 속으로 납치되었어요. 괴담을 무서워하는 쫄보라서 오히려 무서운 상황을 피하려고 더 똘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에이스로 두각을 나타냅니다. 물론 빙의자답게 다른 정보가 더 많은 것도 사실이고 주인공이 똑똑하고 창의적이고 이타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착각계, 공포물, 괴담물, 현대 판타지, 소설 속으로, 등이 키워드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소설의 특성상 귀여운데 주인공과 자주 이야기할 수 있는 캐릭터도 나오는데 괴담 소설답게 무서운 괴담 속 주인공이 친구로 빙의한 인형이에요. 정장에 인형을 넣고 다니는 주인공입니다. 

 

웹소설을 읽는 즐거움은 다른 독자들의 재치 있는 댓글이죠. 아래 댓글이 이 소설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솔음씨 당신 3자 눈으로 보니까 제법 회사에 잘 어울리는 인재 같아요

 

예쁜 일러스트 사이에서 오히려 마음에 드는 표지였는데 처음에는 한 화도 못 끝내고 그냥 나왔다가 다시 보면서 소장권을 지르며 최근화까지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아요. 추천드려요!

 

성황의 아이들

"탈 많고 말 많은 성황님과 아이들의 이야기"

성황의 아이들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들 칠드런입니다. 주인공은 3 황자의 몸으로 빙의했고 아버지가 성황님입니다. 그런데 이 집 구성원들이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각자 소설 속 주인공이라고 해도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아버지는 먼치킨이고, 누나는 회귀자고 형은 플레이어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에 빙의하고 다른 세계로 전이되고 등등을 나름의 설정에 잘 녹여냈어요. 시간과 인과에 대한 패러독스가 주 내용 같아 보이기도 하고 가족애가 주 내용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술술 잘 읽힙니다. 현재 513화까지 나왔습니다.

표지 뒤에 있는 분이 아버님, 성황 되십니다. 읽다 보면 귀여워요.

 

귀환자의 히든 공략 스트리밍

"55번의 회방환. 진행되지 않았던 56번째 여정이 게임으로 이어진다"

귀환자의 히든 공략 스트리밍

 

118화까지 나왔고 112화까지 소장권으로 질러서 읽은 소설입니다. 회귀 빙의 환생으로 이세계에서 잘 구르다가 현실로 귀환했더니, 내가 굴러서 체험했던 이세계가 게임으로 구현되어 있네, 그래서 내가 먼치킨처럼 히든루트 깨 주고 스트리밍도 해주면서 돈도 버네 라는 설정입니다.  즉 잘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설정을 조금 비틀고 모두 다 섞었습니다. 

 

시한부 아기 의원이 천재인 걸 안 숨김

"나 이제는 힘숨찐으로 안 살래! 정신차리거라, 아비야"

시한부 아기 의원이 천재인 걸 안 숨김

 

소설에 빙의했는데 세 번째 회귀했고 그래서 이번 생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살아보기로 한 이야기입니다.

 

육아물은 뭐랄까 어느 정도 인간 발달 과정에 대한 상식을 버려야 하고 혀 짧은 언어도 잘 넘어가야 합니다. 보통 아주 아기 때가 가장 귀엽긴 합니다. 비슷한 장르 중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 이번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세 작품 (소설 또는 웹툰으로 읽었는데 모두 소설이 원작이고 일부는 소설은 못읽겠더라구요)이 어린아이가 주인공인 육아물 내지는 로맨스물에서는 제가 잘 읽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여러모로 지뢰가 많아서 잘 안 읽는 장르인데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가 이 작품이 비슷하게 다른 로판/어린이회귀물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최근까지 읽었어요. 사진 표지의 일러스트가 확실히 한몫합니다.

귀엽고 능력도 있고 짠하기도 한 소설 빙의 및 어린이 환생물입니다.

 

마무리

이 외에도 실은 찍먹 한 웹소설/웹툰이 있지만 오늘의 소개 및 추천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소개해 드린 새로운 소설들 외에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여전히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만년종자가 사는 법은 꾸준히 가장 최신판을 돈을 쓰며 읽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소설이란 뜻입니다! 이 외에도 빌어먹을 아이돌도 가끔 보고 있네요.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시한부천재 (웹툰이 나왔더라구요)와 종말의 뱀이 되었다, 재앙급 던전이 살기 너무 편함을 최근에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시한부 (매번 추천하는 사골이네요) 와 종말의 뱀까지를 추천작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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