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 같은 색깔의 아페롤은 인터넷 알고리즘으로 알게 된 일명 제니 칵테일입니다. 내 이름은 가브리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제니가 이탈리아에서 가지고 왔다면서 게스트들에게 만들어주는 숏츠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원래는 얼음을 채운 잔에 샴페인, 아페롤, 탄산수, 오렌지를 약간 곁들여서 마시는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많이 마시는 식전주라고 해요. 오늘 저도 아페롤 스프리츠를 한 번 마셔봤어요. 제니 칵테일 만드는 법이 궁금하시거나 가격 및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보시면 됩니다.
아페롤 Aperol 가격 및 파는 곳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색깔이 인상 깊었는지 산책을 하다가 마트에 들어갔는데 딱 그 아페롤이 보이는 거예요. 한국에 사갈까 하고 한국과 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이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더 싼 가격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심지어 더 싸더라고요?!
미국은 할인 전 기준으로 750ml에 39.99달러였고 여기에 주류 세금이 붙어요. 할인하더라도 29달러 정도구요. 구글 쇼핑에서는 22달러에 나오는데 링크 눌러서 들어가면 30달러가 뜨더라구요. 아무래도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오는 거라서 미국이라고 더 쌀 이유는 없는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정 마시고 싶으면 한국에서 사 마시자란 생각이었죠.
미국에서 만들어 마시기엔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좀 꺼려졌구요. 아페롤 스피리츠를 위해서는 샴페인도 사야 하는데, 그럴 바엔 와인 두 세 병이 나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오늘 장을 보던 중에 이미 아페롤 스피리츠로 파는 제품을 발견했어요.
제니 칵테일 만드는 법
제니 칵테일은 얼음을 잔에 가득 넣고 아페롤 60ml, 프로세코 90ml을 3:2 비율로 붓습니다. 그리고 탄산수를 아페롤 절반인 30ml를 부어주세요. 오렌지 술라이스는 장식이랍니다!
아페롤 스피리츠 병 가격
여러 칵테일들이 미리 섞인 상태로 캔이나 병으로 팔리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 아페롤 스피리츠도 그랬던 거죠. 물론 제 기준 괜찮은 와인 한 병 값이긴 한데, 이건 어쨌든 따로 뭘 더 살 필요가 없으니까 간편하고 일단 한 번에 지불해야 하는 돈이 적어서 사봤어요!
위 제품은 총 네 병이 들어있는데 한 병에 200ml이고 알코올 도수는 9%에요. 저는 지금 두병째 마시는데 두 병을 다 못 끝낼 것 같아요.
아페롤 스프리츠 후기
아페롤 스프리츠에 대한 후기를 보면 오렌지향과 단맛이 더해져서 마시기 편하다는 말과 의외로 허브향이 강하고 씁쓸하며 어린이 감기 시럽 느낌이 있다는 평이 있어요. 처음 마신 평은 생각보다 허브 향이 많이 안난다 였어요. 저는 허브향과 씁쓸한 맛이 강하다고 해서 진처럼 강한가 생각했거든요. 그렇다고 많이 상큼한 것도 아니에요. 그 중간 밸런스를 나름대로 유지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어린이 감기 시럽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은 싫어하는데요, 이 아페롤 스프리츠는 그런 류의 단 맛은 없는데 왜 어린이 감기 시럽이야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가요. 저는 귀찮아서 얼음을 넣지 않고 와인잔을 차갑게 식힌 후에 마셨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탄산이 빠지면서 약간 감기 시럽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추가하면 더 오래 상큼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페롤을 직접 사서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면 제조 비율에 따라서 또는 첨가하는 샴페인과 탄산수의 종류에 따라서 상큼한 맛이 더 가미가 될 것 같구요.
마무리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안 좋지만 가끔 안 마셔본 새로운 술은 시도해 보는 건 삶에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물론 그걸 술로 찾을 필요는 없죠. 요즘에는 논알코올도 많이 나오니까요. 찾아보니 아페롤 스피리츠도 논알코올로 나오더라구요. 물론 술이 아니라 차나 새로운 음식, 새로운 경험등이 모두 해당되겠죠! 최근 일상이 힘드시고 지쳤다면 지금까지 안 했던 새로운 걸 하나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다못해 안 먹어본 새로운 과자를 사보는 것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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