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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간단 메뉴 : 들기름 막국수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4. 9. 16.

점심에 밥은 먹기 싫고 간단하게 뭐 해먹을까 하다가 메밀면이 많이 남아서 들기름 막국수를 해먹기로 했다. 일반면보다 메밀면이 단백질이 더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들기름 막국수 만드는 법은 들기름 국수랑 사실 같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보는 김에 포스팅한다. 들기름 막국수, 들기름 메밀국수 만드는법 시작~!



들기름 막국수 만드는 법

 

1) 재료

막국수니까 메밀면, 피시소스(혹은 액젓), 설탕, 매실액기스(생략가능), 들기름, 간장, 마른김(없으면 조미김), 파(혹은 쪽파), 들깨가루, 창양고추(선택)

사실 제일 필수 재료는 메밀면이랑 설탕, 간장, 들기름만 있으면 된다. 나머진 더 맛있게 먹기위한 재료랄까.


2)만드는 방법

 

메밀면 삶기


메밀면을 삶아야겠지. 아래 그림 요정도가 1.5인분~2인분 정도 된다.

물이 팔팔 끓으면 메밀면을 고루 투하해주고, 머그컵에 차가운 물 한 컵을 준비한다.

굳이 귀찮게 타이머를 맞추지 말고, 거품이 넘칠거 같으면 머그컵에 있는 물을 3분의 1을 따라준다. 그리고 또 끓으면 그 절반을 따라주고, 마지막 물을 따라준다음 마지막으로 끓어 넘치려고 하면 불을 끄고 빠르게 찬물에 씻어준다.

즉, 컵에 있는 물을 세번으로 나누어서 끓이면 메밀면이 알맞게 삶아져 있다. 파스타면 빼고 국수나 메밀면은 다 이렇게 끓이는 듯.

메밀면 2인양
메밀면 2인분

 

메밀면 씻기


메밀면은 찬물에 빠르게 씻어내야 꼬글꼬들하니 맛있다. 얼음이 있거나 얼음팩이 있다면 이용하면 좋겠지?


메밀면에는 전분이 많아서 미끌미끌한게 빠지도록 여러번 씻어야한다. 씻고나서 물기를 짠 뒤에 손에 미끌미끌한 느낌이 많이 안들어야 제대로 씻어진거다.

메밀면을 다 씻었다면 면끼리 잘 붙으니까, 들기름 한바퀴 둘러서 간단히 무쳐놓아야 떡이 되지 않는다.

메밀면 씻기
메밀면 씻고 들기름 두르기

 

양념장 만들기


이제 벌써 절반이상 요리가 진행됐다. 진짜 간단..
메인은 양념장이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시소스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매실액기스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들기름 4숟가락

이번에 베트남 여행에서 사온 피시소스를 액젓 대신 써봤다. 훨씬 감칠맛이 좋다. 피시소스가 없다면 그냥 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넣어도 된다. 대신 양을 좀 줄여야한다. 혹은 나중에 간을 보고 간장 양을 조절해야한다.

피시소스 1숟가락과 설탕 1숟가락, 매실액기스 1숟가락을 넣고 일단 잘 젓는다.  

느억맘소스
베트남 피시소스 느억맘소스

 

아무리 생각해도 이 피시소스 느억맘소스는 넘 잘 사온것같다. 어떤 음식도 상쾌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월남쌈 먹을때도 소스의 퀄리티가 올라간달까.

베트남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필수품으로 사오시면 좋다. 가격이 싸기도 하고, 유리병이 아니라 케리어에 넣어오기도 부담없어서 베트남에서 사와야 할 쇼핑 목록으로 느억맘소스 꼭 사오시길 강력 추천한다!! 갑자기 딴길로 새긴했는데, 암튼 강추!

 

설탕
설탕 1숟가락

 

매실액
매실액기스 1숟가락

피시소스의 비린맛을 잡기위해 매실액을 한숟가락 넣었다.
없으면 생략가능하다.

섞기
1차로 설탕 녹이기

설탕이 잘 안녹기 때문에 들기름을 넣기 전에 일단 잘 저어야 한다.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간장


간장은 꼭 1차로 만든 양념 베이스의 간을 보고 넣자.
피시소스를 안넣을거면 간장은 2 숟가락을 넣어야 할거다.

들기름
들기름 4 숟가락

메인 재료인 들기름을 4숟가락을 투하하자.


들기름 메밀국수 양념장 만들기

 


들기름이 다른 재료들과 잘 섞일 수 있도록 휘휘 잘 섞어주자. 걸죽한 느낌의 하나의 소스라는 느낌이 들 때 까지 섞어야한다.


고명 준비


고명은 말 그대로 고명이니까 빼도되긴 하는데, 파와 김은 꼭 넣어야 한다.

백종원 아저씨가 유튜브에서 조미김보다는 맹김이 훨씬 그 맛이 난다고 했다.

집에 마른김이 있길래 세장 꺼냈다. 냉동실에 있던거라 빠싹하게 부스기 쉽게 한 번 구워본다.

김
마른김 굽기

김을 부수는건 뭐니뭐니해도 봉다리에 넣고 뿌시는거지.
혹시 스트레스가 있었다면 이런거 뿌실때 마구잡이로 부시자. 김가루는 한움큼 이상씩 나오게 만들면 된다.

김가루 만들기
봉지에 김을 넣고 부시자

 


우리 집에는 대파밖에 없어서 대파를 썰었다.
쪽파도 좋다. 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우리 가족은 매운걸 좋아해서 고추도 두개 다졌다.


파와 고추

 


들깨가 있다면 들깨도 뿌리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
집에 있는 통들깨가 있어서 빻아서 준비했다.

들깨가루는 숟가락으로 1 숟가락 솔솔 뿌리면 된다.


들깨가루
들깨

 

완성


완성한 모습!
점심으로 후다닥 한끼 해먹기에 이만한 메뉴가 없다. 역시 킥은 느억맘소스라 새콤함과 감칠맛이 은은하게 돈다.

간간히 씹히는 청양고추와 고소한 들기름과 김이 어울어져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들기름막국수, 더운 여름에 간단히 드셔보시길!

들기름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

 

⬇️⬇️비슷한 요리 자매품 들기름 국수 만드는법 링크도 남겨두니 참고해주시길.

[요리] 간단 요리 들기름국수

 

[요리] 간단 요리 들기름국수

뭔가 해먹기 귀찮은데, 시켜먹기는 에매해서 간편하게 소면만 끓여서 간단 한끼로 때울 수 있는 들기름국수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거 만들어 먹을 때 딱 내가 저런 상태였다. 밥은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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