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풋드랍1 풋드랍(족하수) / 허리디스크 수술 후기 3 (수술직후) 수술직후수술이 끝난건 한순간이었다. 예비신부가 옆에서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헛소린 안했나보다정신을 차려보니 온몸이 누가 때린것처럼 아프고(아니 허리수술인데 아직도 이해가 안감) 진통제인지 뭔지 암튼 뭔가 링거에 꼽혀있었다. 가장 신기한건 피주머니를 차고 있었다.(피고임 방지용이라고 한다)6년전 이맘쯤에 빙판에 넘어져 다리골절로 수술을 하신 어머니께서 아프시다고 마약성 진통제를 자꾸 누르시는 모습을 보며 놀렸던 나자신에 대한 업보인가 겁나게 아팠다.(엄살일수도 있다. 난 사실 엄살이 굉장히 심하다)아파서 수술 당일은 거의 기억이 없다. 크게 3가지 기억난다.1. 예비신부가 이정도는 간단한 수술이니 엄살부리지마 깔깔2. 밥을 줬는데 시간이 9시쯤이여서 그런지 다 식은 죽을 약먹으려고 억지로 두숟.. 2024.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