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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이모저모

우울증, 불안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시도할 만 한 일들, 심리상담이 소용있을까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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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찾아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들을 적어보겠다.

물론 심리 상담의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심리 상담에서 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내 생각의 패턴을 이야기해주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이 있다.

심리 상담사가 '저는 당신의 이야기에서 이런이런 단어를 많이 들어요' 등등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하려고 노력해준다.

항상 심리 상담사가 맞는 건 아니니 대화는 필수이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안 좋은 부분도 터 놓고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면 또는 일정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심리 상담사에게 가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본 글은 비 전문가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실제 도움이 필요하면 

 

  •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카톡 플러스 친구도 있음)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 에서 상담을 받자. 

우울증은 충동성이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므로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땐 (이건 진짜가 아니라 우울증이 말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상담전화를 하길!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본 글은 심리 상담이 모든 문제를 해결 해준다는 의견이 아니다. 

우울증이 심하면 정신과 약을 처방 받는게 권유된다. 

심리상담에 대한 경험담과 우울 일 때 생각해 볼 화두나 시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다.


 

심리 상담, 효과 있나?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누군가 고민한다면 하라고 권하고 싶다.

심지어 그냥 다 괜찮아도 한번도 안 받아봤으면 돈과 시간이 된다면 본인의 생각패턴을 알고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느낌으로 받아보라고 하고 싶다.

예방의학 느낌으로.

우울한 느낌이나 불안감은 만성적이 되지 않도록 대처법을 미리 아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예방 의학 느낌을 풀어 쓰자면 아래와 같다.

우울, 불안도 자연스러운 감정이기에 이걸 막는 게 목적이 아니다.

이걸 자연스럽게 해소해서 우리가 감정을 느낄 때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처하거나, 너무 오랜 기간 한 감정에 매몰되어서 병 (우울증) 등으로 바뀌지 않도록 그 방법을 배우는게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특정 생각 패턴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패턴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리 상담은 여러 이유로 갈 수 있을 것이다.

(1) 예방 차원이나 현재 나를 알고 싶어서,

(2)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심리적으로 불안정함을 느껴서 (우울감, 불안감, 분노, 무기력 등등) 

(3) 특정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지 알고 싶어서

 

(2)와 (3)의 경우에는 필요하다면 정신의학과에서 상담을 받고, 전문의 진단 아래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심리가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 변화나 환청 환각등 정신의학적 문제가 있다면, 이건 분명하게 정신의학과에 가야 한다.

만약, 식이 문제 -거식증, 폭식증- 이 있는데, 이게 본인의 영양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면 심리 상담과 정신과 상담, 더불어서 필요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비 전문가의 의견이므로,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병원을 가자)

 

심리 상담을 가면 두번째나 세번째 까지는 상담의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처음 시간은, 본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고, 두번째, 세번째에서 작은 일들을 시도하면서 상담의 목적을 보다 구체화 하게 된다.

복합적인 요소들이 현재 상황에 영향을 줄 텐데 거기서 한발짝 한발짝 천천히 내딛는 것이 상담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울이
우울이

 

 

심리 상담을 받기를 주저하게 하는 생각은 아래와 같은 것들 이 있을 수 있다.

 

  • 심리 상담 가도 다 아는 이야기 할 텐데, 나도 모르는 게 아닌데 (운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일단 뭐라도 하나씩 하고) 행동으로 안하게 되는 걸 이 사람이 뭐 도와줄 수가 있나?
  • 심리 상담으로 우울증이든 뭐든 그렇게 진단 받으면 그거 핑계대고 일 더 안하는거 아니야?
  • 심리 상담가도 사람인데 뭐.. 딱히 무슨 방법이 있나? 
  • 난 사람들과 갈등이 있다거나 무슨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게 상담 받는다고 뭐 나아지나?

'내가 알고도 안하는걸' 심리 상담한다고 뭐 바뀌나, 가 가장 큰 이유 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생각을 통해 심리 상담을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 지금 이 상태가 너무 오래 되었다. 뭐라도 해봐야한다.
  • 혼자서는 안 되었으니 심리 상담을 가보자. (전문가의, 제 3자의 시선이 필요해)
  • 가까운 사람들에게 매번 똑같이 힘들다고 변화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지친다.
  • 심리 상담도 내가 이 상황을 변화 시키기 위한 하나의 노력이다.
  • 가격이 적은 건 아니지만  내가 더 큰일 나기 전에 투자해야겠다. 

하지만, 심리 상담을 하기게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초기 상담 받고도 '그냥 혼자서 열심히 다시 잘 해보자, 다 마음먹기 달렸다.' 라고 생각하고 '돈 생각'도 나서 다음 상담에 안 나갈 수도 있다.

또한 한창 힘들 땐, 심리 상담 설문지를 작성하는게 힘에 부쳐서 상담 받으려고 신청하기가 힘들수도 있다.

그래도 심리 상담을 받겠다고 미리 인지하고 있다면, 비록 그 전에 상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더라고, 상태가 조금 나아지고 여유가 생길 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앞 서 말 했듯이 심리 상담으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이것도 심리에 도움이 된다) , 내 생각, 감정에 대한 타인의 분석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상담사 (카운셀러)의 가이드 아래 생각-감정-행동 을 파악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것 (인지행동교정)이 심리상담으로 얻길 바라는 가장 큰 효과 일 것이다. 

 

심리 상담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은 다양할 텐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는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내가 되고 싶다.
내가 왜 이러는 지 알고 싶다.
핸드폰 그만 하고 싶다. 

 

 

보다 구체적인 목표 들은 상담을 통해 개별적으로 구체화 시킬 것이다.

 

'내가 알고도 안하는걸' 심리 상담한다고 뭐 바뀌나, 라는 생각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런 저런 걸 시도해보는 과정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그 '시도'로 나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받는 것이다.

 

심리 상담으로 감정을 인지하고, 감정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행동과 생각을 본인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심리 상담가도 사람이라 본인과 안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심리 상담가도 사람이라 본인과 안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옮기길 추천한다.

 

예를 들어 상담사 중에는 듣기보다 말하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상담사가 상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본인의 이야기와 본인 가정사 등을 이야기를 한다는데 상담 시간의 반을 쓴다던가 하는게 자주 된다면 이 상담사와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또는 상담을 통해 지나치게 상담사 본인이 가치 판단을 하거나, 상담하는 사람이 기분이 안 좋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본인의 개인적인 기분이 상담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만약,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강해지거나, 나아지는게 없다고 느끼면 이 역시 옮기길 추천한다. 

 

 

심리 상담가 마다 상담 시간 중간에 체크를 하거나 숙제를 내주고 확인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다.

만약 숙제를 체크 하는 식으로 -말만 아니라 중간중간 대안으로 이야기 된 걸 확인받기를 원한다면- 상담사에게 본인이 이런 걸 원하는데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상담사마다 본인 상담 방식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상담 사이에 한 두번 원래 체크를 한다는 상담사도 있을 것이다.

우울증이 심하면 말로만 하는 것보다 상담사의 적극적 도움이 효과적 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하자고 말한 걸 확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등)

 

예를 들어 심리 상담에서 "나는 네가 ~을 이야기하는 걸 많이 듣는데" 등의 용어를 사용해서 내 생각 패턴을 찾는데 도움을 받았다.

 

항상 상담의 목적을 상담받는 사람이 잊지 말아야 한다.

상담을 받는 사람이 상담자에게 상담의 범위 이상을 요구하는 일이 있어선 안될 것이며, 감정을 쏟아내는 시간으로 상담시간을 채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하겠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상담을 받으면서 원하는 목표를 잊지말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우울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다면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 정말 쉽지 않다. 그래도 계속한다, 할 수 있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심리 상담에서 상담사 (카운셀러)의 가이드 아래, 

생각-감정-행동 을 파악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법 (인지행동교정)  외에도

심리 상담을 통해 본인이 잊고 있던 장점을 찾고 그 장점이 중요하단 걸 다시 인지하고,

그 장점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발휘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 심리 상담의 목표/효과 라고 했다.

 

 


 

정신의학과, 정신과약

정신과 약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약에 따라서 최소 한달 이상을 약을 복용하고 본인에게 맞는지 결과를 봐야 한다고 한다.

이 이유 때문에 아직 경험이 없지만, 필자는 필요하다면 약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상황에 따라 약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정신과 약은 전문의에게 올바르게 처방받았다면 평생 먹거나 중독이 되는 약이 아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전문의와 상담하에 약을 그만 복용한다.

정신과 약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게, 복용하고 복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왜냐면 정신과 약을 먹다가 마음 대로 그만 먹으면 안 좋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정신과 약을 먹었다고 끝이 아니며 행동과 인지 변화가 같이 와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평소에는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정신과 약을 먹으면 머리에 여유가 생겨서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할 수 있게 된다.

라는 식?

 

몸을 움직이는게 진짜 중요하다고 한다.

 

 


 

마무리

What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

from 캘리 클락슨의 노래 stronger

 

 

음 나중에 더 깔끔하게 업데이트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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