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맛집 / 라운드스시 / 미국 스시롤

최근에 새로 오픈한 용산역 근처 식당을 탐험했다.

오늘 소개할 집은 라운드스시 round sushi 이다.

■라운드스시 round sushi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7 나동 1층(한강로3가)

외관은 이게 스시집이라고?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모던하다.

라운드스시 입구

입구도 특이하게 회전으로 열린다. 힘껏 힘을 줘서 Push!!

라운드스시는 스시는 스시인데, 일본식이 아니라 '미국식' 스시다. 흔히 우리가 롤 roll 이라고 부르는 아메리칸 스시 전문점이다. 그래서 가게 이름도 동그란 초밥 인 것 같다. (이런거 좋아함🤭)


가게 안은 깔끔한 분위기에 널찍한 내부 공간이 있고 테이블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트리도 꾸며 놓으셨다.

기본 메뉴는 롤 전문점인 만큼 롤이 준비되어 있다.

 

 

 

라운드스시 메뉴판

 

메뉴판은 벽에 걸려있는데... 미국이 맞나보다. 영어 모르면 주문 못함.🤣

점심에는 별도의 런치 세트 메뉴가 있다.

점심에는 사이드 메뉴를 팔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다만 단품 롤은 판매 한다고 하니까 참고하면 좋겠다.

라운드 세트, 캘리포니아 세트, 필라델피아 세트, 드래곤 세트 각각 하나씩 모조리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드래곤롤 런치세트 14,000원

세트는 이렇게 샐러드와 우동 그리고 다섯개의 롤로 구성되어 있다.

 

저건 아마 드래곤롤 세트이다.

새우튀김이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라운드롤 런치세트, 14,000원

이건 라운드롤이다. 조화롭게 상큼하게 먹을 수 있다.

필라델피아롤 런치세트, 14,000원

이건 아마 필라델피아롤이다. 스파이시 튜나라고 맵기 표기가 네이버 메뉴판에는 되어 있기는 한데, 그렇지는 (맵지는) 않았던 것 같다.

캘리포니아롤 런치 세트, 14,000원

이건 캘리포니아 롤이다. 게살 듬뿍, 아보카도는 사이드로 옆에 썰어서 나온다.

 

생각보다 롤의 크기가 크다보니, 한 입에 넣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두 명 이상이 간다면, 꼭 여러 종류를 시켜서 나누어서 맛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것 하나 불편한 것 없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용산 맛집!

겨울 시즌 한정으로 나베를 팔고 있다고 하니까, 저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다.

참고로 런치 세트의 양은 성인 남성이 느끼기에 "우와 배부르다" 정도는 (사람에 따라)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단품 롤 파는 줄 알았으면 하나 시킬 걸 했다고 생각했었다.

 

원래 개인적으로 롤은 김밥보다 너무 크고, 먹은 횟수 대비 배가 금방 부르는 종류라 자주 먹지 않는 음식이긴 한데, 맛은 상당히 괜찮았다. 저녁에 와서 사이드 맛보고 싶을 정도!

주변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지 새로 생기는 식당들의 가격은 다소 사악한 감이 확실히 있다. 자주 가지는 못할듯....😇

노협찬 노광고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