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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여행, 식당, 컨텐츠 등

오션월드 주차/대기시간 최소화/준비물/먹거리/오션패스/얼리파크인

by 퇴근길에 삼남매가 알려드림 2024. 8. 20.

오랜만에 방문한 여름철 놀거리 홍천 오션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을 테니까 전략을 잘 짜고 가야 한다는 거 아시죠..? 제가 검색해 봤던 거 그리고 가서 알게 된 거 등등 간략히 다녀온 후기 작성해 봅니다. 글의 간략한 순서를 설명하자면 ①오션월드와 캐리이방베이 비교 ②오션월드 요금 ③오션월드 할인 ④주차 ⑤대기시간 최소화 꿀팁 ⑥준비물 ⑦먹거리 ⑧오션패스와 얼리파크인 순으로 설명드릴게요.

오션월드

 

오션월드와 캐리비안베이 비교

기본적인 내용부터 간략히 작성하고 넘어가 봅시다.

여름철 물놀이 어트랙션의 양대산맥은 오션월드와 캐리비안베이예요. 같으면서도 다른 두 곳 차이점이 있겠죠? 제가 이번에 두 곳 중 어느 곳을 갈까 고민하면서 오션월드와 캐리비안베이를 비교한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1) 위치 : 오션월드는 강원도 홍천, 캐리비안베이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고 있죠. 위치면에서 볼 때 사실 캐리비안베이가 더 서울 수도권에서 더 가까워요.

2) 숙박 : 오션월드는 비발디파크 소노캄 소노벨 리조트 안에 위치해 있어요. 아이들을 데려가거나, 저처럼 물놀이 끝나고 운전해서 집에 갈 생각이 끔찍한 분들이라면 오션월드를 선택하세요.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방이 남아있더라고요. 당일날 방배정받을 때 들어보니까 광복절 연휴라 만실이었어요. 그래도 일주일 전까지 방이 남아있었다는 거!

3) 어트랙션 :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캐리비안베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오션월드라고 생각해요. 스릴면에서 오션월드는 그냥 그렇습니다!

비교에서도 느껴지시나요? 사실 스릴을 즐기는 저로서는 캐리비안베이를 갈까 정말 심각히 고민했지만, 물놀이하고 편히 쉬다 오고 싶었어요. 그리고 리조트에서 묵으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그건 조금 있다 설명드릴게요.

 

오션월드 요금

오션월드는 언제 방문하냐에 따라 요금이 다르더라구요. 홈페이지에서 오션월드 2024년 시즌 안내 내용 퍼왔습니다.
- 하이시즌2 : 7. 6. ~ 7. 26. / 8. 19. ~ 8. 25.
- 골드시즌 : 7. 27. ~ 8. 18.

광복절 연휴기간을 끝으로 극성수기는 지나간 듯합니다. 극성수기 기간은 오션패스 무제한권도 35만 원으로 가격이 더 비싸네요. 주중 28만 원이었다면 진짜 샀을 거 같아요. 그만큼 기다림의 연속이 쉽지만은 않아요.

오션월드 요금
출처 : 오션월드 홈페이지

 

오션월드 할인

카드사 혜택이 다양하다 보니, 이런 입장료 내 돈 다 주고 가면 너무 아까워요. 저는 신한카드가 있어서 50% 입장료 할인을 받았어요. 신한카드 어플에서 오션월드라고 검색하니까 24년 8월 이벤트로 오션월드 티켓을 예매하는 곳이 나오더라고요. 리조트 회원가입하고, 방문날짜 선택해서 1주일 전에 미리 예매했어요. 50% 할인은 당일 적용은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당일 적용되는 제휴 할인은 KB/신한/BC/NH농협/우리카드 주중 30%, 주말 20%로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되는 것 같았어요(오션월드 홈페이지). 맞다. 비발디파크 객실 투숙객일 경우에도 30% 할인이 됩니다!  (신한카드로 산 티켓은 야외락커입장 티켓이에요)

아, 미리 예매하면 모바일 QR 링크를 보내줍니다. 덕분에 티켓 줄을 서지 않아도 됐어요. 이런 곳에서는 웬만하면 줄을 최대한 안 서는 게 좋아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여러모로 전날이라도 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게 좋겠죠? 꼭 신한카드가 아니더라도 각 카드사에서 할인행사를 많이 할 테니까, 꼭 미리 카드사 어플 다운받으셔서 검색해 보세요~! 뭐니 뭐니 해도 카드사 홈페이지가 제일 정확해요!

 

오션월드 주차

매번 올때마다 주차장 어디가 입구에서 제일 가깝지? 하면서 까먹어서, 나중에 저를 위해 글을 씁니다. 크크크 오션월드라고 내비게이션을 치고 오면, 바닥의 오션월드 안내문을 보면서 쭉쭉 들어오시면 됩니다. 일찍 오시면 필로티로 되어있는 오션월드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게 되는데요. 주차장 D가 오션월드 입구에서 가장 가깝고, 그다음이 C → B → A 순서로 멀어집니다. 가자마자 들어가는 곳에 오 여기 가깝겠다 하고 주차하시지 마시고, B 쪽으로 들어가 보세요~! D는 땡볕이라 추천하지 않고, C나 B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아침 8시 정도에 도착했고, B동인지 A동인지 암튼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차했어요. 주차자리가 모자라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이때쯤은 오셔야 좀 덜 걷습니다.

오션월드 주차

 

오션월드 대기시간 최소화

그래도 이왕 가는 거 조금이라도 덜 기다리고 더 많이 타면 좋겠죠? 오션패스나 얼리파크인은 논외로 하고, 오션월드에 도착해서 어떻게 동선을 짜느냐에 따라 남들보다 최소 30분은 덜 기다릴 수 있고, 남들보다 놀이기구를 하나 더 탈 수 있어요.

오션월드 전망

 

도착시간

당연한 얘긴데요. 쉽지 않긴 하죠. 그래도 일찍 가세요. 오션월드에서 라이프가드 2년을 한 지인이 한 이야기 1번이 "일찍 가라" 입니다. 9시 오픈이고, 어트랙션은 9시부터 탈 수 있지만, 8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켜줘요. 8시에는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가셔야, 주차하고 짐 챙기고 줄을 설 수 있습니다. 9시 입장이니까 8시 반쯤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 이미 당신은 한참 늦은 거예요. 9시 전부터 몬스터 블라스터 줄을 서면서 기다렸는데 11시가 되어서야 몬스터 몬스터 블라스터 탄 건 안 비밀.

 

어트랙션 탑승 순서

일반적으로 성인들이 놀러 갔다는 전제하에 어트랙션은 <몬스터 블라스터>로 달려가세요. 몬스터 블라스터는 빨간색 놀이기구고, 왼쪽 방향입니다~! 

오션월드 어트랙션 위치

 

오션월드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기구는 몬스터블라스터와 슈퍼 부메랑고예요. 이 중 몬스터 블라스터부터 타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몬스터 블라스트터는 2인용이고, 슈퍼 부메랑고는 6인용이에요. 즉 회전율이 다릅니다. 대기시간에 적혀있는 것보다 슈퍼부메랑고는 대기시간이 적었던 기분이에요 그만큼 줄이 빨리 줄어들어요. 그러니까 몬스터블라스터 먼저 타시고, 곧바로 내려와서 오른쪽 슈퍼 부메랑고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두 어트랙션은 지도에서 보듯이 붙어있는데요. 대기 입구에서 오른쪽과 왼쪽으로 기다리는 줄이 나뉘어요. 야외 락커에 옷을 두고 빠르게 다리를 건너서 왼쪽방향으로 줄을 서세요!


구명조끼부터 빌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모르시는 말씀!  서핑마운트나 익스트림리버가 아니라면 구명조끼는 필요 없어요. 몬스터블라스터와 슈퍼 부메랑고를 타면 오전이 전부 지나가니까, 구명조끼는 오후에 빌려도 충분해요. 오션월드 구명조끼 대여 가격은 8천 원이에요. 물놀이 자주 다니시는 분은 구명조끼는 바깥에서 구매하셔도 뽕을 뽑을 것 같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오션월드는 캐리비안베이처럼 코인을 충전할 필요 없이 삼성페이나 실물카드 등등 전부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다리로 뛰어~!

오션월드 구명조끼 가격

 

 

오션월드 준비물

오션월드를 간다면 필수로 챙겨야 하는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1) 아쿠아슈즈
오션월드는 아쿠아슈즈가 필수예요.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쿠아슈즈 꼭 갖고 가세요. 조만간 복장규정 자체로 아쿠아슈즈 필수로 지정한다고 하더라구요.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아쿠아슈즈로 갈아신으세요~! 락커 입장할 때 슬리퍼 벗어야 하는데, 아쿠아슈즈는 신고 들어갈 수 있어요.

2) 수영복
당연한 이야기겠죠? 이걸 준비물 섹션에 넣은 이유는 레시가드를 입고 가라는 거예요. 요즘 레시가드가 워낙 평상복처럼 잘 나왔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락카에서 갈아입을 여유가 없답니다. 입고 가세요!

3) 방수팩
기다리면서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사진이라도 찍으려면 방수팩이 있어야겠죠? 립스틱이나 선스틱까지 넣을 수 있는 요즘 큰 방수팩 잘 나오더라고요. 

4) 선스틱 혹은 선크림
생각보다 손이 젖을 일이 많이 없어서 선크림도 괜찮긴 한데요. 계속 얼굴에 얹어 덧바르기에는 선스틱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조그만 선스틱은 방수팩에 들어가기도 하니까, 선스틱으로 계속 덧바르세요.

5) 수건
오션월드 샤워장에 수건이 없습니다. 수건을 놓고 올 경우 돈을 내고 빌려야 해요. 은근히 아깝죠. 꼭 수건과 샤워용품 챙겨가세요.

6) 모자
오션월드나 캐리비안베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물놀이하러 가서 땡볕에서 기다림의 연속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그래도 재밌으니까 가는 거겠죠? 후후 그러니까 수영모는 필요 없지만 나의 얼굴을 햇빛으로부터 보호해 줄 모자를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선글라스는 추천하지 않아요. 분실하는 사람 진짜 많이 봤습니다. 

 

오션월드 먹거리

이런 곳에서 맛집을 기대하시는 거 아니죠? 저렴한 것도 기대하지 말아 주세요. 스타벅스 마저 스타벅스 어플 사용이 불가해요.  식당가가 여러 가지 있고, 만두, 쌀국수, 버거킹 등등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요. 전 어트렉션을 많이 타고 싶은 마음에 밥을 먹기 위해서 이동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몬스터블라스터랑 슈퍼부메랑고 타고 나와서 너무 배가 고파 그 앞에 있는 BBQ 집에서 플래터를 먹었습니다. 떡볶이치킨이 있어서 조금 끌렸는데, 치킨 없이 떢볶이만 먹고 싶었던 터라, 그냥 패스했요. 

몬스터블라스터 타고 배가 고파서 슈퍼부메랑고 기다리면서 닭꼬치를 먹었는데, 우리가 아는 그 닭꼬치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드시지 마세요 맛없음.

 

 

BBQ플래터랑 생맥주 시켜서 파라솔 아래에서 먹었습니다. 이거 먹었던 시간이 1시 55분이네요. 후아 배가 고플만했네. 아, 배부르게 먹고 바로 물놀이하면 큰일 나는 거 아니야? 라고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더블토네이도나 더블스핀 등 그쪽으로 넘어가서 또 주야장천 기다릴 거니까, 그동안 소화가 전부 될 거예요. 후후후 그다음부터는 개인 취향입니다. 군데군데 붙어있는 대기시간표를 참고해서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야외 어트랙션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다섯 시쯤 되면 웨이팅도 마감을 시켜요. 실내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참고하세요.

 

BBQ 플래터

 

 

오션월드 오션패스와 얼리파크인

자본주의 사회죠.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오션월드 오션패스와 얼리파크인을 소개합니다. 사실 전 성인이 되고 너무 오랜만에 오션월드에 와서 오션패스나 오션월드 얼리파크인이라는 게 있는지 몰랐어요. 알았어도 약간 망설여지긴 했지만 아예 모르는 것과는 다르겠죠.


오션패스

얼리파크인+오션패스로 오션월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연휴여서 사람이 엄청 많았음에도 오션패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진짜 여러 번 탈 수 있었을 것 같거든요. 물론 가격이 엄청나긴 해요. 누군가의 한 달 생활비가 될 만한 가격입니다.

구매는 오션패스라고 쓰여있는 창구에서 가능하고, 극성수기에 무제한 패스는 35만 원이에요. 오션패스는 하루에 판매하는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구매할 거면 빨리 구매하라고 하더라고요. 파도풀이나 익스트림리버도 타야 하니까 무제한까지는 아니더라도 2회권 끊으면 유명한 어트렉션 두 번씩 탙 수 있겠더라구요.

오션패스

 

 

얼리파크인

무제한 패스 말고, 얼리파크인만 해도 사실 좋을 거 같아요.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데 미리 타고 있는 사람들 조금 부러웠어요. 운영기간이 다 다르긴 한데, 정상 개장시간 9시보다 일찍인 오전 7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1일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해요. 90분 먼저 오션월드에 입장해서 어트렉션을 타고, 사람 몰릴 때 물놀이를 하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찍 올 수 있었는데 왜 이걸 몰랐을까(눈물) 얼리파크인 구매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시면 됩니다. 구매가능한 사이트 링크 걸어둘게요.

⬇️⬇️얼리파크인 예약 방법
https://www.sonohotelsresorts.com/reserve/newAndHot/dtl?salesNo=81495

 

소노호텔앤리조트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소중한 가족과의 특별한 여행을 예약하세요.

www.sonohotelsresorts.com

 

얼리파크인

 

 

후기

황금연휴 금요일에 오전 8시에 도착해서 오전에 몬스터블라스터와 슈퍼 부메랑고를 타고, 더블토네이도인지 더블스핀인지 둘 중 하나랑 카이로레이싱, 익스트림리버, 서핑마운트를 즐기고 슈퍼익스트림리버를 탈까 슈퍼라이드를 탈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슈퍼라이드까지 타고 고 나니 오후 5시 50분이었다. 

샤워장에 사람이 너무 많기도 했고, 어차피 소노벨을 예약해 뒀던 터라 결국 물기만 닦고 숙소에 가서 샤워를 했다. 대명 리조트에서 묵을 예정이라면 락커룸 이용 없이 곧바로 몬스터블라스터로 뛰어가는 것도 방법이겠다라고 생각했다. 대신 주차도 난리라, 예약했던 동에다가 미리 주차를 해놓고 걸어가는 것도 방법이겠다.

오랜만에 다녀온 물놀이라 엄청 재미있었다. 매번 당일치기만 하다가 하루 자고 다음날 오니 덜 피곤했달까. 여름철에 빠지나 해수욕장도 좋지만 다 갖추어진 이런 곳에서 노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인 것 같아요. 그럼 소소한 꿀팁이 되었길 바라며, 퇴근길 for you information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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