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에서 선물로 사올만한 것 중에 특이한 품목을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에는 없는 국산 오리온 과자 카스타드 꼼맛이다.
여행 선물로 한 개씩 나누어 주어도 손색없을 듯 하다.
오리온 카스타드 콤맛
베트남 여행했을 때 꼭 사와야 할 만한 기념품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과자인데, 우리나라에는 팔지 않는 현지식 음식 혹은 과자 아니겠는가.
박스이 써있는 정식이름은 Orion custas ha noi young rice 이다
요즘은 워낙 해외 음식도 우리나라에서 접해볼 수 있은게 많은데, 콤 맛은 우리나라에서 안팔고, 낱개로 나누어 주기도 편하니까 지인들에게 여행 선물로 나누어 주어도 좋을 것 같다.
포장지는 아래 처럼 생겼다. 정말 똑같은 카스타드인데, 베트남 요리 콤? 꼼? com 맛이다.
꼼(Cơm)이란?
Cơm맛이라는데 꼼이란 대체 무엇일까?
베트남 음식 중에 꼼땀은 들어봤어도 그냥 꼼은 대체 뭔가 너무 궁금해서 여러 곳을 찾아봤다. 근데 베트남 현지인에게 물어봐도 꼼이 꼼이지 뭐야?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꼼이 베트남의 쌀과 유사한 주식인 것 같은데,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결국 ChatGPT에 물어봤다. 여러번 물어본 결과 요약하면 결국 꼼은 베트남 전통 쌀 요리 "Cơm"을 지칭하는 말이다.
"Cơm"은 베트남에서 매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로, "밥"을 의미합니다. 보통 쌀을 삶아서 익힌 후 밥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는데, 꼼이라는 단어 자체가 특정한 요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쌀밥을 포함한 다양한 밥 요리를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꼼땀 Cơm Tấm, Cơm nắm, Cơm Lam 처럼 밥이 나오는 요리의 대명사를 함께 이루는 것 같다.
포장지에 쌀 그림이 있는 이유도 그래서인 듯!
참고로 "Cơm Lam(콤 람)"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요리로, 쌀을 삶아서 찌개나 고기와 함께 깊은 깍두기나 코코넛 잎으로 싸서 조리하는 요리입니다. 주로 베트남 북부에서 섭취되는 요리로, 쌀의 향미와 깍두기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Cơm Tấm(콤 탐)"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쌀 요리 중 하나입니다. 삶은 쌀과 함께 바비큐 돼지고기, 그릴된 고기, 소스, 샐러드, 참깨 오일 등 다양한 반찬이 함께 제공됩니다. 쌀을 삶아서 그릇에 담은 후, 그 위에 반찬들을 올리는 스타일의 밥 요리입니다.
"Cơm nắm(콤 남)"은 삶은 쌀을 손으로 덩어리로 만들어 구운 후, 다양한 재료와 함께 곁들여먹는 요리입니다. 보통 새우, 돼지고기, 야채, 소스 등이 추가되며, 주로 새우나 소스와 함께 삶은 달걀과 함께 제공됩니다.
카스타드 꼼맛 실제 먹어본 후기
속 내용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봉지는 되게 귀여운 그림이다. 약간 정겨운 시골 할머니 느낌? 우리가 아는 카스타드 처럼 개별포장이 되어있다. 선물로 하나씩 나누어주기 용이하겠다.
여기까지는 카스타드 모양이랑 똑같다.
그렇다면 맛은?!
내용물에 꼼이라는 맛을 내는 초록색 크림이 들어가있다. 쌀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베트남 날리는 쌀 느낌이 조금 나는 것도 같다. 근데 전반적으로 카스타드 크림이 많아서 카스타드는 카스타드다! 좀 신기한 향이나는 느낌? 불편하거나 맛이 이상한 건 아닌데, 오 신기해? 이런 느낌이다.
얼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얼려서도 먹어봤는데 아삭하고 시원하고 약간 더 상큼했다.
마무리
모름지기 여행 선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안팔고, 평범하지 않은 센스 있는 품목이면서 가볍게 나누어주기 좋은 것 아니겠는가. 다낭 나트랑 하노이 등등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는 중이라면 현지 가게에서 우리나라의 오리온 과자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선물해준 친구에게 감사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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