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 개월 동안 새로 보았던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추천 겸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필자가 이미 소개한 소설들 중 여전히 보고 있거나 최근 다시 보았던 소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를 보면 필자의 취향을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소개할 때에도 이건 이제 그만 봐야겠다 하고도 여전히 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작: 이미 소개한 소설들 중 돈을 내면서 여전히 보고 있거나 최근 다시 보았던 소설
[네이버 시리즈]
- 악당의 죽은 자식
-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카카오 페이지]
- 만년종자가 사는 법
-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이 중에서 악당의 죽은 자식은 다시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고,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속칭 시천살)도 이제 좀 거리 두기를 할 예정이다. 649화까지 잘 보았으나 정치적 대립은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시천살은 필자 취향에는 잘 맞아서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와 함께 애정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특히 다양한 복선의 회수와 다양한 인물들이 매력적이고, 촘촘히 잘 짜여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협 세계관에 작가 특유의 방법으로 판타지 세계관을 잘 녹여내어 마음에 들어 한다. 즉, 이미 알고 있는 판타지 세계관을 시천살 세계관에서 알아차리는 재미가 있다. 단, 판타지와 무협이 어느 식으로 든 섞여 있는 것을 싫어하는 취향일 경우에는 불호가 될 수 있다.
각 글들을 소개한 블로그의 이전 글들은 아래와 같다.
- [후기] 2023년 상반기 판타지 웹소설 추천 (완결/연재중 포함)
- 요즘 결제 해 보는 판타지 웹소설 추천 5편 - 2023년 연재 중인 작품들
-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리뷰 : 내돈내산 쿠키
최근 새로 본 소설 후기 및 추천
이제 새로 본 소설들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필자는 연애는 연애물에서 무협이나 판타지에서는 노맨스를 선호한다. 특히 흔히 말하는 하렘물은 취향이 아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전쟁을 하든 뭘 하든 연애도 하고 이것저것 했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캐릭터들이 악을 써대는 것도 취향이 아니고 너무 우쭈쭈 하는 비슷한 반응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나오면 흐린 눈을 하다 하다 하차한 작품들이 있다. 이런 거 상관없거나 오히려 좋아하시면 재미있게 보실 작품이라고 하겠다.
[네이버 시리즈]
1. 니들끼리 혁명해라 (주 5일 월-금 연재)
혁명하다 버려지는 게 이 게임 엔딩인데, 내가 그걸 왜 해? 니글끼리 혁명해라, 난 내 인생 살 테니까.
게임 엔딩 보다가 뒷목 잡고 쓰러져서 게임에 빙의한 물이다. 이것도 먼치킨에 해당되는데 게임 원래 스토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선역이 알고 보니 악역이어서 주인공이 가는 길이 옳다는 게 독자가 주인공의 행보를 지지하게 해 준다.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는 도덕적 잣대에 얽매이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지른다. 필자는 100화에서 하차했다. 그다음 단계가 궁금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전까지는 신나게 읽었다.
2. 전생 흑마법사의 이단심문법 (무기한 연중)
기도하라, 아무 신에게나, 어떤 말이든, 간절히.
죄책감에 잠긴 흑마법사, 이단심문관이 되다.
악마를, 이단을, 마녀를 불태우리라.
이 글을 소개하는 데 이 댓글이 가장 걸맞는다.
전 인류 다 죽여 놓고 자기 아들 죽었다고 이러시면.. 내로남불의 끝판왕일세 주인공 자격이 있음.
능력이 있는데 나쁜 주인공을 보고 싶으시다면, 알맞은 소설이다. 시원시원하고 과거에 얼마나 나쁜 놈이었는지 그리고 그 나쁜 인성이 고쳐지지 않을 걸 시원시원하게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필자는 136화에서 하차했다. 그 전까지 흡입력이 좋았다. 중간에 흐린 눈을 몇 번 했지만 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하차했다. 별점이 7.76인데 읽으면서 이건 더 높은 별점을 받아도 되는 소설 아닌가 하면서 읽었다. 문제는 하차하길 다행인 게 무기한 휴재 공지가 떠 있다. 그래서 별점을 테러받았나 싶다.
3. 게임 속 하급 신이 되었다.
4. 슬라임 합성으로 만능 농사꾼
두 작품다 초반에 신나게 잘 읽었는데 오늘부로 하차할 작품들이다. 슬라임 합성은 너무 우쭈쭈가 심해지고 비슷한 패턴이라서이다. 게임 속 하급 신이 되었다 역시 45화까지 잘 읽었다. 그래도 한 번쯤 읽어보시고 취향에 맞으시면 계속 달리시길.
[카카오 페이지]
5.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
어느날, 인류의 과반수가 동시에 생각했다.
'이 따위 세상 망했으면.'
그러자 그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아포칼립스물이다. 특이한 설정으로 세계 멸망이 시작된다. 요즘 이런 국민 투표식 콘텐츠가 영상매체에서도 나온다. 예전에는 다른 나라에서 이런 설정의 작품들도 있던 것 같다. 어쨌든, 그 이후는 어느 정도는 익숙한 현대판타지물이다. 몬스터를 잡고 사람 간에 갈등이 나온다. 항상 있는 설정이라도 어떻게 조합하고 작은 차이를 주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지루할 수도 있다. 필자에게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우리가 아는 성좌와 같은 요소 등 익숙한 요소들이 다른 식으로 배치되어 있는 게 재미있다. 표지에 있는 고블린은 주인공이 뽑은 아이템으로 주인공에게 종속되어서 보물들 주워주는 고블린이다. 그래서 그림에서도 팔찌인지 발찌인지 수거하려는 모습이다. 내가 재미있으면 남도 재미있다는 이야기답게 현재 웹소설 판타지 주간 랭킹 2위이다.
누군가를 도우는 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런 행동을 하는 주인공은 '꼴통' 이라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 역시 착하고 먼치킨인데 지나친 호구는 아니며 무던한 데다 노력파인 주인공은 내 취향이다. 금비가 내리는 모습이 궁금하다면 추천한다.
6. 매력 천재의 길드 매니지먼트
게임 빙의물이다. 주인공의 지나친 텐션에 흐린 눈을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오늘 본 140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할 예정이다.
7.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32화에서 하차 후 완결 네다섯편만 봄. 32화까지 흡입력이 좋아서 두 번 읽었으나 그 이후는 안 읽게 된 작품이다. 결말을 보니 그냥 내가 좋아하는 부분만 봐도 되었지만 세계관이 확장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끝까지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다.
8. 아포칼립스의 귀환 기사
29화부터 조금 띄엄띄엄 읽다가 108화 에 최종 하차 했다. 현재 하차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데 초반에는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9. 회귀자 멱살 잡고 데뷔합니다.
10. 악성 멤버가 돌아왔다.
새로운 장르물로 연예인되기가 목표인 회귀물이다. 특징은 남성 아이돌이고 트위터 반응이나 상태창이나 관리자와 대화하는 부분이 나온다. 둘은 비슷한데, 도와주는 놈 말투나 트위터들 반응 같은 걸 차마 못 읽겠는 게 악성 멤버가 돌아왔다이다. 정말 말 그대로 흐린 눈으로 넘겼다. 의외로 회귀자 멱살 잡고 데뷔합니다는 그런 부분이 부드럽게 읽혔다. 회귀자 멱살 잡고 데뷔합니다로 시작해서 악성 멤버가 돌아왔다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둘 다 233화, 168화를 끝으로 이제 하차한다. 둘 다 능력자에 결론적으로 착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 주인공들이다.
최종 추천 작품들
요즘은 만년종자, 다크 판타지의 망캐,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 이렇게 세 작품이 가장 재미있다.
이번글은 2024년에는 덜 보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쓰고 있는 글입니다. 2024년에는 새로운 글을 소개하지 않고 현생에 더 집중하는 갓생 사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지금 언급한 작품 중, 최신화까지 달리신 분들이라면 만년 종자, 다크 판타지의 망캐,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다른 작품들도 시간을 내어서 계속 읽을 만큼 흡입력이 있던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어떤 작품을 골라야할 지 고민이시라면 한 번쯤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록 하차했거나 할 예정인 작품들도 있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너무 많이 읽고 소나무 취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차를 자주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차했다가 다시 보고 다시 정주행 하는 작품도 있기 때문에 제가 하차했다는 점에 너무 많은 무게를 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취향이니까요. 모든 작가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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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제 해 보는 판타지 웹소설 추천 5편 - 2023년 연재 중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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