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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io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내돈내산 후기 - 면세점 여행용품, 생일선물 추천, 부작용

doiee 2024. 6. 22. 12:06

요즘 저녁 루틴은 세수하고 메디큐브 프로로 크림 흡수 시켜주고, 불 끄고 Pulio 마사지기 (폴리오라고 읽었는데 풀리오 인 듯)로 종아리 마사지를 하면서 이십 분을 버티고 자는 것이다. 풀리오 마사지기는 친구 집에서 써 보고 종아리 알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체험을 하고, 그 자리에서 결재했다. 그리고 언니와 동생의 올해 생일선물로도 사줬다. 심지어 이번 하와이 여행할 때 면세점에서 갖고 와서 여행 피로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올해 생일 선물을 무엇을 할까 고민이라면 풀리오 마사지기 선물로 추천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돈내산 노광고 노협찬이다. 60대 남자 60대 여자 40대 여자 30대 여자 30대 남자 생일선물로 추천이다. 다리가 얇아지는 것도 그렇지만 운동하는 사람들이나 많이 걷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간편하고 좋아서 추천할만하기 때문이다.

올 해만 내 돈으로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세 개 산 후기! 뭐 하나 마음에 들면 대량구매하고 주변에 여기저기 알려주고 나눠주는 성격 지금 시작하겠다. 
#여행용품 #해외여행 갈 때 가지고 가야 할 것 #생일선물 추천 #면세 #면세점 추천  

 

풀리오
힘줄이 포인트...

 

 

가격과 종류

풀리오 마사지기 공식 소비자가는 198,000원인 것 같다. 그런데 풀리오 마사지기는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해서 주변에 보면 구매 가격이 다 다르다. 일단 인터넷 쇼핑, 쿠팡이나 면세점에서 살 수 있다. 현재 인터넷 면세점에서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지퍼/밸크로형) 24년형/2.6리터, 68.4달러 (93,776원)에 팔고 있고 쿠팡에서는 [풀리오본사] 풀리오 종아리마사지기 지퍼형V2.1.0, 129,000원이다.  만약 와우 회원이면 114,900원에 팔고 있다. 10만원 이하는 한 참 초반 가격이고, 최근에는 12만원대면 평균가격인 듯하다.

종류는 지퍼형과 밸크로형이 있는데, 지퍼형을 추천한다. 지퍼형에도 밸크로가 있는데 지퍼가 있어야 내 종아리 모양에 고정시켜서 다시 쓰기 편하다.

만약 해외여행을 갈 예정이라면 면세점 찬스로 10만원 이하에 살 수 있다. 여행 갈 때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충전은 USB 케이블로 충전하는 형식이다.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는 비행기 수화물로 부치면 안 된다. 배터리가 있으므로 기내용 캐리어에 캐리온 아이템으로 비행기에 들고 타야 한다. 수화물로 부치지면 안된다!! 여행지에서 돌아올 때도 이 점을 잊지 말고 꼭 기내용 캐리어에 넣도록 하자. 한국인특 여행가면 만보이상 걷는다. 나만 그래? 여행지에서 평소보다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 마사기지가 있어서 다리가 덜 무거웠다.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면세

 

사용 방법

사용법은 바지를 걷어 올린 후에 종아리 둘레에 맞추어서 잘 조여주면 된다. 물론, 꽉 조여서 쓸수록 자극이 더 많이 온다. 처음 올때는 오른쪽 왼쪽 스티커가 있는데 큰 차이 없다. 양 쪽 배터리가 종아리 바깥쪽에 위치하게 이용하면 된다. 사실 가끔 까먹고 바꿔서 사용했을 때도 큰 문제없다. 

 

총 세 개의 버튼이 있는데 처음에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킨다. 그 후 전원 버튼을 누르면 세 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경험상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모드 단계는 숫자가 커질수록 강하다. 3이 가장 힘들었고, 모드 1은 처음에는 물론 힘든데 처음에 그나마 참을 만했다. 각 모드는 20분 걸린다. 두 번째 버튼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기능이다. 이건 저온 화상 방지를 위해서 15분 뒤에 꺼진다. 세 번째 버튼은 각 모드의 강도를 높이는 버튼이다. 아직 강도를 높인 적은 없다. 

 

참, 필자처럼 처음에 모드 2나 3으로 시작했다가, 힘들어서 다른 모드로 바꾸면 각 모드별 동작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처음에 모드 3에서 못 버티다가 한 단계씩 모드를 바꾼 탓에 총 마사지 기간만 길어진 경험이 있다. 내가 사서 왜 이런 고통을 느끼지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안 한날 확실히 종아리가 무거워서 계속하게 된다.

 

풀리오 마사지기
종아리 마사지기 풀리오 마사지

 

사용 후기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를 처음 써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거다. 처음 사용할 때 다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 "이제 맞아???" 를 백 번 외치고 있다면, 삐빅 정상입니다. 옆에서 자꾸 다리 안 부러져 걱정 마,라고 하면서 전원을 못 끄게 했다. 심지어 고통에 몸부림치는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당함... 차마 그 동영상을 게시할 수는 없지만, 그때 눈물도 찔끔 났다. 고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뭘 물어도 답할 정신이 없었다. 숨쉬기 바빴다. 취소를 하려고 해도 막아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없던 자백도 할 판... 고문이 이렇게 무서움.

풀리오 마사지기
몸부림 치는 중 ㅇㅅㅇ

 

근데 한국인 특 해외여행에서 만보는 기본이니까, 숙소에서 다리를 무조건 풀어줘야 한다. 왜냐면 그냥 있어도 다리가 아프니까... 그래서 그 뒤로는 생존을 위한 투쟁처럼 "난 절대 삼 번 모드로는 못하겠는데 이게 효과는 있는거 같으니 분수에 맞게 하겠다"고 선언, 첫번째 모드로 익숙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 뒤로 두번째 모드에서 세번째 모드로 순차적으로 강도를 높여갔다. 여행기간에는 일번 모드와 이번모드만 이용했다. 여행에 돌아와서 세 번의 실패 끝에 삼 번 모드에 성공, 요즘은 삼번 모드를 이용하고 있다. 앞 서 말했듯이 고통 속에서 모드를 취소하면서 느낀 건, 모드를 취소하고 다른 모드를 시작하면 처음부터 20분을 다시 버텨야 하니, 빠른 판단이 덜 아픈 길이다. 

확실히 다리 근육이 뭉친 곳이 더 아프다. 필자는 오른쪽 종아리가 더 자주 뭉쳐있어서 왼쪽 보다 오른쪽이 더 아프다. 한쪽 다리가 아파서 아픈 쪽의 압박을 풀어서 강도를 낮췄더니, 아픈 쪽의 종아리가 홀쭉해진 것을 눈으로 비교했었다. 

여행 중에도 찾으셨지만 자전거를 자주 타시고 저녁에 산책하시는 아버지가 요 마사지기를 아주 잘 사용하고 계신다. 이런 아이템 쓸데없다고 왜 이런 거 사냐고 하시는 분인데, 이건 먼저 찾으시는 게 약간 신기했다. 실제로 아빠한테 아주 마음에 든다고 잘 샀다고 칭찬받았다. 그래서 약간 더 뿌듯했달까?

 

사용 부작용?

처음 종아리 마사지기를 이용할 때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림프관에 손상이 가면 어떡하지였다. 림프관은 손상되기 쉽다고 하는데 마사지를 너무 세게 받으면 림프관이 터질 수도 있다고 한다. 림프액은 투명하기 때문에 손상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알 수 있는 방법은 붓는지 여부다. 필자는 우선 마사지기를 이용한 후에 다리가 붓는지 잘 관찰해 봤는데 아직까지는 이용 후 종아리가 부은 적이 없다. 그래서 계속 쓰고 있다.

 

다만, 종아리나 발가락 등에 수술을 해서 핀이 박혀있거나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서에서 봤었던 것 같다. 그러니 무리하지 말고 본인 몸 상태에 맞추어서 이용해야 한다. 건강해지려고 하는 건데 무리해서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된다. 

 

다른 마사지기와 비교 및 차이점

종아리 마사지는 참 다양하게 써봤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기계가 있고 앉아서 발을 집어넣으면 발과 종아리 뒷부분을 내부에 돌아가는 기구로 마사지해주는 것, 폼롤러, 마사지볼, 마사지건 등등이다. 이 외에도 안마의자 마사지 체어도 써 본 적이 있다. 폼롤러, 마사지볼, 폴리오 마사지기는 종아리 스트레칭과 더불어서 서로 상호보완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나머지 두 마사지 기구는 부피가 크고 풀리오 마사지기처럼 손으로 마사지하 듯이 다리를 쥐어짜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좋은 마사지 의자는 다를 수도 있지만 잘 모르니 넘어가자.

 

필자가 생각하는 폴리오 다리 마사지기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아서 여행 갈 때 가져갈 수 있어 휴대성이 높다는 것, 무선이라는 점, 그리고 콤팩트하게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전까지 필자는 마사지볼을 여행 갈 때 가져가서 발바닥 등을 마사지해서 피로를 풀어주었다. 면세품에서 휴족시간 같은걸 사가거나 파스같은걸 가져가서 열감을 식히기도 했다. 마사지볼 역시 발바닥 아닌 종이라나 기타 부위도 물론 마사지가 가능하지만 여행이 끝나면 피곤해서 발바닥 외의 부분을 제대로 마사지 한 적은 손에 꼽는다. 그리고 그건 결국 내가 힘을 주어서 마사지를 해야하는데.. 그럴 여력이 없다구.. 만약 짐 가방에 공간이 있다면 풀리오 다리 마사지기는 충분히 가져갈 만 하다고 본다. 다음 장기 여행갈 때에도 챙겨갈 의향 있음!

단점일지 아쉬운 점일지 모르겠는데 갈수록 자극에 무뎌진다는 거다. 내 종아리 알이 많이 풀려서 인 거라고 생각하고 싶기는 한데.. 

 

집에서도 폼롤러 등은 아무래도 내가 움직여야 하니까 하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런데 풀리오 마사지기는 내가 안 움직여도 되니까 조금 더 자주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다 귀찮을 때 또는 달리기 하고 나서 마무리로 해주기에 편하다. 이거 있으니 알 배길 걱정 없이 종아리 운동이나 달리기 할 수 있는 듯하다. 한 번 충전하면 두세 번은 충전 없이 연속으로 쓸 수 있다. 그래도 그냥 매번 쓴 후에 충전하는 걸 습관화 하자. 아, 여담으로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는 아니지만, 친구네 집에서 풀리오 목 어깨 마사지기도 해봤는데, 종아리 마사지기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그건 구매의향 없음. 목은 나중에 백지영 견인기인가 그거 사봐서 해봐야지. 암튼 최근 산 여행품목 중에 이만한 게 없어서, 어쩌다 보니 길이 길어졌는데, 암튼 퇴근길 for your information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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