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여행, 식당, 컨텐츠 등/웹소설 및 만화 추천 및 후기

요즘 결제 해 보는 판타지 웹소설 추천 5편 - 2023년 연재 중인 작품들

doiee 2023. 10. 31. 11:18

오늘도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시리즈에 돈을 썼다. 주식은 파란색으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기다리면 무료를 기다리지 않고 돈을 써서 최신화가 뜨자마자 읽었다.

이대로 돈을 쓰기만 하면 아까우니까 최신 연재작 다섯편 추천 해 드리는 글을 작성한다.

공통 키워드는 판타지, 성장물, 노맨스, 먼치킨, 열심히 구르고 일하는 성실한 주인공, 담담한 성격의 주인공, 멘탈이 단단한 주인공, 어떤 이유든 절실한 사람들 이겠다.

다 남자 캐릭터가 주인공인데 이런 부분에서 소설들의 말투가 담담하게 그려지기에는 아직 작가들이 여자 캐릭터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마음에 드는 걸 못 찾았다. 말투나 성격이 호들갑 떨지 않고 잔잔한게 좋은데 말이다. 무엇보다 로맨스가 자꾸 나오는데 나는 로맨스는 로맨스물에서 보는 편이라. 어쨌든, 필자처럼 담담하고 무덤덤한데 열심히 하는 주인공이 취향이면 아래 작품들을 재밌게 보실 수도 있다. 각설하고 웹소설 추천 시작! 

추천 순서는 소개 순서랑 차이가 없다!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화-목 으로 연재 중이다.

추천. 사기도 잘 치고 처세술도 좋고 배짱도 좋고 의리있는 망캐-가 진화하면 먼치킨이다-가 궁금하면 한 번 더 추천.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표지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줄거리

그가 키운 캐릭터는 엔딩을 보는 게 불가능한, 한마디로 총체적인 망캐였다.

<캐릭터 삭제가 거부되었습니다.>

불가능도 아니고, 거부라고…?

황당해 한 것도 잠시.

그는 낯선 늪지대 한복판에서 눈을 떴다.

자신이 키우던 망캐가 된 채로.

“…애초에, 불법 다운로드 같은 걸 받는 게 아니었어.”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암흑시대. 무사 귀환을 위한, 총체적 망캐의 생존기.

필자의 사담

필자의 취향 중 하나인 죽어라 열심히 일하고 연애는 죽어서 하고 누구 좋아하거나 하는 낌새는 그냥 담백하게 먼지만큼만 나왔으면 좋겠고 주변인들이 너무 호들갑 떨지 않는 담백한 성격의 주인공에 딱 알맞는 소설이다. 물론 주인공은 능력이 좋다. 본인은 망캐라고 해도 주변에서 보면 먼치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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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다 보니까 누가 누구를 번드드르 하게 소개하는게 중요하다는 게 작품 설정 중 하나이다.

우리의 망캐를 수식하는 설명은 길다. 

"변방의 구원자이며 거인 왕국 최우의 징벌자. 악룡의 심장을 찌른 용살자이며, 부패와 역병을 정화한 서부의 집행자 .. ( 이런게 세 줄 더 나오지만 중략)..이제는 검은 벽 너머에 펼져진 검은 땅 마경의 귀환자이기도 하신 초인, 이안 호프 경이십니다!"
...진짜 더럽게도 기네.
루시아의 목소리가 메아리치듯 번지는 가운데, 이안은 결국 소리없이 헛웃음을 흘렸다. 

 

우리 망캐는 사기도 잘 치고 처세술도 좋고 배짱도 좋다.

"정말, 전하께 직접 보고하실 거예요?"
"물론이지."
즉답한 이안이, 뒤이어 어깨를 으쓱였다.
"다시 뵈려면 꽤 오래 걸리겠지만 말이야."
"....!"
"기한을 정하지는 않으셨거든."

 

[ 대충 전하께 직접 보고라는 핑계 삼아서 사람들한테 자세한 이야기는 안 하고 다니면서 보고하러 직접 갈 마음은 없다는 소리].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카카오 페이지에서 화,수,목,금,토 연재.

외장 호두 들고 다니는 아몬드가 궁금하다면 추천.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표지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표지

 

줄거리

선수권 대회 최연소 우승, 양궁 유망주.

승승장구 하는 줄 알았으나 비운의 사고로 다시는 활을 쥘 수 없게 된 목락한 천재 양궁 선수 유상현!

낙하산으로 들어간 회사에서마저 잘린 그는, 먹고 살기 위해 게임 스트리머, 아몬드가 되는데...

"보스 원래 한 방이에요?"

미친 재능이 다시금 빛을 발한다!

28살. 고졸.백수. 특기는 양궁.

 

필자의 사담

필자는 게임이 들어간 작품은 보통 읽다가 하차를 한다. 뉴비 뭐시기도 정말 잘 읽다가 결국 하차했고 그 외에도 많은 작품을 하차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계속 보는 게임물 및 방송물이다. 게임에 대한 소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게임에 들어가거나 게임을 현생으로 사는 사람이거나. 게임에 들어가거나 탑에 들어가거사 끝은 신이 되거나 신이랑 싸우거나이다. 무슨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도 아니고. 게임을 현생으로 사는 작품들은 게임 아이템이 얼마나 비싸건 인기가 많건 간에 별로 회귀를 하든 뭘 하든 열심히 해도 그래 너도 그냥 돈 벌려고 열심히 하는 구만, 하차. 이렇게 된다. 물론 패턴이 비슷해 지는 이유도 있다. 메이플 스토리를 모니터가 뜨거워지게 하고 쇼미더 맵을 뜻도 모르면서 따라 치던 시기가 있었는데 게임에 목숨 거는 건 잘 모르겠더라. 그런데 이 작품은 게임에 절실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잘 설정해서 그려냈다. 게임을 하는 당위성을 잘 주어서 사람들이 이입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제목에 천재라는 단어가 들어간 만큼 너무 호들갑 떠는 반응들이 계속 나오면 별로겠지만 아직까지는 위트있고 귀엽다. 

 

만년 종자가 사는 법

카카오 페이지에서 월,화,수,목 연재.

운이 죽어라 없는데 씩씩하게 열심히 해내는 잔정 많은 종자가 궁금하면 추천! 

 

만년 종자가 사는 법
만년 종자가 사는 법

줄거리

「만년 종자」,  「신발 바꾸듯 마스터를 바꿔 섬기는 기회주의자」, 「이론만 빠삭한 반쪽짜리」.

평생을 남의 뒷바라지나 하며 헌신했는데, 돌아온 건 비참한 죽음뿐이더라.

필자의 사담

역시나 죽어라 일하고 죽어라 한다. 작가님 다른 작품은 알고보니 이것도 결재해서 보다가 로맨스가 나올 때 하차했었다. 초반에 흡입력이 있었으니 로맨스 상관없다하면 작가님 다른 작품도 확인해보시길. 

포스팅이 점점 짧아지는 건 이제 출근해야 해서이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네이버 시리즈에서 월, 수, 금 저녁 8시에 연재된다.

말해 뭣 해. 추천.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는 복선의 활용, 생동감 넘치고 재치있는 주변인물들, 사람간의 서사와 감동 뭐 말할 것이 없다.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와 함께 애정하는 작품이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추천한 작품이다. 너무 유명해서 실은 다들 보고 있을 것 같다. 이건 이거 하나로 글을 쓸 수도 있다. 연재글 댓글들에도 그런 복선에 즐거움을 찾은 분들이 정리해두셔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 

표지는 옛날 표지가 더 좋았다.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도 그렇고 옛날 표지가 더 좋았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JHS 라는 걸 보고 알아차린 사람들도 있겠지만 손제호 작가가 시작한 소설 매니지먼트 사업 - 후에 문피아 자회사로 편입- 에서 나온 작품이다. 보면 JHS에서 출판된 웹소설들 많이 보인다. 다음에는 작품 표지도 너무 돈 아끼지 말고 끝까지 신경 써주면 좋겠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매번 이제 그만 봐야지 그만 봐야지 하면서도 매일 업데이트라는 늪에 빠져서 오늘도 결제 했다.

작가님 필명 처럼 글 쓰는 기계이신가 내용이 궁금한 건 이제 없는데 볼 거 없나 하면 새로 업데이트가 된 게 이 작품이라 찾게 된다.

이런게 글빨인가 생각도 든다. 심지어 카카오 페이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할 수 있는 한국 핸드폰이 망가지면서 인앱결제로 수수료를 내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만 봐야한다. 동시 연재하는 다른 작품이나 예전 작품은 어느정도 결제 해 보다가 하차했는데 이건 아직도 못했다.

주인공은 이제 자업자득과 착각의 늪에 빠져서 지팔자 지가 꼰다와 능력이 뛰어나면 뭘 해도 된다, 근묵자흑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유일하게 바뀌기 전, 후 표지 모두 좋아하는 작품이다. 물론 처음 표지가 더 취향이긴 하다. 글 쓰면서 알아보았는데 그림판으로 표지를 올리셨었다고.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표지 1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표지 2
마법 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표지들 - 왼쪽이 1차 표지

초반에는 해리포터랑 너무 비슷하면 어쩌나 우려 전혀 아니었다. 기숙사 마법 학교 나오는 걸 읽으면 이런 생각이 초반에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특성이지만 읽다보면 전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어쨌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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